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락한(?) 청설모
자연
순수한마음 2012-08-01 , 조회 (2762)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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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오르는 경희대 정상에 사람들과 친해진 청설모가 있더군요.
저는 신기하여 촬영을 했는데,
자주 오르는 사람들 사이에는 아주 친구처럼 되었습니다.
아래 보는 바와 같이
청설모의 먹이로는 잣, 상수리등 나무 열매일 텐데,
사람들이 음식을 바꿔놓았습니다.
싸온 음식들을 던져주는 버릇으로 인하여
이제 사람들을 두려워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던져주는 세상음식이 너무 맛있기 때문입니다.
더이상 도토리나 상수리에는 입맛이 없어져 버렸는지도...

ㅎㅎㅎ 그래서 타락했나?
아니면 복원의 시대의 미리 맛봄인가요?



청설모라고도 한다.
몸빛깔이 일본산 북방청서(S. v. orientalis)와
 중국 둥베이산 북만청서(S. v. manchuricus)와의 중간 색채를 띤다.

두 아종(亞種)에 비해 몸이 작고 두개골도 작으며 약하다.
겨울털은 북방청서와 비슷하지만 어두운 색이며
북방청서 중 연한 색 종류는 한국산 중 연한 색 종류보다 훨씬 색채가 연하다.

한국산 청서는 북방청서나 북만청서와는 뚜렷하게 다르며, 갈색에 가깝다.
북방청서에 비하여 회색을 띤 갈색이고,
네 다리와 귀의 긴 털, 꼬리는 검은색을 띤다.
몸 아랫면은 흰색이다.

잣나무·가래나무·가문비나무·상수리나무의 종자를 비롯하여
밤·땅콩·도토리 등의 나무 열매와 나뭇잎·나무껍질 등을 잘 먹으며,
야생조류의 알을 먹는 경우도 있다.

늦가을에는 월동하기 위하여 도토리·밤·잣과 같은 굳은 열매를
바위 구멍이나 땅속에 저장하여 두는 습성이 있다.
큰 나무줄기나 나뭇가지 사이에 보금자리를 만든다.

번식기는 2월 상순이고, 임신기간 약 35일이며
연 2회 한배에 약 5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천적은 담비나 여우 등이다.
한국·일본·시베리아·유럽·중국·몽골 등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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