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갑주에 있는 여섯 가지 항목(엡6:13~17) 중에서 '그 영의 검'만이 대적을 공격하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검입니다. 검은 그 영이며 그 영은 또한 말씀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세 가지, 검과 그 영과 말씀이 하나임을 봅니다. 말씀은 성경입니다. 그러나 이 말씀이 인쇄된 문자들뿐이라면 그것은 그 영도 아니며 검도 아닐 것입니다. 에베소서 6장 17절의 '말씀'은 헬라어로 "레마" 즉 어떤 상황에서 그 영이 그 순간에 말해주는 즉각적인 말씀입니다. 성경의 항상 있는 말씀인 "로고스"가 직접적인 "레마"가 될 때 이 "레마"는 그 영이 될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의 체험에서 볼 때 말씀과 그 영은 항상 하나임에 틀림없습니다. 말씀은 갖지 않고 그 영을 갖는다고 말하는 것은  틀린 말입니다. 말씀을 취하지 않고는 그 영을 가질 수 없습니다. 나의 체험을 보더라도 거의 말씀을 통해서 그 영을 받습니다. 내가 살아 있는 방법으로 말씀을 접촉할 때 그 말씀은 내게 영이 됩니다. 그러나 어떤이들은 그 영은 없이 성경만을 취하는데 이것 역시 틀린 것입니다. 꽃을 키우기 원하는 사람들은 씨앗과 그 씨앗 속에 담긴 생명 둘 다 있어야 합니다. 씨앗 속에 있는 생명을 씨앗자체와 구별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 생명을 가지려면 반드시 씨앗을 취해야 합니다. 말씀과 그 영과의 관계는 씨앗과 그 생명과의 관계와 같습니다. 우리는 반드시 둘 다 취해야 합니다.

(발췌문 : 하단 영문 참조)

 Among the six items of God's armor [vv. 13-17], this is the only one for attacking the enemy. The Word of God is also a sword. The sword is the Spirit, and the Spirit is the Word. Here we have three that are one: the sword, the Spirit, and the Word. The Word is the Bible. But if this Word is only printed letters, it is neither the Spirit nor the sword. The Greek for word in verse 17 is rhema, the instant word spoken at the moment by the Spirit in any situation. When the logos, the constant word in the Bible, becomes the instant rhema, this rhema will be the Spirit. In our Christian experience, the Word and the Spirit must always be one. It is an utter falsehood to say that we take the Spirit without taking the Word. Without taking the Word, we cannot have the Spirit. In my experience, I receive the Spirit mostly through the Word. As I contact the Word in a living way, it becomes the Spirit to me. However, some take the Bible without the Spirit. This also is wrong. Those who wish to grow flowers need both the seeds and the life contained in the seeds. It is impossible to separate the life within the seeds from the seeds themselves. In order to have the life, we must take the seeds.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Word and the Spirit is like that between the seeds and the life. We must have bo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