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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09 ,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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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 처음 엄마의 손에 이끌려 따라간 집회소
아버지의 핍박에 눈물로 밤새 기도하시던 엄마
끝내 헤어져 사실수 밖에 없었지만 그때부터 시작된
외로움과 그리움을 그리고 원망을 미움을....
그렇게도 주님이 좋으셨는지 전 이해할 수 없었어요
12살에 다시 만난 엄만 나에게 주의 이름을 부르라 하셨죠
소원이라 하셨어요
오 주예수 부르며 울었어요 마음이 슬퍼서 난 엄마가 그리웠는데....
16살에 주님 나에게 당신 얼굴을 보여주셨어요
너무나 사랑했어요 아무도 날 찾지 않을때 그분은 날 안아주셨죠 그때 당신께 내 일생을 드리겠노라 기도했어요
19살 어떤 지체로 인해 교회를 떠나 세상으로 떠났어요
대학의 세상은 보암직도하고 먹음직스러웠어요
그때 한 사람을 사랑하게 되었어요
외로운 나에게 그는 최고의 사랑이 되었지요
24살 가족들은 모두 미국으로 떠나고 저는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었어요
교회생활을 회복했지만 주님이 최고가 아닌 남편에게 요구할 수 없었어요
부모님의 전철을 밟고 싶지는 않았거든요
두 아이를 키우며 형식적인 교회생활
시모를 모시며 돈을 벌고 남들이 부러워하는 생활
주를 향한 내 헌신과 기도는 ....
냉담함과 무감각이 갑자기 두려워 질때
34살 마지막밤 지체들과 애찬집회를 하며 기도하기를
이제 이 세상이 속히 끝나고 주께 내 가정을 드리겠다고 했는데....
10일이 지난 어느날 내가 암이라네요
3일을 울었습니다
내가 불쌍해서...
아이 놓는 한달외에는 쉬어 본적이 없는데..
과외도 하고 ,신발도 팔고,김치도 팔고, 악착같이 살았는데..
이제는 나보다 더 교회생활 잘하는 우리 형제님.
나의 끝이 이렇게...
그때 오픈 윈도우 CD를 보았습니다
믿음의본을 보면서 주가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지금 이 순간 얼마나 나의 고백을 기다리시는지 나는 보았습니다
그 분의 눈동자와 그 임재를...
그동안 쌓아두기만 했던 메세지들 비디오들 테잎들...
아픈 것은 나에게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는 나를 인내하며 기다리셨습니다
나의 헌신을 기억하라 하셨습니다
최고의 사랑을 나에게 주시마 하셨습니다
나의 생이 끝나는 그날 나는 사랑하는 그분께 듣고 싶습니다
네가 정말 나를 사랑하였구나
주께 기도합니다
주님, 당신이 기쁠 때 나도 기뻐하게 하소서.
주여 당신이 슬플 때 나도 슬프게 하소서.
오 주님 당신이 우실 때 저도 울게 하여 주옵소서.
사랑하는 당신이 움직이실 때 저도 움직이게 하시고,
당신이 멈추는 곳에 저도 멈추게 하소서.
당신이 미워하는 것을 저도 미워하게 하옵소서.
당신이 마음 아파하실 때 제 마음도 아프게 해주소서.
당신이 답답해 하실 때 저도 답답해지기 원합니다.
주님 당신이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시면 저도
그렇게 생각하게 하여 주소서.
당신이 아버지의 영광만 구하신 것처럼 저도 그렇게 하소서.
당신이 아버지께 들은 것만을 말씀하셨으니
저도 그렇게 하소서.
주 예수여! 당신이 오늘도 제 안에서 사시옵소서
(교회들 게시판에서..)
지금 우리의 누림은 개인을 위해 주신 것이 아니라 교회를 위해 주신 것을 압니다.
이제는 내 필요가 아니라 주의 필요를 돌아봐야 겠습니다.
우리는 외롭지 않습니다.
형제 자매님! 사랑합니다. 최고의 사랑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