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적 동기를 다루는 말씀의 공급 (Hannah 자매님의 글)
나눔방
, 2007-08-05 , 조회수 (2372) , 추천 (0) , 스크랩 (0)

 

우리가 생명안에서 조금씩 자라면서 깊이 고려하는 한가지는

그리스도를 아는 것과 사는 것의 차이에서 오는 갈등일것입니다.

다른사람은 몰라도 저는 주님에 관한 어떤 신언, 어떤 목양의 말을

하면 할수록 더욱, 제 존재를 두드리는 주님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아는 것과 사는 것..

 

예를들어 어떤 환경주의자들은 핵발전소나 골프장 폐쇄를 주장할 수 있고,

어떤 동물애호가들은 자신들의 주장하는 바를 강렬하게 관철시키려고

몸에 페인팅을 하기도합니다. 그들은 어떤 행동적인 일도 불사하지 않지만, 

그들 자신이 실천적 행동으로 '채식주의자'로 바뀌는 것은 쉬운일이 아닙니다.

전자와 후자의 차이는 의지와 결단을 통한 '존재의 변화'가 관건일 것입니다.

 

 

어느날 복음을 듣고 '십자가'를 본 것은 기가막히게 놀라운 주님의 긍휼

이었습니다. 그야말로 '희년', 완전한 자유와 해방과 기쁨을 누렸고,

내안에 처음 인격이신 주님을 느꼈으며, 오직 그 주님 한분으로

순수한 첫 사랑안에 갇혀 모든 동기에있어, 곧 내적 존재와 외적인

표현이 하나이었던 때였습니다.

 

이제 시간이 지날수록 성경은 더 알아가지만, 처음 사랑처럼 그렇게

순수하지가 못하다는 것을 부인할 수가 없습니다.

행위에 있어서 그럴까요? 아닙니다. 동기에 있어서 더욱 그렇습니다.

바리새인들은 행위만을 고치려고합니다.

그러나 동기는 바로 내 자신이며 행위보다 더 근본적인 나의 속 존재이며,

모든 행위들의 본질입니다. 곧 동기에서 빗나감은 바로 위에 언급한

'채식주의자가 되는'것 반대편일 것입니다.

왕국복음안에서 바로 이부분을 다루고 있고, 영과 생명이 있는 말씀만이

바로 이 문제를 만질 수 있습니다.

 

 

오늘 자매님들 9명과 마태복음 회복역5장을 추구하면서,

형제에게 노하는 자는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에게 원망을 들을만한

일이 있는줄 생각나거든 길에 있을때 속히 사화하라는 말씀에

(형제가 혹은 내가 먼저 주님께 가거나, 주님께서 오시거나 하기전에)

우리 모두가 가슴이 뜨끔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 가지게하라.

억지로 오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리를 동행하라.

위 말씀들은 모두가 다 부당한 요구들이고, 우리를 성질나게 하는

조건들이 전제되어 있는 말씀입니다. 중점은 우리에게 요구하는 사람을

다루려고 하지 말고 동기에 있어서 내 자신의 성질을 다루라는 말씀입니다.

 

마음으로 품은 음욕을 말씀하시고, 오른눈이 실족케하면 빼내어버리라

는 말씀, 동전 일센트일지라도 철저히 청산하라는 말씀.

이 모든 것들은 내속에 있는 동기들을 엄격히 다루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완전히 다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렇다면 나는

회개하지 않고는 설자리, 설땅이 조금도 없는 것 같습니다.

나의 동기들이 처리되지 않는다면 하나님은 결단코 우리를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게 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눈을 빼버리라는 말씀이 아니라, 신약은 '영으로서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롬8;13)의 원칙에 따릅니다. 그리고 이것은 지속적인

주님과의 한 영을 요구합니다.

 

오 주님, 당신은 우리속의 동기들, 의도들 까지도 모두다 심판하시는

분입니다. 회개하게하시고, 자백하게하시는 것마다 용서하시며

주님과 연합되도록 이끄시는 하나님.

돌이킬때마다  오, 돌이키고 자백하고 회개할때마다, 내안에서

부활생명을 공급하심을 감사합니다.

씻으시고, 새롭게하시고 순수하게하사 뛰어난 의를 살게하소서.

 

어떤일을 하던 우리의 내적 동기에 있어서 순수함을 훈련하게하시고,

성도들을 사랑안에서 목양하게 하소서.

오 주님, 사랑할때나 꾸짖을때도 순수하고 하소서.

천연적인 사랑인 '꿀'에 개재되지 않게 하시고, 언제나 '소금이 쳐진'

사람이 되게 하소서.

말씀안에서 항상 새롭게 하소서. 당신께 늘 열어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