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3장 2절에서 '청지기 직분'으로 번역된 헬라어 단어는 오이코노미아(oikonomia)입니다. 고대의 언어 사용법에 따르면, 오이코노미아는 청지기 직분, 분배, 행정 등을 가리킵니다. 바울의 시대에는 많은 부유한 가정들이 가족에게 음식과 다른 필요한 것들을 분배하는 책임을 진 청지기를 두고 있었습니다. 우리의 아버지는 하늘에 속한 큰 가정을 갖고 계십니다. 우리의 아버지는 이렇게 방대한 풍성을 갖고 계시므로 그분의 가정에는 많은 청지기들이 이러한 풍성을 그분의 자녀들에게 분배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분배가 곧 청지기 직분입니다. 그러므로 청지기 직분은 바로 분배입니다. '은혜의 청지기 직분'은 그리스도의 풍성을 분배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풍성은 그분의 생명, 사랑, 기쁨 등 그 밖의 많은 것들을 포함합니다.) 에베소서 3장의 내용에 따르면 은혜는 그리스도의 풍성을 말합니다. 여러분이 그리스도의 풍성을 누릴 때, 그것이 은혜가 됩니다. 바울의 사역은 그리스도의 풍성을 믿는이들에게 은혜로 분배하는 것이었습니다. 비행기의 승무원은 승객들에게 음식을 제공합니다. 마찬가지로 사도 바울도 그리스도의 풍성을 성도들에게 공급했습니다. 이것이 오늘날 우리가 이 사역 안에서 하고 있는 것입니다.

(발췌문 : 하단 영문 참조)

  The Greek word translated “stewardship” in verse 2 is oikonomia [where we get the word ?economy?]. According to ancient usage, oikonomia denoted a stewardship, a dispensation, or an administration. At the time of Paul, many rich families had stewards whose responsibility was to distribute food and other necessities to members of the household. Our Father has a great family, a divine household. Because our Father has such vast riches, there is the need in His household for many stewards to dispense these riches to His children. This dispensing is the stewardship. Hence, a stewardship is a dispensation.... The stewardship of the grace is the dispensing of the riches of Christ. [The riches of Christ include His life, love, joy, righteousness, and much more.] According to the context of chapter three, grace refers to the riches of Christ. When the riches of Christ are enjoyed by you, they become grace. Paul's ministry was to dispense the riches of Christ as grace to the believers. A stewardess on an airplane dispenses food to the passengers; she does not dispense information on how to cook. Likewise, the Apostle Paul dispensed the riches of Christ to the saints. This is what we are doing in the ministry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