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말씀하신 ‘생활’이라는 단어에 주의하기 바랍니다. 헬라어 신약에서 생명을 가리키는 세 가지 단어가 있습니다. 첫째로 조에(zoe)는 영적인 생명을 가리키고, 둘째로 프쉬케(psuche)는 혼의 생명을 가리키며, 셋째로 비오스(bios)는 생물의 생명을 가리킵니다. 여기에서는 비오스의 형용사형인 비오티코스(biotikos)가 ‘생활의’로 번역되었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경고하시는 것은 우리가 생활의 염려, 즉 입고 먹는 것과 같이 현재 이 땅에서 생존에 필요한 일상적인 일로 지나친 압박을 받지 말고 깨어 있으라는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는 이러한 간단한 일로 타락했습니다.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이러한 간단한 일로 인해 하나님의 하늘에 속한 부르심을 소홀히 여기기도 합니다. 문제는 항상 우리의 마음에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권면을 받아들여 우리의 마음이 이러한 일들고 ‘억눌려서’ 손실을 당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이러한 일들이 우리의 짐이 되어 우리를 압도하지 않도록 하라는 말입니다. 
 

출처 : 삶을 가꿔 주는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