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나안 좋은 땅을 분배할 때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는 좋은 땅의 몫에 관하여 자기 스스로 선택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선택에 따라 행동했기 때문에, 결국 그들의 땅은 이스라엘 땅 중에서 동쪽에서 온 이방인 침략자들에게 제일 먼저 빼앗긴 땅이 되었습니다(대상 5:25-26).
2. 이들 두 지파가 자신들의 요구를 한 것은 매우 많은 가축 떼(민32:1)인 '그들이 가진 것'과 가축을 기르기에 적당한 땅(민32:4)인 '그들이 본 것'때문이었습니다.
3. 이것은 믿는 이들이라 할지라도 항상 두 가지, 곧 첫째로 그들이 가진 것과 필요한 것을 고려하고, 둘째로 그들 앞에 보이는 어떤 상황과 기회가 그들의 필요에 어떻게 들어맞는지를 고려하기 때문에 스스로 선택한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그 결과는 분열과 멸망이구요.
4. 이스라엘 자손은 그들이 선택한 곳에서 하나님을 경배하거나 예물을 누리도록 허락되지 않았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백성의 하나를 지키기 위한 것이었고, 사람의 선호로 야기되는 분열을 피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5. 한 하나님, 한 주님, 한 성령이라면 한 믿음, 한 몸입니다(엡:4, 5)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서 반드시 그리스도의 몸을 의식해야 합니다. 오늘날 분열의 표현은 너무나 자연스럽게 되었습니다. 좋은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그 언저리에서 자신의 소유와 자신이 본 것에 만족하는 사람들이 가득합니다. 이 얼마나 슬픈 일인지 모릅니다.
6. 우리는 마땅히 그리스도의 그 영광스러운 몸을 중심삼아야 합니다. 몸은 하나입니다.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는 요단강을 건너지 않아서 좋은 땅의 약속을 받지 못했습니다. 우리 옛사람이 처리되거나 장사되지 않으면 그리스도에 대한 누림도 분열적인 방식으로 갖게 됩니다.
7. 오늘날은 사사기의 시대일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왕이 없으므로 각각 그 소견에 옳은대로 행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삿17:6, 21:25).
8. 그러나 주 예수님은 한 무리를 반드시 얻을 것입니다. 그들이 하는 모든 표현들이 그리스도의 몸 전체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주의깊게 고려하며 그 몸을 세우는 사람들 말입니다. 만왕의 왕이신 주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