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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12 ,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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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1시가 되어 퇴근하여 온 여동생이 잠들어 있는 모습을 보며 눈물이 났습니다 어린 나이에 자신의 길에 열심으로 나아가는 아이입니다 그러나 그 열심뒤에 따라 오는 공허함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른체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하나님 아닌 다른 것들을 사랑하며 자신을 채우고 있습니다 항상 동생을 보며 주님을 만나기전 저의 모습을 봅니다 주님 없이 너무나 많은 시간 방황해 왔던 것을요
오늘도 동생은 잠들기 전 오늘 있었던 일들과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에 대해 자기의 마음속 말을 해주었습니다 한면으로는 동생의 마음이 나에게 열리게 되어서 기쁘지만 썩어질 것으로 공허한 그릇을 채우고 있는 동생을 보며 주님께 기도가 나왔습니다
'주 예수...이 아이에 대해... 당신의 뜻대로 하옵소서 그러나 주여 이 아이에 대해 당신의 긍휼이,당신의 은혜가 더 하길 바랍니다'
내가 주님의 긍휼로 정상적인 길안으로 돌아오게 되었을 때 처음에는 너무나 큰 아픔이 있었습니다 내가 다시 주님께 돌아오기 까지 내가 거쳐온 길들이 너무나 큰 상처의 흔적들로 남아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어떤 아들이 죄를 지을 때 마다 어머니가 나무에 못을 박았고 그아들이 회개하여 그 못을 다 빼내었어도 여전히 그 나무에 못의 흔적은 남아있었던 것처럼... 나에게도 그 흔적들이 사단의 참소와 함께 나의 아픔이 되었었습니다
사람에게서 외로움과 공허를 채우고 만족을 얻고자 했던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이었는지...저는 너무 많은 것을 잃고 깨닿게 되었습니다...어떤 사형수가 파란 만장한 자기의 인생길 마지막에 주님을 영접해서 너무나 감사하다는 얘길 듣고 저는 다시 돌이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주님이 우릴 만나러 오시는 길이 각자에게 다 정해져 있다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어떤 길을 가던 이것은 다만 주님을 만나러 가는 여정일 뿐인것을...그러나 문득 문득 믿음이 없는 자같이 눈에 보이는 상황만을 보며 염려하고 있는 자신을 봅니다 지금 동생이 주님 만나러 가는 길에서 얼마만큼 와 있는지 잘 모르지만 이제 염려는 내려 놓고 더욱 기도 하기 원합니다
'주 예수 당신의 권익을 위해 동생을 당신의 사랑으로 얻어주소서 당신 아닌 다른 모든 것에서 이제 벗어나 당신께 돌이키게 하소서 썩어질 사랑이 아닌 영원이 있을 당신의 사랑을 추구하게 하소서 당신이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알게 하시고 그녀의 눈을 열어 보여 주옵소서'
자고 있는 동생을 보며 안타까움 마음이 일때 마다 다시금 당신의 우릴 향한 사랑과 무한한 인내를 느끼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당신이 사랑하시는 우리가 당신아닌 많은 것들을 추구 하고 있었을때 얼마나 애타시며 마음 아프셨을까 사랑하셔서 목숨으로 피 값으로 사신 우리가 여전히 당신 아닌 것을 첫째로 모든 것으로 여길 때 당신은 얼마나 피눈물을 흘리시겠습니까 주님의 사랑하는 신부가 속히 예비되길 원합니다 더이상 당신이 지체치 않으시도록 사랑스런 모든 믿는이들이 주님 당신만을 으뜸으로 중심으로 처음 사랑으로 여겨 신부가 예비되어 이제는 당신이 다시 오실 수 있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