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이 아니라 인격임
우리가 사역의 말씀으로부터 받는 혜택과 유익들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을 것입니다.
인류에게 주신 하나님의 최고의 선물은 성경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성경을 우리에게 열어주는 사역의 말씀들은 주님께서 성경에 부가적으로 주신 값진 선물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러한 선물들을 잘 못 사용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것은 우리의 방법이 아니라 우리의 인격임을 계시합니다.
우리가 인쇄된 성경만을 우리의 어떤 방법이나 수단으로 취한다면, 우리는 우리 안에서 영으로서 내주하시는 우리의 참 인격이신 그리스도를 놓치게 될 것입니다.
신약의 여러 곳에서 그리스도의 인격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인격 되심을 보여주며(마28:19,행8:16, 행10:48, 고후2:10, 골3:17), 그 영이 그리스도의 인격의 실재이심을 계시합니다(요14:26, 행2:21, 고후 3:17상).
우리가 그리스도를 우리의 인격으로 취하려면 필수적인 몇 가지를 반드시 가져야합니다.
첫째로, 그리스도를 먹음으로 그분으로 인해 살고 그분으로 존재하며, 그분을 살아야 합니다.
둘째로는 주님의 인격은 그 영(고후 3:17상)이시기 때문에 매 순간 무슨 일에서든지 어떤 상황에서든 그 영 안에서 행동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위해 우리는 우리의 타고난 혼 생명과 혼 생명의 체현인 자아와 자아의 표현인 생각을 부인하고 거절할 뿐만 아니라 그것들을 끊임없이 그 영을 통하여 십자가에 두기를 훈련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의 감정을 따라 행하는 것과 우리의 의지를 따라 행하는 생활을 십자가의 죽음에 넘겨야 합니다.
그럴 때야 비로소 더 이상 우리가 스스로 살지 않을 것이며,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서 우리의 인격으로서 사실 것이므로 우리는 주님께 유용한 그릇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