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편(東便)을 바라며 ...
나눔방
, 2007-08-18 , 조회수 (2738) , 추천 (0) , 스크랩 (0)

                                 동편(東便)을 바라며 (내 안에 있는 ‘생명의 법’의 방향) 

☉ 왜 우리는 동편에 있게 되었으며 또한 동편을 갈망하는가?  ☉ 같은 동편이지만 두 개의 전혀 다른 길이 있다. 하나는 바벨론 성을 향하는 길이요, 하나는 새 예루살렘 성을 향하는 길이다. 나는 어느 길을 걷고 있는가? ☉ 나도 가인처럼 놋 땅에 거하며 자식을 낳고 성을 쌓고 있지는 않는가?  

<우리는 동편을 향하되, 그리스도 안에서 그를 우편에 놓아야 한다. 이것이 올바른 "생명의 법"의 방향이다.>

 

  - 겔47:1 “그가 나를 데리고 전 문에 이르시니 전의 전면이 동을 향하였는데 그 문지방 밑에서 물이 나와서 동으로 흐르다가 전 우편 제단 남편으로 흘러내리더라

  - 계22:1-2 “또 저가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서/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실과를 맺히되 달마다 그 실과를 맺히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소성하기 위하여 있더라


  앞의 구절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힌지 이십오년 되는 해에 에스겔이 본 환상으로 스룹바벨의 성전이나 헤롯의 성전과는 다른 것으로서, 장차 메시야의 도래로 인해 완성될 새 성전에 대한 환상이다. 뒷 구절은 요한이 본 환상으로 동일하게 종말에 완성될 성전인 새 예루살렘의 모습이다. 결국 동일한 성전에 대한 환상이며 또한 두 구절에서 공히 표현되는 흐르는 물은 생명의 흐름을 말하는 것이다. 에스겔의 환상에서는 문지방 밑에서 물이 나온다고 한다. 그러나 요한은 그것의 근원을 보여주고 있다. 그 물 곧 생명수가 하나님과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오고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생명의 원천이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 자신임을 말하는 것이다.


  “이 생명의 흐름이 하나님의 집에서 흘러나와 동쪽하나님의 영광을 향하여 흘러간다는 것을 보여준다. 태양은 동쪽에서 뜬다. 동쪽은 하나님의 영광이 있는 방향이다. ~ 생명의 흐름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있다. 이것은 우리 자신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다. ~ 더욱이 에스겔서에 있는 이 흐름은 집의 오른쪽에서 흘러나온다. ~ 우리 안에 흐르시는 그리스도께서 계실 때, 우리는 그 분의 귀하고 실질적이고 사랑스럽고 유용하고 놀랍고 친근한 현재의 임재를 얻을 수 있다. 이것이 개인적으로 우리 안에서, 우리를 통하여 흐르며 또한 단체적으로 우리 가운데 흐르는 영원한 생명의 흐름이다. ~ 우리는 이 흐름에 으뜸의 지위를 드려야 한다. ~ 우리는 반드시 그 흐름을 따라가야 한다.” (요한서신 결정-연구, 미니스티리 23-24쪽)


  “사도행전 16장 6절과 7절은 바울과 그의 동역자들에 관하여 ”성령께서 아시아에서 말씀 전하는 것을 막으셨으므로“ 또한 ”그들이 브루기아와 갈라디아 지역을 거쳐, 무시아에 이르러 비두니아로 가고자 하였지만, 예수님의 영께서 허락하지 않으셨다.“라고 말한다. 이 두 가지 경우에서 그들이 주님과 함께 움직이고 있었을 때, 흐름이 멈추었고 그들도 멈추었다. ~ 우리는 내적인 흐름을 따르는 것을 배워야 한다. 이것은 그 분께 으뜸의 위치를 드리는 것이다.” (요한서신-결정 연구, 미니스트리 24쪽)


  여기서 우리는 동편은 하나님의 영광을 말하며, 오른쪽은 으뜸의 자리로서 그리스도를 그 자리에 두어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우리는 동편을 향하여야 하며, 또한 오른편을 주님에게 내어드려야 한다. 이것이 내 안에 있는 “생명의 법의 방향”이며, 온전한 그리스도인의 삶이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무엇을 추구할까? 또한 인간은 어떤 방향을 향해 나아갈까? 거기에 일정한 패턴이나 행태를 발견할 수 있는가?


  인간에게는 오직 궁극적으로 두 가지의 길만이 있을 뿐임을 우리는 알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은 처음에는 공히 오직 한 가지 길만을 향한다. 그러나 그 중에서 전적인 은혜로 한 무리의 사람이 그 방향을 바꾸어 다른 길을 걷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전적으로 칼 바르트가 말한 것처럼 하나의 분화구와 같은 것이다. 오직 전적인 은혜로만 가능한 것이다. 우리의 모든 교만은 이 빛 앞에 설 때 오직 배설물로 변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 두 무리는 기묘하게도 모두 한 방향을 바라고 간다. 그것이 바로 동편이다. 동편을 향해 가는 것이다. 하지만 비록 방향이 같기는 하나 한 편은 죄악의 도성, 멸망의 도성인 바벨론으로 가고 있으며, 또 한 편은 생명의 길, 영광의 길인 새 예루살렘성을 향해 가는 것이다. 겉으로 보이는 방향은 차이가 없는 것 같으나 전혀 다른 길을 가는 것이다.


 “ ~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이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의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 그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를 인하여 만국이 무너졌으며 또 땅의 왕들이 그로 더불어 음행하였으며 땅의 상고들도 그 사치의 세력을 인하여 치부하였도다 하더라” (계18:2-3)


  그러나 새 예루살렘에서는 여호와께서 영원토록 그의 택하신 백성과 함께 ‘여호와삼마’(주께서 저 곳에 거하심)로서 함께 하실 것이다.


  왜 같은 방향인가? 왜 모두 동편을 향하고 있는가?

그것은 그 곳이 바로 우리 모두가 잃어버린 방향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떠나온 곳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동편으로 쫓겨나왔기 때문에, 그 곳으로 다시 가려고 하는 깊은 의식이 우리 인간 모두에게 잠재되어 있는 것이다. 우리의 깊은 공허감은 발길을 그곳으로 향하게 한다. 그런데 왜 생명의 길이 아닌 죽음의 길에 모든 사람이 미혹 당하는가? 그것은 전혀 다른 길이지만 같은 방향을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애초 전혀 다른 방향이라면 사람들은 속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비슷하기 때문에 미혹 당하는 것이다. 최초의 사람 아담과 하와도 뱀의 말 곧 비슷하긴 하나 전혀 다른 말에 미혹되어 사망의 길을 걷게 된 것이다.


  최초의 사람은 이렇게 하나님이 주신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지 않고, 미혹되어 선악과의 열매를 먹었으며, 이 일로 인해 에덴의 동편으로 쫓겨나게 되었으며 다시는 돌아올 수 없었다. 창세기 3:24 “이같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쫓아내시고 에덴동산 동편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화염검을 두어 생명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


  그러나, 사랑이신 하나님께서는 쫓겨난 동편에 다시 구원의 길을 열어두었으니 그것이 바로 길이신 그리스도 자신을 예표하는 성막이다. 성막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바로 동편에 있는 것이다. 할렐루야! 하나님은 인간을 그냥 버려두시지 않고 다시 구원의 길을 열어주신 것이다. 그것이 바로 성막 동편의 문이다. 이제는 어느 누구에게나 그 분의 음성을 듣고 그 동편 문으로 들어가기면 하면 잃어버린 하나님과의 만남을 회복할 수 있는 것이다. 그룹들과 두루도는 화염검으로 막혀 있던 그 생명나무의 동산이 우리 주님 그리스도로 인해 우리에게 다시 열린 것이다.


  성막의 겉모습은 새까만 해달의 가죽으로 된 지붕과 세마포이다. 황량한 사막에 볼 품 없는 모습으로 서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 안에는 황금으로 된 찬란한 영광이 있다. 그것을 누가 알 수 있으랴!그는 ~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 즉 우리의 보기에 흠모할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사53:2) 그러므로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전1:18) 할렐루야!


  가인은 동생 아벨을 죽이고 유리하는 자가 되었다. 그리고 자신이 죽임을 당하게 될 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 가인에게 하나님께서는 ‘그렇지 않다. 가인을 죽이는 자는 벌을 칠배나 받으리라’ 하시고 또한 ‘가인에게 표를 주어 만나는 누구에게든지 죽임을 면케하시었다.’(창4:15) 하지만 가인은 하나님의 이 약속과 물증까지도 믿지 못했다. 그는 스스로 자신의 안전을 추구하려고 하였다. 가인은 “여호와의 앞을 떠나 나가 에덴 동편 놋 땅에 거하였더니”(창4:16)


  가인은 여호와를 떠났다. 그리고 그가 처음으로 정착한 곳이 “놋” 이다. 놋 땅은 히브리어로 “유리함의 땅” 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하나님을 떠난 가인은 어느 곳에서도 정착할 수 없었으며 안정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오직 하나님에게만, 그리스도에게만 참 평강이 있을 뿐이기 때문이다. 그가 처음으로 거처를 정한 곳이 바로 유리(遊離)함의 땅인 것이다. 그는 동편을 향한 공허함을 하나님에게서가 아니라 자신에게서 찾은 것이다. 이것이 모든 인간의 모습이며 나의 모습이기도 하다. 우리 모두는 잃어버린 에덴에 대한 갈망 곧 "동편을 향한 갈망"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가인은 또한 단순히 하나님을 떠나 것만이 아니다. 자신의 두려움과 공허를 채우기 위해 두 가지 일을 하였다.  

 - 첫 번째는 ; 아내와 동침하여 자신의 생명을 잇게 하였다.

그가 낳은 아들이 에녹이다. “아내와 동침하니 그가 잉태하여 에녹을 낳은지라”(창4:17) 왜 우리는 자식에 집착하는가? 그 밑바탕에는 가인의 마음이 있지는 않은가?

 

 - 두 번째 ; 그가 한 일은 그가 성 곧 도시를 건설하였다.

“가인이 성을 쌓고 그 아들의 이름으로 성을 이름하여 에녹이라 하였더라”(창4:18)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안전을 위해 성(城)을 쌓고 있다.(도시를 건설하고 있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도시를 향하는 속성이 있다. 도시는 인간 욕망과 의지와 계획들의 총체이다.) 그리스도인이라고 예외인가? 당신은 참으로 당신의 안전을 오직 하나님 안에서만 찾고 있나요? 오직 오늘 일용할 양식만을 구하고 있다고 양심껏 대답할 수 있나요? 그렇지 않다면 당신도 가인처럼 에녹 성을 쌓고 있는 것입니다.


  가인의 아들 “에녹”은 “시작” 혹은 “개벽(開闢)”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오직 하나님만이 참 시작이시며 참 개벽이시고 오직 그 분만이 처음이심을 왜 모르는가? 세상 모든 것에 새로운 것은 없다. (전1:9 “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한 일을 후에 다시 할찌라 해 아래는 새 것이 없나니”) 오직 그 분만이 알파요 오메가이시다. 오직 그 분만이 "Reshith"(In the beginning)이시다.

 

  그런데 가인은 스스로 “시작”하였다. 모든 인간은 스스로 시작하려고 한다. 심지어 교회 안에서도 스스로 시작하려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이것이 총체적으로 가인이 잘못된 길을 걷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가 비록 잃어버린 에덴 곧 동편을 찾으려 했으나, 그는 그 길을 하나님에게서 찾지 않고 자신에게서 찾은 것이다. 이것이 가인의 교만이요, 우리 모두의 교만이다.


  그러므로 모든 인간에게 동편은 생명의 길이나, 그 오른편에 하나님 곧 예수 그리스도를 두지 않고 자신이나 자신의 대체물이요 반영물인 우상을 둘 때 그 동편은 죽음의 길이요 바벨론 성을 향하는 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나는 혹시 나의 성 ‘에녹’을 쌓고 있지는 않은가?


  오! 하나님, 우리에게 그 잃어버린 동편에 우리에게 들어갈 수 있는 문을 열어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여호수아는 요단강의 동편에서 가나안 땅으로 들어갔습니다. 우리도 그 길을 갈 수 있길 원합니다.


    동편은 여호와의 영광이 머무는 곳입니다 :

- 에스겔 11:23 “여호와의 영광이 성읍 중에서부터 올라가서 성읍 동편 산에 머물고”                    


    동편은 승리를 향한 길입니다 :                                                                  

- 사사기 8:11 “적군이 안연히 있는 중에 기드온이 노바와 욕브하 동편 장막에 거한 자의 길로 올라가서 적군을 치니”                                                                                                           


    동편은 여호와의 절기가 있는 곳입니다 :                                                     

- 사사기 21:19 “또 가로되 보라 벧엘 북편, 르보나 남편 벧엘에서 세겜으로 올라가는 큰길 동편 실로에 매년 여호와의 절기가 있도다 하고”                                                                             


    동편은 장막을 치는 곳입니다 :                                                                  

- 창세기 12:8 “거기서 벧엘 동편 산으로 옮겨 장막을 치니 서는 벧엘이요 동은 아이라 그가 그곳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더니”                                                      


    동편은 주님이 임하실 곳입니다 :                                                               

- 스가랴 14:4 “그 날에 그의 발이 예루살렘 앞 곧 동편 감람산에 서실 것이요 감람산은 그 한가운데가 동서로 갈라져 매우 큰 골짜기가 되어서 산 절반은 북으로, 절반은 남으로 옮기고”               

- 마태복음 24:27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동편은 우리의 모든 분깃이 출발하는 곳입니다 :                                              

 - 에스겔 48:2 “단 지계 다음으로 동편에서 서편까지는 아셀의 분깃이요”                                 


    동편은 또한 우리의 예물로 드릴 땅의 출발이며 그 중앙에 성소가 있는 곳입니다 :

 - 에스겔 48:8 “유다 지계 다음으로 동편에서 서편까지는 너희가 예물로 드릴 땅이라 광이 이만 오천척이요 장은 다른 분깃의 동편에서 서편까지와 같고 성소는 그 중앙에 있을찌니”                     

 

     그러나 동편은 또한 외인은 범접하지 못하는 곳입니다 :                                    

 - 민수기 3:38 “장막 앞 동편 곧 회막 앞 해 돋는 편에는 모세와 아론과 아론의 아들들이 진을 치고 이스라엘 자손의 직무를 대신하여 성소의 직무를 지킬 것이며 외인이 가까이 하면 죽일찌니라”     


     동편은 구원의 살이 쏘아지는 곳입니다 :                                                      

 - 열왕기하 13:17 “가로되 동편 창을 여소서 곧 열매 엘리사가 가로되 쏘소서 곧 쏘매 엘리사가 가로되 이는 여호와의 구원의 살 곧 아람에 대한 구원의 살이니 왕이 아람 사람을 진멸하도록 아벡에서 치리이다”                                                                                                                  


     동편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곳입니다 :                                                         

 - 역대하 5:12 “노래하는 레위 사람 아삽과 헤만과 여두둔과 그 아들들과 형제들이 다 세마포를 입고 단 동편에 서서 제금과 비파와 수금을 잡고 또 나팔 부는 제사장 일백 이십인이 함께 서 있다가”

 

     동편은 구원의 문입니다 :                                                                       

 - 에스겔 42:9 “이 방들 아래에 동편에서 들어가는 통행구가 있으니 곧 바깥 뜰에서 들어가는 통행구더라”                                                                                                                         

  

     그러나 동편은 죽음의 곳, 더러운 곳을 버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 인간은 모두 이렇게버려졌습니다.                                                                                        

 - 에스겔 39:11 “그 날에 내가 곡을 위하여 이스라엘 땅 곧 바다 동편 사람의 통행하는 골짜기를 매장지로 주리니 통행하던 것이 막힐 것이라 사람이 거기서 곡과 그 모든 무리를 장사하고 그 이름을 하몬곡의 골짜기라 일컬으리라”                                                                                         

 - 레1:16 “멱통과 그 더러운 것은 제하여 단 동편 재 버리는 곳에 던지고”                                  

                                          

     그러나 동편은 대적이 일어나는 곳이 될 수 있습니다 :                                      

 - 다니엘 8:9 “그 중 한 뿔에서 또 작은 뿔 하나가 나서 남편과 동편과 또 영화로운 땅을 향하여 심 히 커지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