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나눔방
, 2005-04-27 , 조회수 (1279) , 추천 (0) , 스크랩 (0)
성경에서 기둥은 간증을 말합니다.

두번째 장인 라반과 함께 있을때
세운 기둥은 간증(witness)을 위해
세웠음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야곱 할아버지의 인생 여정을
좇아가며 이런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는 간증의 돌 기둥을 세우다가
자신이 간증이 된어진 것은 아닌가.... 하는

또 기둥을 세울 때의 상황이
늘 급박하고 쉽지 않은 때입을 보았습니다.

부모님의 사랑을 받으며
형제지간에 우애있게 살 때도 아니고...

라반을 피하고 또 에서의 손길에서도
구출되고 숙곳에서 집을 짓고
좀 살만한 때도 아니고....


주님은 우리에게도 동일한
여정을 허락하시어
우리로 그분의 기둥(간증의 기둥)이 되어가게
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런 사실보다
저를 더 흥미롭게 했던 사실이 있습니다.

두번째 라반과 야곱이 서로를 위협하지 않도록
간증의 기둥을 세울때 입니다.

라반과 그의 형제들은
돌 무더기(heap)를 쌓고
야곱은 돌 기둥을 하나 세웁니다...

저는 이 '무더기'라는 단어를 볼 때...

히브리어나 헬라어를 전혀 모르지만

아무튼
아브라함이 베델과 아이 사이에 단을 쌓았을 때...
'아이'성의 의미가 '파멸의 무더기'라는
생각이 떠 올랐습니다...

세상 사람이 하는 일은
그저 무더기를 쌓는 일에 불구하지만....

하나님-사람, 이스라엘인 야곱이 하는 일은
간증-하나님의 간증-이 되는 것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마지막 기둥을 다시 베델에 세울 땐...

야곱은 기둥만 세울 뿐 아니라
그곳에 전제물과 기름도 붓습니다...

이 전제물(drink offering)은
포도주를 붓는 것입니다.

읒갈라지고, 진이겨진,
심한 고난을 통해
살아내어진 그리스도가

향기로운 향기로서
아버지를 기쁘시게 해드리기 위해
부어진 제물을

기둥을 세번씩이나 세우면서
그런 전제물의 존재가 된 자신을 붓는
야곱 할아버지....

그리고
그는 다시는 야곱이라 부르지않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의미의
이스라엘이 됩니다.....

하나님의 간증의 기둥을 세우다가
하나님의 간증이 된 야곱!! 할아버지...

고난의 연수로 인해
이방 왕에게도 축복을 해줄만큼
참된 변화의 과정을 거치신

우리의 믿음의 여정의 조상!!!

나도
선조들의 발자취를 따라
조용히 그리고 신중히
점점더 견고한 '간증의 돌 기둥'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