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교회] 이스라엘 탐방(5)- 통곡의 벽(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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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멘 , 2012-11-28 , 조회수 (6443) , 추천 (1) , 스크랩 (3)

[지방교회] 이스라엘 탐방(4)- 통곡의 벽

통곡의 벽(Wailing Wall) - 서쪽 벽(Western Wall)

 

마태복음 24:2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여러분이 이 모든 것을 보고 있지 않습니까? 내가 진실로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여기에 있는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아 있지 않고, 다 무너질 것입니다.

1. 솔로몬의 성전은 주전 10세기에 성전산 꼭대기에 세워졌고, 주전 586년에 바벨론에 의해 파괴되었다.. 바벨론에서 귀환한 유대인들에 의해서 제 2성전(스룹바벨 성전)은 4년 만에 완공되었다(주전520-516). 그러나 빈약한 성전이었다. 주전 37년 이스라엘의 왕위에 오른 에돔 족속의 후손 헤롯대왕은 주전 20년부터 유대인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서 건축을 시작하였지만 이 확장공사는 헤롯 대왕의 증손자 아그립바 2세 때에 끝났다(주후 64).

 

2. 주후 66년~70년 사이에 일어난 유대인의 반란은 예루살렘을 통제 불가능한 도시로 만들었고, 결과적으로 로마의 티투스의 군대가 예루살렘을 함락시켰다. 예루살렘을 정복한 로마의 장군 티투스(아홉 번째 로마 황제 베스파시아누스의 아들)는 수많은 유대인들을 죽이고 도시 전체를 철저하게 파괴했다. 하지만 그는 제2 성전(聖殿)의 서쪽 벽(壁) 일부는 그대로 남겨두었다. 로마의 위대함을 후세에 보여주려는 의도였다. 티투스는 예루살렘 성전에 보관되어 있던 일곱 금등대(메노라)를 전리품으로 챙겨 로마로 가져갔다. 메노라를 옮겨가는 장면은 로마에 세워진 티투스의 개선문 안쪽에 조각되어 오늘날까지 남아 있다.

 

3. 통곡의 벽(Wailing Wall)은 성전산 서쪽 부분의 예루살렘 구시가지에 위치한다. 이것은 당시 파괴되지 않고 남은 성전산의 서쪽 지지벽(옹벽)의 일부이다. 예루살렘이 티투스가 이끄는 로마 군병에 의해 무너지자 일부 예루살렘을 빠져나간 열심당원들은 사해 서쪽에 위치한 천연 요새 마사다로 퇴각하여 최후까지 저항하였다. 하지만 이 역시 주후 74년 비극적으로 막을 내리게 됨으로써 이스라엘의 역사는 종말을 고하고, 유대인들은 주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은 대가로 전세계로 흩어져 유랑생활을 하게 된다.(마태 27:25)

 

4. 예루살렘은 2천년 동안 20여 차례나 주인이 바뀌고, 10여 차례나 완전히 파괴되어버리 는 비운의 도시이다. 통곡의 벽은 유대인의 수난과 예루살렘의 비운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다. 나라를 잃은 유대인들은 이 벽 앞에서 통탄의 눈물을 흘렀다. 그 슬픈 역사는 2천 년 가까이 떠돌던 이스라엘 백성의 상징이 됐다. 성전이 파괴된 날이 아브월(8월) 9일이며 주 후 135년에 유대인 2차 대 반란을 계기로 유대인들은 국외로 추방을 당하였으며 추방당한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으로 들어오면 죽임당하는 법이 만들어 졌다. 비잔틴 시대(주후 324 -640)가 돼서야 유대인들이 성전 파괴일 하루만 통곡의 벽에 와서 기도할 수 있도록 허락 해주었다. 그러므로 전 세계에 흩어졌던 유대인들이 이날만큼은 통곡의 벽에 모여서 성전의 회복과 나라의 회복을 위해서 눈물로 기도하였으며 이날은 눈물바다를 이루었다고 한다. '통곡의 벽'이라는 용어는 유럽의 여행자들이 통곡의 벽 앞에서 밤을 새워 슬프게 우는 경건 한 유대인들을 보고 붙인 이름이다. 이것이 지금까지 전해 내려오게 되었다.

 

5. 이슬람교도들은 이 벽을 “서쪽의 벽” 혹은 부라크의 벽(Burzq wall)이라 부른다. 이곳은 그들에게도 성스러운 곳이다. 본래 헤롯시대의 서쪽 벽의 총 길이는 485m 정도이었으며 ‘통곡의 벽”은 보통 57m 정도 길이에 19m 정도의 높이가 되는 광장 앞의 노출된 부분만을 지칭한다. 기초에서부터 꼭대기까지 전체 높이는 약 32m지만 13m는 지하에 파묻혀 있다. 이 벽은 45단의 돌로 구성되어 있으며, 28단은 지표 위에. 17단은 지하에 있다. 헤롯이 성전을 재건한 ‘제2성전 시대’ 에는 큼직큼직한 돌로 쌓았다. 즉 1단부터 7단까지는 제2성전 시대의 돌들이다. 그리고 그 위의 4단까지는 로마 시대에 쌓아올린 돌들이다(주후 7세기), 마지막의 작은 돌들은 오스만 터키시대에 쌓여진 것이라고 한다. 통곡의 벽은 히브리어로 ‘하코텔 하마아라비’라고 하며, 코텔은 ‘벽’이라는 뜻이고 하마아라비는 ‘서쪽'이라는 뜻이다.

    

   

                                    통곡의 벽에서 기도하는 사람들
 

                                       통곡의 벽 지하(헤롯의 성전)

                                                             2012년 10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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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멘
2012-11-28 10:38:04   추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선민이지만 그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울 섬길때
바벨론 포로가 되었고, 포로귀환 후에 스룹바벨 성전을 지었지만
헤롯이 예루살렘성전을 증축했지만 주후 70년에 티투스에 의해
완전 파괴되고 말았다. 이스라엘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고 그 피를
자기들과 후손에게 돌리라고 했다(마27:25).
이 저주의 말이 이뤄져 그들은 2천년동안 유랑민이 되었다.
amy
2012-11-28 11:54:41   추천
비행기도 통과할수없는 통곡의 벽 인상적입니다.
사랑과기쁨
2012-11-28 13:15:08   추천
이스라엘 성전건축 역사 자세히 알려주심 감사합니다
지방교회의 지체로서 교회건축이 하나님의경륜의초점인데도

이스라엘 성전건축 역사가 아주 중요한 부분인데도
대강 지나첬는데 형제님의 세심한 이스라엘 성전건축의

역사를 사진과 함께 올려주셔서 많은 도움 감사합니다
아멘
포이멘
2012-12-13 19:31:32   추천
함께 연구해 나가면서 성경의 깊은 뜻 안으로 들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리빙스톤
2012-11-28 22:43:31   추천
말로만 듣던 통곡의벽.
사진으로나마 확인할수 있으니.
수고많이 하셨습니다......아멘.아멘.아멘!
포이멘
2012-12-13 19:30:42   추천
예 이스라엘 사람들은 통곡의 벽이
그들의 성전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새사람
2012-12-02 17:29:20   추천
아멘. 감사합니다!
느헤미야7
2012-12-21 12:35:20   추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