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기본진리 제 4과 사탄의 기원과 반역
복음과목양
포이멘 , 2011-05-19 , 조회수 (6320) , 추천 (1) , 스크랩 (4)
제 4과 사탄의 기원과 반역

우리는 이미 하나님의 원래의 창조가 창세기 1장 1절에 언급된 것을 보았다. “태초에 하나님이 하늘들과 땅을 창조하시니라.” 우리는 또한 1절과 2절 사이에 어떤 일이 발생한 것도 보았다. 즉 하나님의 원초의 창조는 파괴되고, 땅은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게 되었다. 이것은 사탄의 반역으로 인해 하나님께서 땅 위에 내린 심판의 결과였다. 이제 사탄의 기원과 반역을 보자.

1. 사탄의 기원
사탄은 대적자를 의미한다. 사탄은 하나님의 왕국 밖의 하나님의 원수일 뿐 아니라 하나님의 왕국 안으로부터의 하나님의 대적이다. 원수(enemy)는 하나님의 왕국 밖에 있는 적을 가리키지만 대적(adversary)은 하나님의 왕국 안으로부터의 적을 가리킨다. 하나님의 통치 아래 있었던 사탄은 외부 존재가 아니었다. 그러므로 지금까지 사탄은 하나님의 대적자이다.

1) 원래 가장 영화로운 천사장이었고, 하나님이 창조하신 완전한 그룹이었음
그 사탄은 땅이 창조되기 전에 하나님이 창조하신 천사였다. 욥기에서는 하나님이 땅의 기초를 놓았을 때 하나님의 아들들(천사들)이 기쁨으로 소리쳤다고 말하고 있다(욥 38:4-7). 이것은 하나님께서 땅을 창조하기 전에 천사들을 창조하셨음을 증거한다. 에스겔서 28장에서 우리는 사탄이 천사들 중 하나일 뿐 아니라 모든 천사들의 머리인 가장 높은 천사장임을 보게 된다.

에스겔서 28장 12절 부터 14절 까지는 다음과 같다. “ 주 여호와의 말씀에 너는 완전한 인이었고 지혜가 충족하며 온전히 아름다웠도다. 네가 옛적에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 있어서 각종 보석 곧 홍보석과 황보석과 금강석과 황옥과 홍마노와 창옥과 청보석과 감람석과 홍옥과 황금으로 단장하였었음이여 네가 지음을 받던 날에 너를 위하여 소고와 비파가 예비되었었도다. 너는 기름부음을 받은 덮는 그룹임이여 내가 너를 세우매 네가 하나님의 성산에 있어서 화광석 사이에 왕래하였었도다.” 이 성경 구절들은 사탄이 반역하고 타락하기 전, 우주에서의 그의 위치를 설명해 준다. 13절은 “네가 옛적에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 있어서”라고 말한다. 문맥에 따르면 이것은 아담이 있었던 에덴이 아니었다. 이 에덴은 땅 위에 있던 것이 아니라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산에 있던 것이었다. “각종 보석으로 단장하였었음이여”. 그는 보석으로 덮여 있었다. “네가 지음을 받던 날에 너를 위하여 소고와 비파가 예비되었었도다.” 고대에서 소고와 비파와 같은 악기들은 왕을 위한 것이었다. 이것은 사탄이 왕이었고 우주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었다는 것을 가리킨다.

이것이 주 예수님조차도 그를 ‘이 세상의 주관자’라고 부르셨던 이유이다(요 12:31). 사도 역시 그를 ‘공중의 권세 잡은 자’라고 불렀다(엡 2:2). 누가복음 4장 5절과 6절은 이것을 확증한다. “마귀가 또 예수를 이끌고 올라가서 순식간에 천하만국을 보이며 가로되 이 모든 권세와 그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 이것은 내게 넘겨준 것이므로 나의 원하는 자에게 주노라”. 주님이 이것을 부인하지 않았으므로 이것은 사실임에 틀림없다. 하나님은 언제 이 모든 것을 사탄에게 주셨는가? 이것은 분명히 아담 전 시대인 아담 전에 있었던 일이었다. 성경의 계시에 따르면 하나님은 사탄을 우주의 머리로 삼으셨고, 하늘과 땅의 모든 피조물들을 그의 손아래 두셨다. 그래서 그는 이 세상의 주관자가 되었다. 그의 위치와 지위는 너무도 높은 것이었기 때문에 천사장인 미가엘까지도 그에 대해 훼방하는 말을 감히 하지 못하였다(유 1:9). 미가엘은 천사장들 가운데 하나였다(단 10:13). 그가 사탄을 감히 꾸짖지 못했던 것은 사탄의 지위가 그의 지위보다도 더욱 높은 것이었음을 증명한다.

2) 원래는 하나님이 창조한 빛나는 천사였음
이사야서 14장 12절은 사탄이 ‘계명성[라틴어 루시퍼(Lucifer)]'이었다고 말한다. 계명성이 별들 가운데 인도적인 별이듯이 사탄은 모든 천사들 중 으뜸이었음에 틀림없다. ‘아침의 아들’이라는 칭호는 그가 일찌기 우주의 아침부터 존재하였음을 보여 준다. 그러므로 사탄은 우주의 가장 일찍부터 계명성처럼 빛나는, 천사들의 으뜸이었다. 사탄의 기원은 놀라운 것이었다. 그는 하나님의 기름부음을 받은 그룹이었고 하나님과 가장 가까이에 있었으며, 하나님의 창조 가운데 가장 높은 지위를 차지했다. 그는 왕권을 가졌을뿐만 아니라 제사장 직분도 소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가 하나님에게 반역을 일으켰을 때 그의 위치와 직위를 박탈당했다. 이제 하나님은 우리를 택하여 그분의 제사장과 왕들이 되게 하시며, 사탄의 위치와 직위를 차지하게 함으로써 사탄을 부끄럽게 하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신다.

2. 사탄의 반역

에스겔서 28장 15절은 사탄이 지음을 받던 날부터 그의 길이 완전하였다고 말한다. 물론 하나님은 악한 사탄을 창조하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선하고 완전한 천사장을 창조하셨다. 그러나 어느 날 이 천사장, 즉 기름부음받은 이 그룹은 하나님께 반역을 일으켰다.

1) 반역의 원인
사탄은 그의 마음속의 교만 때문에 하나님께 반역했다(겔 28:17). 그는 자신의 아름다움을 보고 교만하여졌다. 그는 자신의 영화로움을 바라보았고, 이 영화로움 때문에 그는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죄를 범하고 불의한 행동을 하는 일에 사용함으로써 그의 지혜를 더럽혔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이루어 주신 것만을 바라보고 하나님 자신을 잊어버리는 것은 항상 우리를 교만에 빠지게 한다. 교만은 사탄의 반역의 원인이었다. 우리의 체험에 있어서 모든 천연적인 미덕들과 영적 은사들이 마귀에 의해서 우리를 교만하게 만드는 일에 사용될 수 있다. 사도 바울조차도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고하지 않게 하시려고 육체에 가시를 주셨다(고후 12:7). 교만한 마귀는 여전히 땅 위를 다니면서 그가 삼킬 수 있는 교만한 자를 찾고 있다(벧전 5:8). 그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자신을 낮추는 것이다.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벧전 5:5). 주 예수님은 이 점에 있어서 좋은 본이셨다. 사탄은 자신을 높였지만 주 예수님은 “자신을 낮추셨다”(빌 2:8). 그러므로 주 예수님은 사탄을 정복하셨고 사탄은 주님과 상관이 없다(요 14:30).

2) 반역의 목적
사탄의 반역의 목적은 자신을 높여서 하나님과 동등해지려는 것이었다. 이사야서 14장 13절과 14절에서는 사탄이 다섯번이나 “내가.. 하리라”.고 말한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내가 하늘에 올라.. 내가 나의 보좌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좌정하리라... 내가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내가) 지극히 높은 자와 비기리라”. 사탄은 하나님과 동등해지기를 원했었다. 그것이 그가 하나님을 반역한 목적이었다.

3) 반역의 과정
사탄은 하나님의 권위를 전복하려는 악한 의도로 하나님께 반역을 시작했다(겔 28:15-18, 사4:13-14). 그가 반역했을 뿐만 아니라 그의 휘하에 있었던 천사의 많은 무리가 함께 반역했다. 계시록 12장 4절과 9절에서 우리는 하늘의 별들의 삼분의 일, 즉 천사들의 삼분의 일이 그를 따랐음을 보게 된다(계시록에서 별들은 천사들을 나타낸다). 마태복음 25장 41절에서 주 예수님은 ‘마귀와 그의 천사들’을 언급하셨다. 에베소서 2장 2절에서는 사탄을 ‘공중의 권세 잡은 주관자’라고 표현하며, 에베소서 6장 12절은 ‘하늘에 있는 정사와 권세’에 관하여 말한다. 이 정사와 권세는 사탄의 휘하에서 아담 이전의 우주를 지배했던 천사들이다. 사탄이 하나님께 반역했을 때 대부분의 그의 천사들이 그의 반역을 추종하여 타락한 천사들, 즉 악한 영들이 되었다. 오늘날 우주 가운데 선한 천사들과 악한 천사들인 두 종류의 천사들이 있다. 선한 천사들은 하나님 편이며, 악한 천사들은 하나님께 대항하여 사탄과 연합하였다.

그 때 땅 위에 있던 생물들도 사탄의 반역에 동참하였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물로 그들을 심판하셨고, 그들은 땅 위의 귀신들이 되었다. 그의 거처는 물속이다. 사람의 몸은 또한 그들의 일시적인 거처이다. 마태복음 12장 43절은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을 때 물 없는 곳으로 다니며 쉬기를 구하되 얻지 못하고”라고 말한다. 이것은 귀신의 거처가 물속에 있음을 보여 준다. 만일 그들이 물을 찾지 못하면 그들은 사람의 육신의 몸을 일시적인 처소로 삼는다(마 12:44, 45). 귀신들은 어째서 물속이나 사람의 몸속으로 들어가기를 좋아하는가? 이 문제를 면밀히 연구한 뒤에 펨버는 원초의 창조가 있은 후 얼마 있다가 사탄과 그의 천사들이 반역을 일으켰다고 추측하였다. 또한 펨버는 아담 이전의 시대에 땅 위에 생물이 존재했었고 그들도 함께 하나님께 대항하여 사탄의 반역에 참여했다는 것을 성경의 기록으로부터 추측해 냈다.
그러므로 사탄과 그의 타락한 천사들과 이 생물들은 모두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다.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후 이들은 몸을 잃어버리고 몸이 없는 영들이 되어버렸다. 이 때문에 귀신들은 육신의 몸 안에 들어가기를 원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심판하신 물은 귀신들이 살아야 하는 깊음이 되었다. 펨버는 이 깊은 물 아래에 소위 무저갱이 있다는 것도 입증하였다. 깊은 물은 귀신의 거처이다(마 8:23-27, 28-32). 아담 이전의 시대에 악한 천사들과 생물들은 사탄을 따라 하나님께 대해 반역하여 사탄의 왕국을 이루었다. 그 영역은 땅과 공중을 포함하는 이른 바 세상이다. 오늘날 사탄의 왕국 안에서 공중에는 악한 천사들이 있고, 물속에는 귀신들이 있고, 땅 위에는 타락한 인간들이 있다.

3. 반역의 결과

1) 사탄이 하나님에 의해 심판받음
사탄의 반역은 하나님의 심판을 가져왔다. 하나님은 자신의 피조물 가운데 어떠한 반역도 용납하실 수 없었다. 사탄이 반역한 뒤 즉시 하나님은 그에 대한 심판을 선포하셨다(겔 28:15-18, 사14:15).

2) 하늘들과 땅이 심판받음
하늘들과 땅도 분명히 사탄의 반역으로 인하여 더럽혀졌다. 하나님은 사탄에게 “네가 네 모든 성소를 더럽혔음이여!”라고 꾸짖으셨다. 그러므로 하늘들과 땅도 역시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것이다. 욥기 9장 5절부터 7절 까지는 하나님이 진노하심으로 산을 무너뜨리시며 땅을 움직여 그 자리에서 미시고 해를 명하여 뜨지 못하게 하시며 별들을 봉하셨다고 말한다. 우리는 인류 역사상 이러한 사건의 기록을 발견할 수 없다. 이것은 아담 세상 이전에, 사탄과 그의 추종자들의 반역으로 인하여 하나님이 하늘들과 땅을 심판하실 때 일어났음에 틀림없다.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해 하늘들은 빛을 내지 못했으며, 땅은 흑암으로 덮였다. 하나님은 땅을 물에 잠기게 하심으로 심판하셨다. 그래서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게 되고” 깊은 물 아래 잠기어 어둠으로 잠기게 되었다(창 1:2).

이사야서 45장 18절은 “하나님께서 땅을 혼돈하게 창조하지 않으셨다”고 말한다(미국 표준역 참조). 욥기 38장 4절부터 7절까지는 하나님께서 “땅의 기초를 놓으시고”, “그 도량을 정하시며”,“그 위에 준승을 띄우시며”, 그때에 “새벽별들이 함께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쁘게 소리하였었다.” 고 말한다.

이것은 그분이 땅을 질서 있게 창조하셨음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새벽별들이 그것을 보았을 때 그들은 열광하며 노래하였고, 모든 천사들이 그것을 보았을 때 그들은 기쁨으로 소리를 발하였다. 이것은 창세기 1장 2절이 아닌 1장 1절에서 발생하였음에 틀림없다.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였다면 어떻게 새벽별들이 노래하며 천사들이 기쁨으로 소리를 발할 수 있었겠는가?. ‘혼돈’과 ‘공허’라는 두 단어가 구약에서 함께 사용될 때마다 그것들은 항상 심판의 결과를 가리킨다(렘4:23,사 34:8-110).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것은 무엇이든 혼돈하고 공허하게 되었다. 깊음 위에 있었던 흑암은 또한 그 때의 우주가 심판받았음을 보여 주는 표시이다. 왜냐하면 흑암은 하나님의 심판으로 말미암기 때문이다(출 10:21-22, 계 16:10).

3) 반역한 천사들과 귀신들이 심판받음
하나님께서 사탄과 그 아래 있던 우주를 심판하셨을 때, 그를 따랐던 천사들과 그 당시에 사탄의 반역에 가담했던 땅 위의 생물들을 모두 심판하셨음에 틀림없다. 심판을 받은 후, 반역한 천사들은 공중의 악한 영의 세력이 되었고(엡 6:12), 생물들은 형체 없는 영들, 즉 귀신들이 되어 심판받은 물 속에서 살게 되었다.

4. 사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집행

비록 사탄과 반역한 천사들과 귀신들이 모두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지만 그 심판이 아직 집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은 오늘날 여전히 활동하며 일하고 있다. 오늘날 사탄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참소하기 위하여 여전히 하나님 앞에 갈 수 있다(욥 1:6-12, 2:1-7, 계 17,12:10). 그는 여전히 땅 위를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고 있으며”(벧전 5:8), 여전히 사람들의 생각을 혼미하게 하는 일을 하며(고후 4:4), 자신을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여 사람들을 속인다(고후 11:14). 우리가 그의 궤계를 몰라서는 안 되며(고후 2:11), 마귀로 틈을 타지 못하게 해야 한다(엡 4:27). 우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해야 한다(벧전 5:8-9). 우리는 마귀를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을 필요가 있다(엡 6:11-17).
사탄이 반역한 뒤에 하나님은 즉각 그분의 심판을 선포하셨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을 집행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주 예수님은 마귀의 일을 멸하기 위하여 육신으로 나타나셨다(요일3:8). 이것은 하나님의 심판의 집행이었다. 주님은 그분의 제자들에게 원수의 권세를 능가하는 권위를 주셨다(눅 10:19). 제자들이 귀신들을 쫓아낼 때 사탄이 하늘에서 떨어졌다(눅 10:17-20).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서 주님은 마귀를 멸하셨다(히 2:14). 그분은 옛뱀의 머리를 깨뜨리셨다. 이제 주님의 몸인 우리는 이 집행을 계속하여 뱀의 꼬리를 멸해야 한다. 교회의 심판을 집행하는 역사를 통해서 마귀는 땅으로 던져질 것이고, 그의 천사들은 그와 함께 쫓겨날 것이다(계 12:9). 나중에 그는 묶여서 무저갱에 던져질 것이다(계 20:2-3). 결국 그는 ‘불못에 던져질’ 것이다(계 20:10). 그때 사탄과 그의 추종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집행은 완성될 것이다. <진리공과 1단계 1권>

고 벨 화
2011-07-17 02:36:04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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