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신 예수님
교회들 칼럼
바울 , 2014-05-09 , 조회수 (2117) , 추천 (1) , 스크랩 (0)

신랑이신 예수님

 

<위키 백과사전> 신랑(新郞) 결혼식에서 아내가 사람과 결혼한 남성으로 정의합니다. 민중서관이 발간한 <국어대사전> 의하면, 신랑은 결혼한 남자혹은 결혼하여 새서방이 남자입니다. 우리가 이러한 신랑 개념 처녀 총각들과 관련하여 사용할 때는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신약 성경에는 예수님이 믿는 이들의 신랑’(뉨프히오스, 3566)이심을 강하게 암시하는 곳이 군데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침례 요한이  신부를 얻는 사람은 신랑이지만, 곁에 서서 듣는 신랑의 친구도 신랑의 음성을 듣고 크게 기뻐합니다”(3:29)라고 신랑은 예수님을, 신랑의 친구는 침례 요한 자신을 가리킨다고 있습니다. 또한 열처녀 비유’( 25)에서 처녀들이 기다리던 신랑은 문맥상 재림하실 예수님이십니다.  요한의 제자들이  선생님의 제자들은 금식하지 않습니까?” 라고 물었을 , 예수님은 자신을 신랑에 견주어 말씀하셨습니다. “신랑의 친구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 슬퍼할 있습니까? 그러나 그들이 신랑을 빼앗길 날들이 것인데, 때는 금식할 것입니다(9:15).

 

남녀관계와는 달리, 이처럼 창조주 하나님과 피조물인 사람을 신랑과 신부관계로 보는 시각은 매우 독특하고 심오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관점은 인용 외에도 성경 여러 곳에서 발견됩니다.

 

성경근거

54:5이는 너를 지으신 이가 남편이시라 그의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이시며

62:5 신랑이 신부를 기뻐함같이 하나님이 너를 기뻐하시리라.

3:14 나는 너희 남편임이라 내가 너희를 시온으로 데려오겠고

31:32 내가 그들의 남편 되었어도 그들이 언약 깨뜨렸음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2:19내가 네게 장가 들어 영원 살되 공의 정의와 은총과 긍휼히 여김으로 네게 장가 들며

고후11:2 내가 여러분을 남편이신 그리스도 순수한 처녀로 드리려고 약혼시켰기 때문입니다.

19:7:” ..어린양의 결혼 다가왔고, 그분의 아내도 자신을 준비하였기 때문입니다.”

21:9-10 : “어린양의 아내 보여 드리겠습니다...거룩한 예루살렘을 보여 주었습니다 ”.

 

그렇다면 신부인 우리가 매일의 속에서 그분을 신랑으로 대우 드리는 길은 과연 무엇일까요?   가지만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사랑과 복종의 관계

신랑이신 주님은 아내인 교회를 위해 죽기까지 사랑하셨습니다. 신부인 우리는 모든 일에서 그러한 신랑에게 복종하는 것이 마땅합니다(5:24). 사랑은 문제가 없건만 우리의 복종이 문제입니다.

 

 머리와 몸의 관계

신랑이신 주님은 아내인 교회의 머리이십니다(5:23). 우리는 그분의 몸입니다. 정상적인 몸이 그러하듯이, 몸인 우리는 머리이신 신랑의 공급과 보호와 제한아래 있어야 것입니다.

 

적용

동방예의지국이던 대한민국의 이혼률이 OECD 국가들 1위라는 통계가 있습니다. 성격 차이, 경제 문제 여러 이혼 사유가 있겠지만, 몸이 머리를 무시한 것이 근본원인입니다. 결혼식 면사포 의미인 나는 이제 머리가 없고, 이후로는 남편이 머리다’(24: 65)라는 원칙이 깨진 있습니다. 깊이 본다면, 남편들이 자신들의 머리이신 그리스도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 문제의 핵심입니다(고후11:3). 따라서 음란하고 패역한 시대를 함께 사는 우리는 성경이 말하는   <신랑의 머리되심> 문제가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진지하게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울러 그리스도인들의 결혼 생활에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비결은 신랑이신 예수님께서 신랑 대접을 제대로 받으시는 데서 찾아야 것입니다. 사실 신랑이신 주님이 계시면, 위의 모든 신랑들은 일종의 껍데기 신랑들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