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 하이소.^^
나눔방
, 2006-12-13 , 조회수 (2375) , 추천 (0) , 스크랩 (0)

여름 방학을 한 딸아이가 며칠째 집에 있더니

갑갑하다고 호들갑을 떨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바다 건너 다운타운이 보이는 데본포트에 갔습니다.

시원한 바다 바람을 쏘이며 데본포트를 배경으로 사진을 몇 장 찍었습니다.

이곳에 오시는 분들 오클랜드 한 귀퉁이라도 구경하시라고요.^^



데본포트는 현재 오클랜드 다운타운 이전의 다운타운으로

오클랜드가 도시가 된 초기에 제일 번화한 다운타운이었습니다.

지금은 약간 한적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이 되어 버렸지만

오클랜드 어느 곳보다 품위가 엿보이는 동네입니다.

오래된 가옥과 가로수 등에서 유럽적인 분위기를 많이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배(페리)를 타고 다운타운으로 출퇴근하는 이가 많습니다.

데본포트는 오클랜드를 여행할 때 한 번쯤 꼭 들러 볼 만한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