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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30 ,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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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그리고 그보다 더 전쯤에는..
일주일에 최손한 라이프 스타디를 한권씩 읽어가며
정리하여(주로 머리속에)
주일이 되고 신언집회 시간이 되면
온통 지식^^을 전람으로
날카로운 입놀림으로
지체들을 긴장케 하였던 때가 있었습니다.
요즘엔
무엇을 하느라 바쁜지
오늘의 양식도 제대로 보지 못하는 주가 더 많습니다.
추구는 좀 접어두고...
지금은 다른 무엇을 준비하고 있거든요^^
몇주를 입도 못열고(아니, 편안한 마음으로 안열고^^) 앉아서 지체들의 간증과 신언을 들으니
참 공급이 많습니다.
그래도
그렇게 앉아만 있으면 안됀다며 약간 꾸중^^하는 지체가 있어서...
일어나 그저 간증을 했습니다.
아브라함 처럼 본 이상이 있어서 앞으로 가기는 해야겠는데...
가뭄든 환경에 믿음이 약해져
남방으로 내려가 주님 없이 살아보니
그것도 쉽지 않더라고...
다른 지체들의 교통이 달콤하다 느끼며
집회를 마치고 나니...
한 자매님이 웃으며 닦아와서는...
그게 무슨 신언이냐며..
헌데 열심히 추구했다는 자기도 거기서 거긴것 같다며...
그저 자신을 빛비추워 주시는 주님 때문에..
오늘 하루 여기서 이렇게 은혜로 사는 것이 감사할 따름이라며...
입을 열어 전처럼 힘주어 신언하고자 하여도...
교통하다기 속에서 기운이 빠져버린다며...
웃으십니다.
전에 열심으로 잠 안자고 추구하고
또 침을 튀기며 했던 신언을 했어도
우리에겐 건축이 없었고...
서로에게 기댑이나 격려가 부족했었는데...
다들 왠지 약해지고
좀 부드러워 졌다고 해야하나요^^
저보다 훨씬 내용이나 영도 부족한 듯한 신언과 간증들을 해내지만...
집회가 끝나면
서로의 손을 잡고 격려하며 사랑의 말들을 나누며...
마주보며 웃습니다^^
편안하게..
그리고 달콤하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