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예수님은 제자들이 그들의 영이 어떠한지를 알지 못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에서 우리는 한 가지 이상한 일을 보게 됩니다. 야고보와 요한이 말한 것은 주를 위하여 하나님께 불을 내려 달라고 기도한 것이었는데, 주님은 그들이 말을 잘못한 것을 책망하지 않으시고 그들의 영이 틀렸음을 책망하셨다는 것입니다. 형제자매들의 다툼 가운데서 내가 늘 듣게 되는 것은 누구의 말이 옳고 누구의 말이 틀렸는가를 다투는 것입니다. 나는 이런 문제로 한번도 다툰 적이 없습니다. 형제자매들은 자주 내게서 당신의 말은 옳지만 당신의 영은 옳지 않다는 말을 들어 보았을 것입니다. 주님이 말씀하신 것은 제자들의 말의 옳고 그름이 아니라 그들의 말의 배후에 있는 영이 흘러나오는가, 이 영이 정확한가의 여부입니다. 말의 옳고 그름은 상관하지 마십시오. 다만 당신이 입을 열면 당신의 영이 흘러나옵니다. 이 영이 흘러나올 때 옳을 수도 있고 옳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말의 옳고 그름을 중시하지 않을 뿐 아니라 반드시 영의 어떠함을 보아야 합니다.
출처 : 삶을 가꿔 주는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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