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먹고 마심으로 기념함
이만나 생명
청지기 , 1999-11-29 , 조회수 (1127) , 추천 (0) , 스크랩 (0)
99. 11. 29 (월)

-누가복음 22장 19절- 또 떡을 가져 사례하시고 떼어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이미 지적했듯이 이 떡은 우리를 양육하기 위한 주님의 몸을 상징합니다. 오늘날 그리스도 인들은 성찬식에 참석할 때 주 예수님을 자신의 영양 공급으로 섭취하고 있다는 인식을 갖 고 있지 않습니다. 주님은 떡을 먹고 잔을 마심으로써 자신을 기념하라고 일러 주셨습니다. 이것은 단지 기념일 뿐 아니라 또한 주님에 대한 누림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주님의 상에 참여하는 것은 그분을 먹고 마시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22장 19절에 따라 우리는 주님을 기 념하며 먹어야 합니다. 이처럼 참된 기념은 주님의 생애에 대한 이야기를 회상하는 것이 아 니라, 그분을 먹는 것이며 그분을 안으로 섭취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그분의 몸의 표징을 위해서 한 알의 밀을 사용하지 않으시고 한 덩이의 떡을 사용하 셨습니다. 한 덩이의 떡은 많은 밀알들이 긴 과정을 거쳐서 떡이 되었음을 상징합니다. 먼저 씨가 밭에 심겨집니다. 그런 뒤에는 자라서 많은 열매를 맺습니다. 밀이 수확된 후에 그 밀 알들은 빻아져서 고운 가루가 되고, 그 가루는 한 덩이로 반죽된 다음 오븐 속에서 구어져 한 덩이의 떡이 됩니다. 그때라야 비로소 우리는 먹을 수 있는 떡 한 덩이를 갖게 됩니다. 한 알의 밀(요한복음 12장 24절)로서 주 예수님은 그러한 과정을 거치셨고 결국에는 우리가 먹을 수 있도록 상 위의 떡이 되셨습니다. 매번 주님의 상을 대할 때마다 우리는 이러한 인 식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이렇게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주여, 당신은 우리를 위해 과 정을 거치셨기 때문에 오늘 우리의 떡이십니다. 이제 당신은 우리가 먹기 위한 상 위의 떡 이십니다."

기 도 : 주여! 나로 당신의 생명에 참여하는 자로 만드심을 감사합니다. 주 예수여! 당신의 상이 상징하듯이 당신은 우리가 누릴 수 있는 떡이십니다. 당신의 양육하는 생명이 우리에 게 도달할 수 있도록 과정을 거치심을 감사드립니다. 아멘.

한국(지방)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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