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9장에서 누가는  바울의 말씀 전파에 관한 짤막하고도 간단한 기록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9장 20절에 따르면 사울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파했습니다. 그런 다음 22절에서 누가는 "사울은 더욱 힘을 얻어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시라는 것을  증명하여 다마스쿠스에 사는 유대인들을 당황하게 하였다"고 말합니다. 이 구절들에서 누가는 "이 분"이란 말을 두 번 사용합니다. 20절에서 우리는 이 분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보며, 22절에서는 이 분이 '그리스도'이심을 봅니다. "이 분"이란 말은 의미심장하며, 그 암시하는 바가 풍성합니다. 이 분은 그가 핍박했던 분이며, 유대종교 안의 권력자들이 반대하고 정죄했던 분입니다. 또 이분은 많은 사람들이 믿었던 분이요 따랐던 분입니다. 사울이 "이 분"이라는 표현을 강조하면서 사용한 이유는 그의 청중들이 예수에 관해서 알고 또 사울과 믿는 이들에게 무슨 일이 생겼는지에 관해서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이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사울은 단지 "이 분"에 대해 말하기만 했습니다. 사울이 이 표현을 사용했다는 사실은 그의 청중들이 그가 말하고 있는 분을 알고 있었음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사울이 예수에 관해 말하기 시작했을 때, 그는 이 분에 관해 말했습니다.

(발췌문 : 하단 영문 참조)   

  In chapter nine Luke also gives us a short and simple record concerning Paul's preaching. According to verse 20, Saul "proclaimed Jesus, that this One is the Son of God." Then in verse 22 Luke goes on to say that "Saul was all the more empowered and confounded the Jews dwelling in Damascus, proving that this One is the Christ." In these verses Luke twice uses the phrase "this One." In verse 20 we see that this One is the Son of God, and in verse 22 that this One is the Christ. The phrase "this One" is meaningful and rich in its implications. This is the One whom he persecuted, the One whom the authorities in the Jewish religion opposed and condemned. This One is also the One in whom many believed and whom they followed. The reason Saul used the statement of "this One" as his emphasis was that his audience knew about Jesus and about what was taking place with Saul and the believers. Because the people knew about this, Saul could simply speak of "this One." The fact that Saul used this statement indicates that his audience knew about whom he was speaking. Therefore, when Saul began to speak about Jesus, he spoke concerning this 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