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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10 ,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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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낮부터
이것 저것 쉬지않고 먹어대고 있습니다...
비 온다는 핑계로
친정 엄마께 '비 올땐 엄마 파전이 최고'라고코
코 먹을 소리해서 배가 부르도록 먹고....
저녁에
엄마 생신이라고 동생들과 모여
삼계탕 한그릇을 거뜬히 비우고....
밤새 몸살기로 땀흘리고 나서
아침은 맹물만 두어잔 마셨나 봅니다....
다시 점심때
집회소에서 애찬을 잔뜩 먹고....
저녁엔
밥 먹고 조금있다 빵먹고
또 조금있다 만두먹고....
이제 두어시간 지났건만....
애구~ 허기져라...
배 속에 거지가 든 것도 아닌데....
대전에서 함께 모여
이번 여름집회의 전달집회를
누리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내내 먹는 타령만 해대는
저를 보고 지체들이
저녁내 먹어대고는 왠 일로 먹는 타령이 계속이냐는군요.....
가끔 힘에 겨워 몸살로 감기로
앓고 나면....
무던히 먹어대도 허기짐을 느낍니다....
미국집회 다녀와서도
작게 이것 저것 결심한 것 중하나는
'주님 이름 더 많이 부르기...'
'말씀을 소중히 여기고 잘게 잘라 꼭꼭 새기며 먹기...'
등등이지만....
여독이 안 풀려 피곤하다고...
학원 밀린 수업으로 바쁘다고
밀린 이일 저일로 바쁘다고....
말씀도
주님 자신도 잘 먹질 못했습니다......
신체적인 몸도 앓고 나면
더 많은 영양이 필요하기 때문에
허기짐을 느끼는 것이겠지요....
주님 안에서도
내가 병든자임을
내가 가난한 자임을 더 많이 보고 깨달아.....
영 안에서 가난하여....
늘 주님이 고픈 사람이길 원하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