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인 것을 알게 하소서.....
나눔방
, 2005-07-25 , 조회수 (1435) , 추천 (0) , 스크랩 (0)

요즘엔...
이런 기도를 합니다.

"주여!!
당신이 내게 부으신 은혜를
깨달아 알게 하소서....

내가 받은 은혜가 작아서가 아니라
나의 미련함으로
당신을 경외치 못함이니....

주여!!
내게 깨달아 알게 하소서..
그리도 부으셨던
은혜로 인해....

오늘 내가 있는 것을....

오늘 내가 바로
당신의 부으신 은혜의 결정인 것을......"



지난날들을 돌아보고
또 지금의 순간들을 생각해보면...

주님의 은혜가 아닌 것이 없습니다.

아는 것도 없고
가진 것도 없고
깨닫는 것은 더디고
사랑도 없고
사랑 할 줄은 더더욱 모르고

세상말로 하면 참 계산 안돼는 사람이였습니다.

조금만 알면 혼자 다 안듯하고
조그만 가지면 나보다 더 가진자 없는 줄 알고
조금만 보면 내가 제일 이상이 분명하고


그러한 나를................

그나마
몸된 교회 안에 아직도 남아 있게 하시고...

아직도 그분을 사랑한 뜨거운 마음을 주시고

여전히 헌신하겠단 엉뚱한 마음에 축복에 축복을 더하시고.....


내용도 모르면서
이상도 없으면서
그래도 눈물로 드린 기도를....

한번도 잊지 않으시고
신실히 응답하시는.....


내게는 "은혜"라는 이름을 가지신 분.....
그분을 깨달아 알고 싶습니다.


아무리 그분이 내게 넘쳐도
깨달아 알지 못하여

그분을 경외함이 내게 부족할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