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부산교회 형제자매님들께
지난 9월 24일 토요일 저희 막내 아들과 며느리의 결혼식에서
여러분이 보여주신 영안의 사랑에 감동되어 편지를 올립니다.
이 결혼에 참석하는 모든 이들이 주님을 더욱 얻기를 교회가 기도한 것에
우리 주님은 넘치도록 부어주셨습니다.
혼주인 저희 가족 뿐 아니라 참석한 서울의 형제자매님들이 모두 다 부산교회 안에 계신
그리스도의 풍성을 충만히 맛보았다고 간증들을 합니다.
저 개인은 주님과 지체들의 많은 목양 가운데 여기까지 인도되었으므로
이 결혼에 대한 감회가 말할 수 없이 큽니다.
부산교회가 언제나 변함없이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는 것을 소문으로 들었지만
이렇게 맛보게 된 기회를 너무나 소중하게 간직하겠습니다.
특히 자매님들의 애찬에 대한 누림직한 봉사와
형제님들의 자원하는 봉사에 참된 본을 보았습니다.
더구나 귀한 물질을 드려 청사포에 객실이 딸린 집회 장소를 세우시고 유지하시는 것에 너무나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부산교회의 헌신을 주님께서 꼭 보상하실 것입니다.
이번에 결혼한 이 젊은 부부는 제가 알기로 몇 년 전 주님께서 한국 청년들의 헌신을 요청하실 때 주님과
현재의 사역에 자신들을 드린 것으로 압니다.
이 젊은 부부의 헌신이 많은 첫 열매들을 산출하기 원하며 주님을 모셔 오는 교두보가 되는 것에 밀알이 되기를
항상 기도 하고 있습니다. 부산교회 6구역 형제자매님들도 이 젊은 부부를 생각하실 때, 이 기도를 잊지 말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따님을 이러한 헌신에 내어 주신 부모님들께 주안에서 진심으로 감사와 사랑을 전합니다.
서울에 있는 교회가 저희 막내와 저희 가정을 특별한 사랑으로 목양해 온 것처럼
부산교회가 또한 저희 사돈의 가정을 목양해 오신 시간에 대해서도 주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저희들 모두 더욱 더 신선한 사랑으로 주님과 교회를 사랑하기를 기도합니다.
여러 지체들의 사랑이 이미 심비에 새겨졌습니다.
짧은 시간이고 경황이 없어서 인사를 일일이 드리지 못했지만
형제자매님들! 편지로나마 진심으로 사랑과 감사를 전합니다.
주님의 오심을 날마다 사모하는 자매 드림
(부산교회 6구역에 보낸 편지를 복사해 올렸습니다.
진정 몸의 지체들을 누렸습니다.
지난 4월 ,큰 아들을 결혼시킨 미국 오클라호마 교회의 지체들에 대한 사랑도 곧 올리겠습니다.
세계 각지에서 몸은 이렇게 사랑 안에서 건축되고 있음을 간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