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의 글 - 드러난 삼신론
성경진리토론방
, 2001-11-28 , 조회수 (669) , 추천 (0) , 스크랩 (0)

성경의 가르침을 거부하는 삼신론 이단사상

토론자: 김성일(광주교회생활, 대학 4학년)
양제욱(순복음 목포온누리중앙교회, 목사재직중)


이제 신론에 대한 글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이르렀습니다. 먼저 주님께 깊은 감사와 경배가 있습니다. 하늘을 나는 참새 한 마리도 아버지께서 허락지 아니하시면 떨어지지 않으며 우리의 머리털까지도 다 세실 수 있는 그분이 이러한 토론을 허락하신 목적을 이루시기를 참으로 원합니다(마 10:29-30).

1차 토론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아쉬운 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본론의 말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양제욱님에게 몇 가지 솔직한 말을 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누구를 비난하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이곳을 방문하시는 분들 앞에서 다음 토론을 더욱 충실히 하기 위한 것입니다.

지난 글들에서 양제욱님은 최삼경 목사가 쓴 예장통합측 자료를 자신의 주장 근거로 삼았습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통합측 자료가 사실과 다르다며 3년에 걸쳐 반론을 제기한 내용들을 사전에 읽고 이번 토론에 임했어야 했습니다. 그러한 점을 토론이 시작하기 전부터 말씀을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신론 토론이 다 끝날 때에야 겨우 한 번 그것을 읽어보았다는 고백은 매우 불성실한 토론태도를 보여 준 것입니다. 더구나 최삼경 목사의 근거도 없는 공격의 말(하나님의 경륜110쪽...)까지 똑같이 반복하는 실수를 범하시고도 사전에 이것을 자신에게 귀뜸 하지 않았다고 나무라는 것은 어불성설로 누구라도 이해할 수 없는 것입니다. 토론자로서 그러한 말을 할 수 있는지 고개를 까우뚱하게 합니다. 저는 다시 양제욱 님께 부탁드립니다. 남은 토론에서도 윗트니스 리의 사상을 비판하려면 2월까지는 시간여유도 많으시니 그가 체계적으로 쓴 『신약의 결론-믿는이들(1,2), 교회...』책자를 사전에 읽으시고 그 내용으로 비판해 주십시오. 지금처럼 대중 앞에 설교형태로 한 말들을 앞 뒤 문맥을 무시한 채 잘라내어 비판하는 방식은 결코 옳지 않습니다. 똑같은 우를 2차 토론에서도 범한다면 저를 비롯한 모든 분들이 강한 실망감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부족하나마 저는 양제욱님의 글을 분명하게 이해하기 위해 님의 글을 몇 번이고 읽어보고 연구하고 님의 홈페이지도 방문해서 다른 글도 읽으며 연구했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상대방의 말을 차분하게 잘 읽고 비판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양제욱님은 지금까지 제가 제시한 성경근거들에 대해서는 일체의 코멘트도 못하시면서 자기 주장만 고집하는 식의 토론을 해 오셨습니다. 예를 들어 님은 마치 요14:10, 20의 말씀들은 성경에 없는 것처럼 무시하셨습니다. 또한 님은 마지막 결론에서도 댄톨, 조동욱 형제님과 윗트니스 리의 주장을 엉뚱하게 이해하셨습니다. 우리의 일관된 주장인 『세 위격을 지나치게 분리시키면 삼신론자가 된다』는 말로 윗트니스 리를 삼신론자라고 공격한 그 문맥을 다시 한 번 차분히 읽어보시지요. 다음 토론에서는 상대방의 글을 잘 읽고 비판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저는 신론에 대한 이 마지막 글을 어떻게 마무리할지를 주님께 가져가 보았습니다.

인간적으로는 양제욱님보다는 제가 연하임으로 여전히 배워야 할 것이 많은 것을 인정합니다. 인성안에서 님을 공경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잃지 않습니다. 그러나 저는 하나님의 진리에 대해서는 누구 앞에서건 성경을 기준으로 「예」와 「아니오」를 선명(宣明)히 해야함을 알았습니다. 아래 내용은 하나님 앞에서 성경을 기준으로 한 분별임으로 다소 표현이 거친 듯해도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기를 사전에 양해를 구하며, 다시 한 번 양제욱님께서 신관에 대해서 반드시 재고해 보아야한다는 것을 주지시켜 드립니다.

독자들도 아시는 바와 같이 저는 그동안 양제욱님에게 『삼위의 구별에서 지나쳐 분리됨을 가르치는 것』은 성경의 가르침이 아닌 이단사상이니 재고해 보실 것을 여러 번 간곡히 부탁드렸습니다. 그러나 양제욱님은 저의 이러한 사랑의 권면을 외면한 채 『하나님은 분리된 셋』임을 끝까지 고집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님은 오히려 그것이 성경의 가르침인 양 선의의 독자들을 미혹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바른 분별을 위해 양제욱님이 성경의 핵심진리 인식에 있어 치명적인 잘못이 있는 삼신론 이단임을 공개적으로 선언합니다.

삼위가 「구별됨」에서 지나쳐 「분리된다」고 말하면 그것은 삼신론 이단임이 자명하기 때문에 관찰 방의 김흥태님은 양제욱님이 삼위가 구별된다고만 했지 분리된다고까지는 말하지 않은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아래의 양제욱님의 주장들은 그가 초지일관 「삼위는 부부사이인 남편과 아내처럼 분리된다」고 자신 있게 그것도 거듭해서 말하고 있음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오류는 이제 앞으로 기독론, 구원론, 교회론에 갈 때 그 비성경적임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날 것입니다.

다음과 같은 양제욱님의 글들을 그 증거로 제시합니다.

『귀하가 질문했던 부분에 답을 하자면 주님이 성육신 하신 것에 대해서 필자는 아버지는 분리되어 하늘에 남아 계시고 아들만 육신을 입었다는 관점을 가지고 있다.』

『다시 한번 여기서 천명을 하지만 성삼위 하나님의 세인격은 분리(구별)됩니다. 제가 올렸던 글을 다시 상기하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상기하길 바란다.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창 2:24) 여기서 남자와 그의 아내를 "한 몸"이라고 말하고 있음에 유의를 해야한다. ... 이것은 각자의 독특한 인격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두 사람이 부부라는 관계 안에서 '한몸' 즉 하나가 된다는 것이다...즉 부부라는 관계성을 나타내는 하나에서는 분리되지 않지만 독립적인 개체인격은 확실히 구별이 되는 것이다』』

『분명히 최삼경목사도 언급을 했지만 삼위일체에 있어서는 셋의 의미와 하나의 의미가 구별되고 있습니다. 셋의 의미는 분리요, 하나의 의미는 연합의 의미인 것입니다.』


『 2.『어떻게 한 영 안에 세 인격이 존재할 수 있단 말인가? 라고 저에게 물으셨던 것은 세 인격이 세 영으로 존재한다는 의미로 물어보신 것입니까?』필자가 이 말에 답변을 하면 거의 모든 사람들이 삼신론이라 운운할 것이다. 위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정통 신앙인들은 하나님은 3인격체 즉 구별된 3위이시다 라고 분명히 말을 한다. 그런데 이 3인격체는 각각 다른 세 영으로 봐야하는가? 라는 질문에는 모두들 침묵을 하고 만다. 왜냐면 세 영으로 본다고 하면 분명한 삼신론자라는 말을 듣기 때문이다. 』

『 (그러나)서로 다른 인격체 서로 다른 영이 있음을 우리는 신앙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한국의 신학사상은 이 개념을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하니 안타까울 뿐이다. 예수의 영혼을(푸뉴마) 아버지께 부탁하는 성경 귀절은 한 영 안에서 3/1의 영이 따로 떨어져서 있는 것이 아니다. (양제욱님은 지금 큰 착각을 하고 있다. 예수님이 '푸뉴마'를 아버지께 부탁한다고 할 때 이 영은 하나님인 영이 아니고 사람(예수)의 영이다. 하나님(예수님)의 영은 죽지 않으시며 어떤 경우에도 구별은 되지만 분리되지 않는다).』

『성일 형제는 아우구스투스 스트롱과 여러 사람들의 글을 들어서 위격들은 분리할 수 있는 개체들이 아니라고 정당성을 외치지만 그것은 그들의 말이고 성경은 전혀 그들의 사상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위의 몇 가지 일례에서 보듯이 양제욱님은 자신의 지성에서 나온 확신을 가지고 성경의 가르침(요14:10, 20, 1:18, 3:13)에서 현저하게 빗나간 사상인 『삼위를 남편과 아내처럼 「분리된」 실존체들』로 보는 삼신론 이단사상을 퍼뜨리고 있습니다. 이것을 보고도 삼신론자라고 분별하지 않는다면 저는 주님과 말씀 앞에 스스로 양심을 속이는 것입니다. 그것은 사람을 고려하여 하나님의 진리를 굽게 하는 것입니다. 양제욱님은 이미 자신의 교단(통합측 북노회)에서조차도 삼위일체론에 심각한 잘못이 있는 것으로 공식적으로 지적된 삼신론자인 최삼경 목사와 동일한 신관을 갖고 있노라고 실토함으로 최 목사와 동일한 『삼신론 이단』이 되기를 자처했습니다. 저번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위의 사상은 한국의 신학사상이 받아들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인정하지도 않는 전 세계의 모든 정통 신학이 인정하지 않는 삼신론 사상입니다. 더군다나 양제욱님은 성경을 면밀히 연구하고 신실한 주님의 종들이었던 아우구스티누스(성 어거스틴)를 비롯한 교부들과 신학자들의 글을 아예 자신의 관점과 맞지 않는다고 그분들의 글들이 성경에서 지지하지 않는다고하는 정통 교부들의 삼위일체론을 정면으로 부인하는 엄청난 파문이 예상되는 글을 남기셨습니다.

이제 양제욱님의 글이 얼마나 성경의 가르침과 다른지 짧게 보도록 하겠습니다. 구체적인 사항은 지난 글들을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토론 기간동안 거듭해서 인용했듯이 성경의 가르침은 양 목사의 주장과는 다릅니다.

주님은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명령하십니다(요14:11). 이 말씀은 아버지와 아들은 각각 구별되시지만 서로 안에 계심으로 「결코」 분리되지 않음을 주님자신이 친히 가르치신 결정적인 근거입니다. 그런데도 양제욱님은 헬라어와 히브리어를 어느정도라도 공부한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얼마든지 관점의 차이가 있을 수 있는 몇 가지「히브리어 헬라어 문법해석」을 근거로 주님자신이 하신 위 말씀을 거짓이라고 고집하고 있는 것입니다.

『거룩한 삼위일체의 위격들은 분리할 수 있는 개체들이 아니다. 각각은 나머지 둘을 포함하며, 각각의 오심은 나머지 둘의 오심이다』(Systematic Theology (Phila delphia: The Judson Press, 1912) p 333).  삼위의 내적 관계의 특징을 요약하여 『세 위격은 함께 서로 내재한다』는 아우구스티누스의 말에서 보듯이 거의 모든 정통교부들이 위 요 14:11절 말씀과 일치하는 주장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양제욱 님은 자신이 알고 있는 원세호님의 주장과 다르다며 성경과 정통교부들의 주장이 틀렸다고 하는 무서운 억지를 부리고 계십니다. 이러한 것은 자신의 매우 천연적인 관념을 따라 정립한 위험한 사상임을 밝혀주는 것입니다. 저는 이 부분에 이르면 죄송한 말씀이지만 양제욱님이 정말 신학을 한 분인지 의심스럽기까지 합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누가 주장하든지 삼위일체진리에서 분리된 세 위격을 믿고 가르치는 신학은 이단신학이지 바른 신학이 결코 아닙니다.

양제욱님은 자신의 그러한 삼신론 기준으로 윗트니스 리의 사상을 함부로 판단했습니다.

님은 본체적 삼위일체에서의 삼위의 영원한 구별을 결코 잊지 않은체 배경으로 염두에 두고, 삼위의 구별을 외견상 상실한 것처럼 보이는 경륜적인 삼위일체에 해당되는 성경말씀들을 이해하는 안목이 없어서 결과적으로 성경 가르침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위의 관점은 이전 글에서 누차 제시 했었지요. 님이 열거한 윗트니스 리의 예들은 경륜적인 방면에 대한 것들입니다. 간단히 재 반박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하나님은 수박 덩어리요..'.』

<반론> 윗트니스 리는 다른 부분에서 삼위의 구별을 분명하게 인정하고 있음으로 이 비유만으로 그의 신론을 양태론이라고 함부로 단정짓는 것은 비겁한 것입니다. 수박비유는 구별되나 분리되지 않으시는 삼일 하나님 자신이 사람 안에 들어오신 것을 강조한 비유임을 이미 누차 설명했고 편견이 없는 분들은 이 말을 이해했습니다.

『'마28:19에서는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이 언급된다. 아버지는 근원이며, 아들은 근원으로 부터 흘러나온 과정이며, 그 영은 우리에게 도달하시는 아버지와 아들의 최종 완성이다. (세 부분인 사람의 생명 되시는 삼일 하나님 p.90)'』

<반론> 위 언급한 내용들은 삼신론자들에게는 생소할지 모르나 요15:26, 렘2:13(아버지는 생수의 근원), 출17:6, 고전10:4(아들은 생수가 흐르는 깨진 반석), 고전12:13(그 영은 마실 수 있는 분)에 그 성경 근거가 있습니다. 물론 '본체적 삼위일체'에 있어서 삼위의 구별이 파괴되지 않음을 우리도 일관되게 믿습니다.

『그리스도의 부활 안에서 마지막 아담인 육신 안에 계신 그리스도는 생명 주는 영 곧 그 영이 되셨다 (고전15:45). 그 영은 바로 과정을 거치신 삼일 하나님의 총합이다.... 이제 그분은 아버지요 아들이며 또한 영이시다. 이 셋을 더한 총합이 바로 그 영이다(삼일 하나님의 최종 완성된 영과 믿는 이들의 거듭난 영의 연합의 결과 p18)』

<반론> 세 위격을 분리시키는 삼신론자들에게는 이상할지 모르나 구별되나 분리되지 않는 삼위를 믿는다면 위 내용은 성경적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우리 안에 들어오신 생명은 아버지, 아들, 성령님이 구별되나 분리되지 않으신 분인 하나님(God) 자신입니다.

『"마지막 아담은 생명 주는 영이 되었나니"(고전15:45). 여기에서도 성경은 마지막 아담인 그리스도가 그 영임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이 생명 주는 영이 성령임을 깨달아야 한다.(하나님의 경륜p17)』

<반론> 『생명주는 영이 성령』이라는 표현은 김oo 형제님이 관찰 방에 소개한 고후3:17과 고전15:45에 관련된 루이스 스미디즈의 「바울의 연합사상」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부분이 한국교계 내에서 신학자들 사이에서 공개적으로 더 진지하게 논의되어야 한다는 김oo 형제님의 제안에 저도 동의합니다.

양제욱 님은 다음 성경구절들에 대한 자신의 입장이 성경적임이 입증되기 전까지는 『윗트니스 리가 양태론자 라느니』 하는 성급한 판단을 유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주는 영이시니』 (고후3:17).

『마지막 아담은 생명 주는 영이 되셨나니』 (고전15:45)

『(예수께서) …숨을 내쉬며 가라사대 성령을 받으라』(요20:22).

『…어린양이 섰는데…이 눈(어린양의 눈)은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하나님의 일곱영이더라』(계5:6).

『나를 믿는 자는 …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 나리라...이는 그를 믿는 자의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요7:38-39)

『생수의 근원된 나를 버린 것과...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라...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 (렘2:13, 고전10:4, 고전12:13)

『한 아들을 주셨는데...영존 하시는 아버지라』(사9:6)

『주와 합하는 자는 한 영이니라』(고전6:17).


위 말씀들은 양제욱님처럼 『남편과 아내처럼 분리된 세 실존체들』로 삼위일체를 보면 다 양태론이라는 정죄를 받을 수 있는 말씀들입니다. 그러나, 이처럼 성경을 거부하는 신학은 사이비 신학일 뿐 성경신자들과는 무관합니다.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 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요10:10-11). 또한 성경은 아들(실존체)이 있는 자에게 생명이 있고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다(요일5:12)고 증거 합니다.

주님은 우리가 생명을 얻어 거듭나고 더 풍성히 얻고 자라서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름으로 그분의 몸인 교회를 짓기를(원문은 건축하길) 참으로 원하십니다(엡4:13-16, 1:22-23). 그러나 양제욱님같이 삼위를 『남편과 아내같이 분리된 세 실존체들』로 믿으면 우리 안에 들어오신 생명은 아버지와 아들의 실존체는 없는 생명이 되고 맙니다. 그분들은 하늘 위에만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것만 보아도 우리 안에 아들의 실존체가 내주하시는 것을 거부하는 양제욱님의 삼신론 이단사상이 얼마나 허구이며 잘못된 것인지를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님은 스테판이 본 예수님만 알았지 제자들을 핍박하던 사울을 향해 『네가 왜 나를 핍박하느냐』라고 하신 성도들 안에 실존체로 계신 『나』이신 예수님(행9:4)은 부인합니다. 우리 안에서 생명이신 그리스도(골3:4)가 실존체임을 부인하는 것은 심각한 죄악입니다. 그것은 날마다 그리스도를 살고, 그리스도를 얻음으로 맏아들의 형상을 닮아 가는 하나님의 경륜을 좌절시키는 것이며 사도 바울의 가르침을 정면으로 거부하는 것입니다(갈2:20, 빌1:21, 3:8, 갈4:19, 롬8:29).

결론적으로, 성경은 『분리된 세분 하나님』(양제욱)이 아니라 『삼위가 영원히 구별되지만 결코 분리되지 않는 「셋-하나(Triune)」인 비밀한 하나님』(김성일, 윗트니스 리)을 가르칩니다.

그러므로, 1차 신론의 토론을 마무리하면서 양제욱님께 이단교리에서 돌이켜 성경적인 바른 신관을 가지시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양제욱님의 사상은 체험과 계시가 결여된 이성과 사변적인 접근으로 이해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통할지 모르지만, 성경의 사실을 그대로 믿으며 체험과 계시 안에서 본 신실한 주님의 자녀들에게는 결코 허용할 수 없는 것임을 분명하게 아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저는 강하게 다시 한 번 말씀 드립니다. 반드시 신관을 재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제 양제욱님의 다음 토론을 2월로 미루자는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저 역시 학교를 졸업하므로 약간의 고려를 할 것들이 있습니다. 다음 토론에서는 정말 보다 진지하고 전진된 토론을 기대해 봅니다. 한 해가 저물어 가는 순간에 주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바라며, 신관에 관해서 기도로 주님께 가져가 보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이런 토론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이곳 홈의 주인이신 한상규님, 여러 방문객들의 성원과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광주교회 김성일 형제

[출처 : http://holybible.han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