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손을 놓지 마라!!!--아이들에게 친구는 중요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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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목련 , 2011-10-26 , 조회수 (4147) , 추천 (0) , 스크랩 (2)
(내용이 조금 긴데, 천천히 한 번 읽어보세요!!!)
(독서후기-자녀교육) “아이의 손을 놓지 마라!”
---아이들에게 친구는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자녀들이 어느정도 크게 되면, 부모를 떠나 또래집단에게 향하게 되는 것을 자연스럽게 생각한다. 그 때쯤 부모로서는 어느정도 상실감을 느끼기도 하지만, 어쩔수 없는 자연스런 성장과정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품안에 자식이란 말을 떠올리며, 이제 부모에게 떨어져 나가 서서히 독립해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여기에 간과되고 있는 중요한 사실이 있다는 것이다!
 
사람에게는 본능적으로 애착욕구가 있다고 한다. 어린시기에는 부모에게 강한 애착관계가 형성이 되면서, 부모로부터 인간으로서 가져야 할 무조건적인 사랑, 안정감, 인정받음, 신뢰, 섬김, 헌신등의 근본적인 인간성품을 받아들이고 길러가는 것이다. 그러한 인간성품을 줄 수 있는 것은 부모밖에 없다.
 
그것은 흡사 태아가 탯줄을 통해 부모의 양분을 받아들이며 자라듯이, 어린시기에는 부모와의 애착관계라는 탯줄을 통해 부모로부터 근본적인 인간성품을 받아들이고 형성하는 것이다.
 
하지만 많은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그러한 충분한 애착관계를 통해 충분한 사랑과 인간성을 제공해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때로는 너무 서둘러 아이를 떼어내, 빨리 자라가는 모습을 보고자 조급증을 내는 경우도 있다. 그렇게 부모와의 충분한 애착형성과 사랑의 공급을 받으며 충족되지 못한 아이들은, 그러한 애착의 허기로 인해, 다른 곳에서 애착을 구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또래집단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 또래집단의 특성은, 부모가 주는 그러한 사랑과 안정감과 인정과 신뢰 섬김등이 아니고, 상당히 파괴적이고, 지배하고 지배당하고, 선택되고 왕따시키고, 조롱하고, 긍휼이 없으며, 미숙하고 위험한 것들로 가득한 곳이라는 것이다.
 
부모에게서 애착형성이 부족한 아이들은, 이제 또래집단에게서 애착을 지향하게 되는데, 그 또래집단과의 애착관계 속에서, 아이들의 인간성은 상처받고, 왜곡되며, 결코 만족할 수 없는 것에 매달리는 그런 갈증과 중독증을 보이며, 심지어 그런 애착허기는 아이들을 왜곡된 성관계로 내몰게 되기도 한다. 또래로부터 받아들이는 그러한 부정적인 것들은, 사람에게 결코 만족과 안정감을 줄 수 없으므로, 그것은 아이가 참으로 스스로 독립해갈 수 있는 힘을 길러주지 못하고, 언제까지나 애착을 구걸하는 의존적인 사람으로 남게 된다는 면도 있다.
 
부모입장에서 또래를 지향하는 자녀는, 부모로부터 독립해가며 성장해가는 것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실은 부모를 의존하던데서, 또래를 의존하는 곳으로 방향만 바뀌었으며, 그 또래의존은 무서운 결과를 가져올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아이가 또래의 가치관을 받아들이고 또래집단에게 충성하는 마음을 가지게 될 때, 그것은 부모의 가르침과 부모의 모든 것을 부정하고 반항하게 하게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이것은 실로 큰 일이며, 실로 위험한 일이다. 만일 이러한 상황에까지 가버렸다면, 그 자녀를 다시 되돌리기 위해서는 수없는 밤을 눈물과 기도와 괴로움으로 지새워야 할지 모른다.
 
사람의 성장과 독립은, 부모와의 충분한 애착형성과, 충분한 사랑과 인간성품의 받아들임으로부터 자연스럽게 오게 되는 과정이어야 한다. 아이들은 부모와의 충분한 애착형성이 되어있을 때, 밖에서 오는 어떠한 어려움과 상처도 이겨나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아이의 세계의 중심은 엄마아빠와 나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부모와의 충분한 애착관계속에 있을 때, 밖에 나가 친구들과 사귀는 것도 더 건강하고 독립적일 수 있다.
 
초등학교 고학년에서 중학교정도의 시기의 자녀들을 둔 부모들이 푸념섞인 하소연을 하는 것을 종종 듣는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의 현실은, 결코 푸념정도로 넘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아이를 파괴적인 또래집단과 세상에 빼앗기느냐, 아이를 부모사랑의 보호속에서 온전하게 자라게 하는 것이냐 하는 중차대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덧붙여)
편견1-애들은 애들끼리 놀게 놔둬라?
;어른이 아이들을 적절히 제재하지 못할 때, 아이들은 아무런 죄책감없이 약자를 괴롭히고 강자를 시기하는 무자비한 행동을 하기 쉽다. 아이들끼리만 함께 놔둔다는 것은 조롱, 배신, 따돌림, 불신등에 무방비로 노출시킨다는 것을 의미한다.
편견2-사춘기 반항은 당연하다?
;또래 아이들에게 애착기반을 둔 아이들은 유독 부모나 교사에게만 반항한다. 그들은 독립적인 개인이 되기 위해 반항하는 것이 아니라, 또래친구에게 충성하기 위해 부모를 배신하는 것이다.
자녀교육, 또래집단, 애착

내사랑목련
2011-10-26 15:13:19   추천
물론, 부모의 자녀애착이 과도하거나 부적절하여, 자녀의 인성에 해를 가져올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또래집단에 대한 애착지향이 자녀의 인성에 어떤 해악을 가져올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분명치 못하였던 면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균형잡힌 이해가 필요하겠지만, 위의 책에서 주장하는 내용에 귀담아 듣고 배울 부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amy
2011-10-26 16:18:42   추천
사람의 성장과 독립은, 부모와의 충분한 애착형성과, 충분한 사랑과 인간성품의 받아들임으로부터 자연스럽게 오게 되는 과정이어야 한다. 아멘 입니다.
오늘 세 인물에 대해 신문에서 보았습니다.
스티브 잡스(애플), 빌게이츠(마이크로소프트), 마크저커버그(페이스북) 이들의 유년기에 대한 부모들의 공통점은 그들의 창의성과 원함과 은사를 존중하고 끝까지 지원하며 후원하고 친구까지 된 부모들이었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최고의 친구는 친구따라 강남가는 친구가 1차라기 보다 가장 가까이 있는 부모가 최고의 친구라는 겁니다.
대한 민국 부모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중 하나입니다.
아이들과 (인격적으로 대화할 수 있고 인정해주는)친구 되기...

스크랩(펌)가져 갑니다..
첫열매
2011-10-26 17:42:37   추천
부모가 최고의 친구..
아멘합니다.
포이멘
2011-10-26 21:40:55   추천
부모의 책임이 크군요!!
책 소개이긴 하지만 뭔가를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좋은 포스트(글들)를 올려 주세요!!
스마일은혜
2011-10-27 09:32:05   추천
부모의 길~~
갈수록 자신 없고, 할 수 없음을 깨닫습니다.

'나는 ~~이다'이신 주님을 신뢰하며
그분께 하나하나 묻고, 인도받으며
가고 싶습니다!!
내사랑목련
2011-10-27 14:57:32   추천
마음을 열고 대한다면, 위의 글안에서도, 주님의 어떤 말씀하심이나 인도하심을 발견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주님의 말씀하심이나 인도하심은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 올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샬_롬
2011-11-23 06:33:06   추천
저도 담아갑니다.
형제님
2011-12-06 00:48:24   추천
부모는 자신의 아이를 일시적으로 책임지는 것일 뿐 자녀의 평생을 함께 할 수 없다.
자녀가 성장 한 후 그에게 가장 크게 여겨지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하는 것도 부모이며,
그 자식을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준비시켜주는 것도 부모의 역할이다.
친구는 부모가 함께 할 수 없는 그 시점에 그를 도울 자들이다.
친구를 하찮게 여기게 만드는 것은 자녀의 인생을 고독하게 만드는 결과를 낳게 된다.
자녀를 고독하게 살아가도록 만들지 않는 것 역시 부모의 역할이요 책무이다.
서원
2011-12-08 20:29:36   추천
절실히 공감되는 내용이군요
자녀가 청소년 시기일때 정말 부모의 역할 중요합니다
여자애들은 또래들끼리 경쟁심이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특히 외모에 대해,갖고있는 물품이 최신건지, 비교하고, 심지어는
집안이 뭐` 있는양 거짓말하고 그러는데........우리자녀들은 참!~순진합니다.
우리딸 그런친구들 그대로 믿고 친구만나러 갔다가 나오지 않았다고 엉!엉! 울면서
저는 미리나가서 기다리는데~~그럴때 아이에게 세상과,세상에 속한것들을 애기해주며,
참다운 것 이 무엇인지를 갈켜 줄 수 있는 기회로 삼아 키웠는데~~이젠 고등생 18세가
됐어도 여전히 친구와 갈등 문제 해결은 부모가 풀어줄 과제인것 같습니다.
우리자녀들 특히 회복안의 자녀들 작은 일 서 부터 세밀하고 섬세하게 살펴야만 비뚤어진 이 세상에서
지켜질 수 있고, 부패하고 타락한시대에 살고 있기때문에 부모의 기도가 너무나 필요하고, 위 와 같은 서적
참고하므로 현명하고 슬기로은 엄마자질 키워야 하겠네요
감사합니다 글 가져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