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여 전 남섬을 시작하여 타우포까지 폭우로 길이 막히고
마을이 고립되는가 하면 눈으로 뒤덮인 초장엔 양들이 얼어 죽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요즘 들어 겨울 날씨 답지 않게 햇살이 좋았습니다.
그 따뜻한 햇살에 바람 한 점 없으니 영락없이 봄이 온 것 같았습니다.
화단 이쪽저쪽을 둘러보면 더욱 그랬습니다.
그래서 사진 몇 장을 찍어 보았습니다.
이렇게 해서라도 오클랜드 소식을 전하고 싶은 마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