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없으면....
나눔방
, 2003-11-03 , 조회수 (1356) , 추천 (0) , 스크랩 (0)
어제 주일 오후엔...

날씨도 너무 좋고
또 사역원에 못간 사람들의 한(?)풀이 겸
몇몇 자매님이 드라이브를 하자고 제안하시기에...

기사로 자처하고 나섰습니다.

어디로 가든..
그것이야 기사맘데로..

가을 풍경을 마음껏 누리시라고 보령댐을 한바퀴돌아
대천 해수욕장의 넗은 모래사장까지 모시고 갔더랬습니다.

가을 단풍든 산들도 너무 좋고...
차 속에서 오고가는 그리스도의 전람은 더더더 좋았습니다.

그동안 왜 그러고 살았는지는 모르지만
얼만큼은 간격도 있고 얼만큼은 껄끄럽기도 했었는데...
화목의 그리스도를 서로 누리는 지체야 말로 정말로 사랑스럽습니다...

가을을 누리면서
주님을 누리면서
우리 안의 그리스도의 사랑을 더욱 확인하는 시간들이였습니다.


바닷가에 가보니..
둘둘 참 여러 종류의 커플들이 서로의 사랑을 자랑이라도 하는 듯...
젊은 부부가 아이를 하나를 가운데 두고...
대학생같은 커플이
고등학생같이 어려보이는 커플은 밀려오는 파도를 따라 들어갔다 나왔다하며 즐거워하고
지긋하게 나이드신 여러 부부들도...

자매님들이 여전히 즐거이 대화를 나누시는 동안...
저는 잠시 딴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이세상에 사랑이라는 단어가... 사랑이라는 실체가 없다면...
얼마나 많은 이야기들이 생략되었을까...

심지어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도 '사랑'을 빼놓는다면 과연 신약 경륜은 이루어 질수 있었을까....

제가 좀 가끔씩 엉뚱한 생각을 잘 하쟈나요!!!????


깊은 밤에 '하나님의 기쁨'이랑 다른 사람 잠자는데 방해 안돼도록 쪼~~ㅣ금한 목소리로 불러보는 '사랑 없으면...'찬송.......


천사의 말을 하는 사람도
사랑 없으면
소용이 없고

심오한 진리 깨닫은 자도
울리는 징과 같네...

하나님 말씀 전한다 해도
그 무슨 소용있나??

사랑 없으면
소용이 없고

아무것도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