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는...
나눔방
, 2005-09-03 , 조회수 (2728) , 추천 (0) , 스크랩 (0)

동네 앞 대학 캠퍼스 내에 스포츠 센터가 있어 참 편리합니다.

헬스 기구 사용은 물론이고 에어로빅 등 그룹 운동도 할 수 있고

게다가 배드민트, 농구, 크리켓 까지 할 수 있도록 시설이 되어 있습니다.

뉴질랜드는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좋아하는 만큼 각 지역마다 이런 곳이 많습니다.



일주일에 두 번 있는 스텝(에어로빅의 일종)이란 프로그램에 가면

모이는 사람들이 참 다양합니다.

국적이 다양한 것은 물론이고

젊은이, 중년, 노년 거기다 남학생, 아저씨, 할머니까지 함께 같은 박자에 맞추어

운동을 하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프로그램 끝 무렵은 근육 이완 운동을 주로 합니다.

그러나 그다지 운동을 하지 않았던 저로서는 따라 가기 힘든 동작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 정말 안 되는 것이 팔굽혀펴기 입니다.

그런데 하얀 백발에 주름이 가득한 할머니가 그 팔굽혀펴기를 몇 개씩 하는 것을 보라 치면

팔목 힘이 더 빠질 지경입니다.

얼마나 오랫동안 다진 체력이면 그 연세에 저토록 단단한 체력을 가졌나 싶어 부러워합니다.



그런데 지난주 좀 강력한 동작을 요구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가

그 할머니가 급기야 무릎 관절에 붕대를 감아야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아예 보이지 않았습니다.

역시 아무리 다지고 훈련된 튼튼한 체력일지라도 우리의 육체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 체력이나 나이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목숨을 다하는 그날까지 가능한 훈련입니다.

이 훈련은 범사에 유익하고 내생에 까지 기가 막힌 보상이 있는 훈련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자라면 하지 않을 수 없는 훈련입니다.



바로..

우리 영을 훈련하는 것!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그리스도를 살기 위해서 말입니다.

영을 훈련하는 프로그램은

말씀읽기, 기도, 찬양, 집회참석, 지체들과 섞임, 영적 서적 읽기 등등 입니다.



말씀을 살펴보면 바울형제님이 디모데전서에서 우리에게 이렇게 가르치고 있네요.

“네가 이것으로 형제를 깨우치면 그리스도 예수의 선한 일꾼이 되어

믿음의 말씀과 네가 좇은 선한 교훈으로 양육을 받으리라.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오직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라.

육체의 연습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딤전 4:6~8)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라 즉 훈련하라!”

체력을 다지는 것도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하지만

경건에 이르도록 즉 거룩한 실재

곧 하나님의 표현인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생활에 이르도록

영을 훈련하는데 전력을 다하기 원합니다.



그리고 오늘 저녁 제가 누린 찬양은..

“난 오늘 훈련해 주 왕국생활 장래 보상돼 주님과 다스리리

주의 지혜로 오늘은 훈련 받고 주의 계획을 성취해 공의 이뤄

...........

...........

왕국을 위하여 살게 하소서 오늘 훈련받고 장래 상 얻도록

왕국 실제가 오늘 내 훈련 되면 장래 왕국의 실현이 보상되리.“

찬송가 751장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