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장 20절-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가로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 말라 저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마태복음 1장 23절-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로마서 8장 3절-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를 인하여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성령으로 잉태되셨다는 것과 그분이 처녀에게서 나셨다는 이 두 가지 요점을 분명히 구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분의 근본은 성령이며 그분의 요소는 신성이었습니다. 처녀 마리아라는 수단을 통하여 혈과 육 곧 인성을 입으셨으며, 육신의 모양 곧 사람의 모양(빌립보서 2장 7절)을 취하셨습니다. 그분은 죄를 알지도 못하시며(고린도 후서 5장 21절), 죄가 없으셨습니다(히브리서 4장 15절). 그리스도는 육신을 가지셨지만 그것은 죄의 육신의 모양이었습니다. 외양에 있어서 그분은 타락한 사람의 형태로 만들어지셨으나 실제로 그분 안에는 타락한 본성이 전혀 없었습니다.
우리는 타락한 육신이며,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을 사람 안으로 이끌기 위해 이 육신 안으로 오셨습니다. 그분 안에서 하나님의 신성한 인격이 이성과 연합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의 출생은 단순히 구원자를 산출하는 것만이 아니라 또한 하나님을 사람 안으로 이끄는 것입니다. 인간은 타락하였을지라도 하나님은 이 타락한 본성의 어떤 부분도 입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오직 타락한 육신의 모양을 취하셨으며, 이를 통하여 그분은 자신을 인성과 연합시키셨습니다. 우리는 다른 많은 이들이 예수를 생각하는 것처럼 예수를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가 다름 아닌 인성의 모양을 취하셨으나, 죄의 본성이 없는 타락한 인성과 연합된 하나님 자신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의 출생입니다.
기 도 ; 주 예수여! 놀라운 당신을 찬양합니다. 당신은 인성을 입으시고 죄도 알지 못하셨지만 나와 같은 사람이 되셨습니다. 당신의 출생을 통하여 하나님이 사람에게로 이끌어졌으며, 하나님과 사람이 연합되었습니다. 주여! 이 놀라운 사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