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몇 달 전 임파선 암이라는 진단을 받고
약물치료, 방사선 치료를 받으며 거의 회복 단계에 있는 형제님 댁에 갔습니다.
그 형제님의 자매님으로부터 처음 진단을 받았을 때 얼마나 암담했는지
그리고 주님에게 얼마나 의지하게 되었는지의 간증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어려운 시간을 보내면서 우리 교회 형제 자매 사랑이
얼마나 특별난 지도 몸소 체험했다며 눈시울을 적십니다.
앞으로 주님을 더 사랑하고 좀 더 적극적인 교회생활을 하겠다는 다짐까지 하십니다.
그리고 이런 일로 많은 것에 감사가 있었다하니
형제님을 치료하시고 그 가정을 온전히 얻어 주시라는
온 지체들의 기도를 주님께서 들어 주셨음이 분명합니다.
주님께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저녁시간 기도집회에 가니 또 다른 형제님께서 심근경색으로
오늘 병원에 입원하셨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그 자매님께서 오늘밤이 고비이니 지체들의 강한 중보기도를 부탁했다고 합니다.
마음 한 구석이 푹 내려앉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나 영을 열어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로 낙심하지 않게 하시기를 다만 감사로 간구하게 하시기를...
형제님을 치료하여 주시고 교회 건축을 막는 사탄을 묶어 주시기를..
이렇게 기도할 때 우린 힘을 얻고 안식을 얻으며
서로 하나가 됩니다.
그리고 주변의 이러한 상항들은 우리에게 큰 경고가 됩니다.
오늘 이 순간순간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 것인지를.
우리가 신부로 단장되는 기간은 분명 제한적인 것임을.
그리고 또 다시 되새겨지는 말씀은..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엡 5:1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