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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28 ,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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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가정생활은 이다음에....제가 좀더 성숙해 지고 나면 쓰겠습니다.
사실 다 쓰긴 했는데요....느낌이....
왜냐면 저혼자 열린 교통한다고 주위분들 다 끌어 들일 순 없다는 생각이 더 크거든요.
지금 사랑하는 우리 가족들....시어머니.고모.고모부....그리고..두아이...남편.새벽별님....
언젠가 그 뒷이야기는 우리 새벽별님이 써주시길 소망해 봅니다...
천방지축 철부지 아내.... 투정 다 받아주며 이 고난의 길을 함께 해 주기로 작정한 사람...
그를 사랑합니다... 그의 가족을 난 너무나 사랑합니다...
뭐든 다해 주고 싶습니다... 가진 것이 없어 항상 마음뿐이지만....
시어머니를.....
언제부터 사랑했는지 아십니까....
여자로 생각한 순간부터였습니다...
기구한 인생을 살아가시는 어머니....
그런 당신에게 내가 해 드릴 수 있는 것이 없어 오늘도 웁니다....
당신을 너무도 무서워했지만.... 저와 통하시는 분입니다....
왜냐하면.....저도....기구하거든요....
어머니가 저의 어머니어서 감사합니다.
선배가 어머니를 엄마라 하지 못할 때 얼마나 많이 울었는지 아십니까....
이젠 너무 잘하지요...엄마....엄마....
사실 저도 엄마라 해보지 못했습니다....
아가씨가 엄마할 때 마다 참 부러웠어요....어릴 때 엄마와 헤어진 사람들의 공통점인가 보지요....
그래서 언젠가 그냥 당신을 엄마라 불러본 적이 있습니다....
귀가 어두우셔서 못들으셨지요...다행이다 하며....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 전화로 그러셨지요....
제발 기도 좀 열심히 해라....
고맙습니다.... 저에게 온 이사람을 낳아 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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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 보니 시어머니에 대한 편지가 되어 버렸네요^^
제가 이글들을 써오며 참 많은 생각이 있었습니다.
자신을 너무 드러내는 것은 아닌가....
무엇을 말하려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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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할 자격이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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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지금 숨조차 쉴 수 없다고...
원망과 시비가 끊이지 않는 지체가 있으시다면...
잠자는 순간조차 편히 쉴 수 없는 지체가 계시다면....
우리 소망을 가지자 구요....
어느날 만찬 떡이 부서지는데....
정말 아팠습니다....찬송가로 얼굴가리고 가슴을 뜯었더랬습니다.
형제님들은 얼마나 잘게 부수시던지....
수건을 걷어 보시고는 또 부족하게 느껴 지셨는지....
덮고 또 누르시는데.....
주예수여....그렇게 부서지셨습니까.....
더욱 많은 이에게 먹히시기 위하여..... 그렇게 부서지셔야만 하셨군요...
저도 부서져야 겠지요....당신의 생명이 나의 생명이니....
그러나...허락해 드려야지요....
이 밤에도 주님....허락합니다...
속히 거룩하여져 당신 맞을 수 있도록....
이 땅에서의 눈물 다 담으시어 ....
당신의 생명수 넘치게 하시옵소서....
예수여......................사랑하는 주 예수여............
사랑합니다....
당신의 하시는 모든 일은 참으로 선하시며 참이십니다...
때로 어리석어 당신 슬프게 하지만....
주여 은혜와 긍휼을 거두지 마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