무소속 님이 토론을 계속하시려면...
성경진리토론방
, 2002-08-15 , 조회수 (414) , 추천 (0) , 스크랩 (0)
님이 쓰신 글을 프린트하여 몇 번 꼼꼼히 읽어보았습니다. 글 분위기가 처음보다는 조금 부드러워 지신 것도 같습니다.


님이 이런 저런 주장을 하셨지만,
핵심은 다음 두 가지인 것 같습니다.

1) 사탄의 영은 사람 안에 계속 머물지는 않는다(들락날락 한다). -무소속님은 이것이 자신의 생각이라고만 밝혔을 뿐 성경근거제시나 자신의 주장을 지지하는 제3자의 주장제시가 전혀 없으십니다. 또 (지방)교회측이 사탄의 영이란 말을 사용한 근거도 아직 제시하지 못하고 계십니다.

2) (지방)교회측은 두 형제 님 진리해석만 따르지 말라.


이것은 지난 번에 제가 부탁드린 사항에 대한 고려가 전혀 없이 자기주장만 반복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이 기뻐하시고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진리토론을 위해 다시 상식적인 원칙을 반복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 무소속 님은 신앙배경이 어떤 분입니까(최소한의 자기소개)?

  제가 이런 질문을 드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님의 주장과 논리가 예전에 이곳에서 스데벤보리요 사상을 선전하고 거친 말투와 예의 없는 태도로 다른 그리스도인들을 비난하다가 접근금지 당한 원짱, 강석, 김병운 님과 매우 유사합니다. 님은 위 글에서도 새교회라는 말과 함께 스데벤보리요를 두 번이나 언급하셨습니다.

님이 거듭난 분이라면 안의 주님과 자신의 양심 앞에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님은 원짱, 강석, 김병운 등으로 이곳에 오셨던 장본인 중 하나이거나 그분들과 같은 단체에 속한 분이십니까? 만일 그렇다면 이 홈페이지의 일관된 관리원칙 상 이곳 공간 역시 님에게 허용되지 않도록 관리자님께 강력하게 건의할 것입니다. 님은 저의 정중한 경고와 권면에도 불구하고 '천주교 고해성사'가 어떠니 '집단체면'이 어떠니 하며 진리토론과 무관한 주제로 글을 채우고 계십니다. 솔직히 자신을 소개해 주실 수 없는 말못할 사정이 없으시다면 남들이 우리를 어떻게 부른다 라는 정도라도 자신을 소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래야 앞으로의 토론이 본론-진리토론-에 집중될 수 있을 것입니다.
 
  단 앞으로 토론 내용을 진리문제에 국한하겠다고 약속하시면 님이 어떤 배경을 가지신 분이든 얼마든지 환영합니다. 우리는 이곳이 엉뚱한 말하는 분들의 자기 선전장으로 악용되는 것은 철저하게 차단하되, 진리 자체에 대해서 진지하게 토론하는 것은 언제든지 누구에게든지 열려있게 할 것입니다.



  2. 인용 글과 자기 글의 구분이 선명해야 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이 홈에 인용 소개된 워치만니, 윗트니스 리 형제님들의 글들은 끝부분에 출처가 분명하게 명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두 분의 글을 지적하시려면 막연히 '이 홈에 있는...'이라고 하지 마시고 명시된 출처를 함께 인용해야 본문을 정확히 인용했는지에 대한 상호 검증이 가능해 집니다. 님이 위 글에서 인용하신 부분은 어디서 어디까지가 (워치만)니형제님 글이고 어디서 어디까지가 구민애님 글이란 말씀입니까?


  님은 '윗글은 여기 홈피의 주장이다. 여기에 따르면 "마귀의 영"이 모든 사람에게 있다고 주장한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님이 지적하신 윗 글 어디에도 '마귀의 영'이란 말이 없습니다. 그러나 마귀에게 속했다 또는 '사람의 타락한 육신 안에는 사단의 본성이 여전히 있다고 말 할 수 있다' 라는 표현은 있습니다. 진리토론은 정확해야 합니다. 마귀의 영, 마귀에게 속함, 마귀의 본성은 각각 뉘앙스가 있는 말입니다.

  님이 두 형제님의 글에서 '마귀의 영'이란 말이 든 문장을 인용 제시하실 때까지, 님은 인용문에도 없는 주제를 근거로 시비를 걸고 자기 생각을 받아들이도록 이곳에 강요하는 사람으로 비칠 수 밖에 없습니다.



3. 다음 성경구절들에 대해서 본인의 입장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1) 요일3:10 '이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과 마귀의 자녀들이 나타나나니'

  위 말씀에 의하면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의 자녀'와 '마귀의 자녀'로 대별됩니다. 그렇다면 이제 질문 드립니다.

  (1) 사람은 어떻게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습니까? 하나님이 외부에만 계시면서 가끔씩 와서 은혜 주고 또 가시고, 어려운 일 있을 때 외부에서 도와주는 식으로 하나님의 자녀라고 불리 울 수 있습니까? 아니면 하나님을 생명으로 사람 안에 영접하여 그분과 연합됨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까? 그리고 이처럼 하나님이 사람 안에 생명으로 들어오신 다음에 무슨 일로 떠나가실 수도 있습니까?

  (2) 이것이 님의 주장과 직결됩니다. 사람은 어떻게 해서 마귀의 자녀가 됩니까? 불신자가 마귀의 자녀가 아닐 수도 있습니까?

  도대체 이 구절에서 쓰인 ' ...의 자녀'라는 말의 본질은 무엇입니까?



  2) 요1:29는 예수님을 죄와 관련하여 죽으신 어린양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요3:14는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라고 말함으로 그분이 놋뱀으로 죽으셨음을 암시합니다. 그렇다면 그분은 왜 십자가에서 어린양 뿐 아니라 놋 뱀으로 들려야 했습니까? 민수기 21:6에서 묘사된 것은 불뱀이 이스라엘 백성을 밖에서 위협만 했습니까? 아니면 뱀이 물을 때 독이 들어가서 그들을 죽게 했습니까? 여기서 독은 신약에서 무엇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까?


  3) 마23:33에서 주님이 외식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을 향하여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라고 하신 것은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뱀의 우두머리인 사탄 마귀가 밖에서만 조종하거나 들락 날락만해도 독사의 새끼들이 될 수 있습니까? 여기서 독사는 누구이며 독사의 새끼는 언제 "어떻게" 독사의 '새끼'가 되었나요?


  4) 요8:44에서 주님이 유대인들을 향하여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귀가 유대인들의 아버지라는 말씀은 무슨 뜻입니까? 마귀가 밖에서 있다가 들락 날락만 해도 마귀의 자녀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5) 로마서7:16-17은 '만일 내가 원치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이제는 이것을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sin, 단수)니라'라고 말합니다.

  즉 우리가 원치 않는 것을 하도록 충돌질 하는 본능이 우리 안에 있는데 그것이 죄라고 바울은 말합니다. 바울은 여기서 죄에 대해서 말하면서 '이것을 행하는 자' 또는 '(네 속에) 거하는 죄(sin that dwelleth in me)'라는 말을 썼습니다.  여기서 쓰인 '거한다'는 동사는 '오이케오'로서 임시로 거쳐가는 하숙집이나 여관방이 아니라 정식으로 집 짓고 사는 것을 뜻합니다. 이 단수의 죄(SIN)의 정체는 무엇입니까? 과거에 아담이 선악과 따먹은 '사건'입니까? 아니면 과거에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께 불순종한 '태도'입니까? 과거의 일시적인 지나간 사건이나 태도가 수천년이 지난 오늘날도 타락한 사람들의 육신 속에 살아서 꿈틀대며 사람들에게 그들이 원치 않아도 어둠에 속한 일들을 하도록 강한 힘으로 충돌질 하게 합니까?

    위 일부 열거한 말씀들은 '사람의 타락한 본성 안에 마귀의 본성이 여전히 있다' 라는 말에 대한 성경근거들 중 일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두 형제님이 그렇게 말했기 때문에 이것을 믿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의 근거를 가지고 확신하는 것입니다.


  위 제시한 성경근거들에 대해서 성경을 근거로 님의 반론을 제시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이 진리토론과 무관한 쓸데없는 질문들은 차라리 안 하시는 것이 더 좋을 것입니다. 답변할 가치를 못느낍니다).
 

  무소속님께 거듭 부탁드립니다.

1. 님은 누구십니까? 2. 진리만 말씀하십시오. 3. 성경으로 님의 주장 근거를 제시하세요. 4. 성경구절을 근거로 한 저의 질문에 대해 답변하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