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이들의 휴거(2)
믿는이들
Hannah , 2009-04-02 , 조회수 (6338) , 추천 (0) , 스크랩 (0)

 

믿는이들의 휴거(2)

 

 
 
 Ⅰ. 이기는 자들의 휴거
 

C. 사실들

 

1. 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함

 

마태복음 24장 39절부터 42절까지에서 우리는 휴거의 사실을 본다. 40절과 41절은 『그때에 두 사람이 밭에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두 여자가 매를 갈고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고 말한다. 여기서 우리는 밭에 있는 두 형제와 밀을 가는 두 자매를 본다. 한 형제와 한 자매는 데려감을 당했으나 다른이들은 버려둠을 당했다.

 

우리 중 어떤이들 특히 청년들은 주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들의 생활에 대하여 관심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그러나 이 구절에서 우리는 밭에서 일하는 두 형제와 맷돌질을 하고 있는 두 자매를 본다. 이것은 분명 먹기 위한 것이다. 우리가 이 땅에 살고 있는 한 먹는 것을 무시할 수 없다. 우리는 먹기 위해서 일해야 한다. 그러므로 만일 여러분이 진실로 주님을 사랑한다면 당신이 주님을 사랑하는 동안에도 여전히 당신 자신을 위하여 생활비를 벌어야 한다.

 

두 사람이 그들의 생활을 위해 밭에서 일하고 있을 때 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했다. 밖으로 볼 때 그들은 똑같았지만 안에서는 달랐다. 만일 당신이 이 문맥을 읽는다면 한 사람은 깨어 있고 준비되었지만 다른이는 그러하지 못했다는 것을 볼 것이다. 한 사람이 준비하고 있는 동안 다른이는 깨어 있지 않았다.

 

2. 사내아이가 하나님께 올려감

 

이기는 자들의 휴거의 사실은 요한 계시록 12장 5절에서도 발견된다. 이 구절은 『여자가 아들을 낳으니 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사내아이라 그녀의 아이가 하나님 앞과 그 보좌로 올려가더라』고 말한다(회복역). 사내아이가 공중으로 올려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보좌로 올려갔음을 주의하라. 하나님의 보좌는 삼충천에 있다. 이 휴거는 대환난의 삼 년 반 전에 일어날 것이다(계 12:6,14).

 

3. 십 사만 사천이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첫열매가 됨

 

휴거의 사실은 요한 계시록 14장 1절부터 5절까지에서도 발견되는데, 거기서 우리는 십 사만 사천이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첫열매가 되는 것을 본다. 첫열매인 그들은 공중이 아닌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 즉 하나님의 집으로 인도된다. 십 사만 사천은 대환난 동안에 적그리스도가 사람들로 그를 경배하도록 강요하기 전에 하늘의 시온으로 휴거될 것이다.

 

이기는 자들의 휴거에 관한 이러한 사실들은 부인되어질 수 없다. 밭에 있는 한 사람과 밀을 가는 한 사람은 다른이들 앞에서 데려감을 당하고, 사내아이는 마지막 삼 년 반 전에 하나님의 보좌로 올려갈 것이며, 첫열매는 수확 전에 가져가질 것이다. 어떤 사람도 추수가 첫열매와 같이 동시에 일어날 것이라고 말할 수 없다. 계시록 14장에서 분명히 보여 주듯이 첫열매는 먼저 휴거되고 수확물은 나중에 휴거된다.

 

D. 때

 

이제 우리는 이기는 자들의 휴거의 때를 보겠다. 계시록 3장 10절에 의하면 그것은 「시험의 때」보다 먼저 일어날 것이다. 더우기 계시록 12장은 사내아이가 마지막 삼 년 반 전, 즉 대환난 전에 하나님의 보좌로 올려질 것임을 가리키고 있다(계 12:5-6,14,17). 또한 십 사만 사천의 첫열매는 적그리스도가 대환난 때 사람들로 그와 그의 형상에게 경배케 하려고 하기 전에 시온 산 위에 설 것이다(계 14:1-5,9-12).

 

만일 당신이 계시록 14장을 주의 깊게 읽는다면 첫열매가 하늘의 시온 산으로 이끌려진 후, 땅에서는 적그리스도가 사람들로 자신을 경배케 하기 위해 그의 형상을 성전 안에 세우는 것을 볼 것이다. 만일 당신이 성경을 믿지 않는다면 이에 대하여 논쟁이 있을 수 없을 것이다. 만일 우리가 성경의 말하는 것을 믿는다면 우리는 반드시 얼마의 그리스도인들은 적그리스도가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하기 전에 공중이 아닌 세째 하늘로 휴거될 것임을 인정해야 한다.

 

E. 장 소

 

1. 인자 앞에 섬

 

이기는 자들이 휴거될 장소는 하늘에 있는 인자 앞이다(눅 21:36). 이기는 자들이 휴거되는 동안, 아직 그리스도는 하늘을 떠나서 공중으로 내려오지 않을 것이다. 더군다나 그가 땅으로 내려오시지는 않을 것이다. 마귀의 덫을 이긴 이기는 자들은 하늘의 인자 앞에 서게 될 것이다.

 

2. 하나님의 보좌로 올려짐

 

계시록 12장 5절에서 보았듯이 사내아이는 세째 하늘의 하나님의 보좌로 올려질 것이다. 아마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이 데살로니가 전서 4장에서 살아 남은 자들이 공중으로 올려지게 된다고 말한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는 사내아이가 삼층천에 있는 하나님의 보좌로 올려지게 될 것임을 본다.

 

3. 시온 산 위에 섬

 

첫열매가 하늘의 시온 산 위에 서게 된다는 사실도 이기는 자들의 휴거 장소가 하늘일 것임을 증명한다. 이 모든 구절들은 이기는 자들이 공중으로 휴거될 것이 아니라 세째 하늘로 휴거될 것임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때와 장소의 두 방면 모두에서 이기는 자들의 휴거는 대다수 믿는이들의 휴거와 전적으로 다르다.

 

F. 조건들

 

1. 깨어 있고 항상 기도함

 

이제 우리는 이기는 자들의 휴거의 조건을 보겠다. 조건이라 함은 우리가 이 이른 휴거를 위해 지불해야 할 요구와 값을 의미한다. 첫째로 우리는 깨어 있고 항상 기도해야 한다(눅 21:36). 깨어 있고 항상 기도하는 것은 오직 기도만 할 뿐 일하지 않고 잠자지 않고 먹지 않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것은 우리가 일을 하는 동안에도 기도하는 영을 갖고 끊임없이 기도함을 말한다. 이러한 끊임없는 기도는 우리가 일을 중단하는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

 

만일 당신이 일하는 동안에 기도할 수 없다면 당신의 기도는 그리 참되지 못할 것이다. 그대신 매우 형식적이고 종교적인 실행일 것이다. 가장 좋은 기도는 당신이 바쁜 일을 하면서도 끊임없이 또한 동시에 산 영으로 주님을 앙망하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끊임없이 기도할 수 있다. 심지어 나는 말할 때에도 기도한다. 당신이 다른 사람들과 교통하고 있을 때에도 당신은 기도해야 한다. 우리는 기도하는 영으로 기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항상 기도해야 한다. 이것이 항상 기도하는 것의 의미이다.

 

2. 깨어 있고 예비함

 

두번째 조건은 우리가 깨어 있어야 하며 예비되어야 하는 것이다(마 24:40-44, 눅 12:35-40). 우리는 『주여, 나는 바쁘게 일하지만 갈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주여, 나는 여기서 나의 물건들을 깨끗이하고 그것들을 잘 정돈하지만 나는 여기서 영원토록 살기를 원치 않습니다. 주여, 나는 데려감을 당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당신은 주님께 이렇게 말할 수 있는가?

 

예비한다는 것은 우리가 일을 멈추고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지난 세기에 얼마의 사람들이 이렇게 했다. 어떤 교사는 그들에게 그리스도께서 꼭 그 특정한 시간에 오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후 그들은 깨끗이 목욕하고 흰 옷을 입고 기도 외에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 이것은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합당한 방법이 아니다. 합당한 방법은 정상적인 생활을 사는 것이다. 성경 어느 곳에도 우리가 목욕을 하고 흰 옷을 입고 주님을 기다리라고 말한 곳이 없다. 오히려 주 예수께서는 아무도 그 때를 알지 못한다고 말씀하신다. 두 형제들이 밭에서 일하고 있을 때 매우 놀랍게도 그들 중 한 사람은 갑자기 데려감을 당하고 다른 사람은 버려둠을 당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성경을 우리의 인간적인 관념을 따라 이해해서는 안 된다. 주님의 다시 오심을 관심하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주님이 곧 오실 것이기 때문에 차라리 아무 것도 하지 않겠다는 관념을 붙잡고 있다. 아니다! 모든 것은 정상적인 생활에 달려 있고, 산 영으로 항상 주님을 접촉하는 것에 달려 있다. 『주여, 나는 이 땅에 묶는 끈들이 없습니다. 나는 당신께서 나를 데려가기를 원하실 때 언제라도 갈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라고 주님께 말하라. 이것이 깨어 있고 예비하는 길이다.

 

3. 주님의 나타나심을 사모함

 

세번째 조건은 주님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것이다. 디모데 후서 4장 8절에서 바울은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고 말한다.

 

바울은 의의 면류관이 주님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이들을 위하여 예비되었다고 말한다. 우리는 주님께 『주 예수여, 나는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의 나타나심을 사모합니다. 나는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당신의 나타나심을 사모합니다.』라고 말해야 한다. 그러나 주님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것은 우리가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말아야 함을 의미하지 않는다. 오히려 우리는 그분의 나타나심을 사모할수록 더욱더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해야 한다.

 

4. 주님의 인내의 말씀을 지킴

 

또 하나의 조건은 주님의 인내의 말씀을 지키는 것이다(계 3:10). 예수의 간증이 되기 위하여 우리는 성경 안에 있는 말씀을 지켜야 한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이렇게 하면 핍박을 받을 것이다. 수세기를 통하여 성도들이 주님의 말씀에 신실했기 때문에 핍박을 받았고 순교당했다. 오늘 우리도 주님의 말씀에 신실해야 한다. 우리는 전통을 따르지 않고 종교를 주의하지 않는다. 우리는 오직 그의 인내의 말씀인 주님의 말씀만을 주의한다. 이 때문에 우리는 핍박의 고통을 당한다. 이를 위하여 우리에게는 주님의 인내의 말씀이 필요하다. 우리는 종교의 핍박을 인내해야 한다. 우리가 지키는 말씀은 주님의 인내의 말씀이다.

 

5. 이김과 주님의 일을 지킴

 

마지막으로 만일 우리가 첫번째 휴거에 참여하려면 우리는 타락한 기독교를 이겨야 하며 주님의 일들(Lord's works)을 지켜야 한다. 계시록 2장 26절에서 주님은 두아디라에 있는 자들에게 『이기는 자와 끝까지 내 일들을 지키는 그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리니』라고 말했다.

 

어떤 사람도 로마 천주교회가 주님의 일들을 부인했다는 사실을 논박할 수 없다. 주님의 일들이란 무엇인가? 첫째로 그분의 십자가에 죽으심이다. 로마 천주 교회는 어떤 면에서 심지어 이것도 부인한다. 왜냐하면 로마 천주 교회에서는 사람들에게 그들의 구원을 위하여 주님의 죽으심을 가르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 대신에 로마 천주 교회는 사람들에게 어떤 성도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돈을 기증하고, 스스로 잘 처신하고, 심지어 고난을 받으라고 가르친다. 이렇게 함으로써 로마 천주 교회에 있는 사람들은 우리의 구속을 위한 주님의 십자가에 죽으심의 일을 저버렸다.

 

로마 천주 교회는 또한 어떤 면에서 주님의 부활을 부인한다. 로마 천주 교회는 철저하게 주님이 이루신 일들을 망각해 버렸다. 천주교의 교리는 심지어 여러분이 드린 물질적인 헌금에 의하여 어떤 친척이 연옥에서 보낼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가르치기까지 한다. 이것은 주님께서 그의 부활을 통하여 이루신 것을 무시하는 하나의 예이다.

 

두아디라에 보내는 서신에서 주님은 마치 『너희는 천주교의 교리를 이겨야 하며 나의 일을 지켜야 한다. 너희는 내가 너희를 위하여 이룬 모든 것을 지켜야 한다. 너희는 마리아를 경배해서는 안 된다. 그 대신 나의 구속과 나의 승천과 나의 내주함을 지켜야 한다. 이것들이 나의 일들이다. 너희의 좋은 행실들 곧 너희의 미덕들과 성도들을 위한 너희의 기도들과 너희의 금식들과 너희의 고난을 의지하지 말아라.』고 말씀하시는 듯하다. 로마 천주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은 주님의 말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님의 일을 지키는 것에 실패하고 있다.

 

우리는 마귀적인 천주교의 교리를 이겨야 하며,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이루신 모든 것을 지켜야 한다. 우리는 결코 마리아를 경배해서는 안 된다. 물론 그녀는 자매이고 우리는 그녀를 자매라고 말할 수는 있지만 결코 그녀를 가리켜 「성모 마리아」라고 하지 않는다. 그녀는 하나님의 어머니가 아니며 그녀를 그렇게 말하는 것은 끔찍한 것이다. 천주교의 교리는 그리스도를 마리아의 아들이라고 가르치지만 두아디라에 보낸 편지에서 주 예수께서는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한다(계 2:18).

 

천주교의 교리가 그리스도의 일을 무시해 왔기 때문에 천주교의 교리 안에 있는 사람들은 환난 전에 휴거되지 못할 것이다. 오히려 계시록 17장 16절에 따르면, 하나님께서는 로마 천주 교회 안에 있는 많은 이들을 죽이기 위해 적그리스도와 적그리스도의 열 왕들을 사용하실 것이다. 주 예수께서는 계시록 2장 23절에서 두아디라에 있는 사람들에게 『내가 사망으로 그녀의 자녀들을 죽이리니』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그들은 휴거되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타락한 천주교를 이겨야 하며, 우리를 위하여 죽으신 분이며, 부활하신 분이며, 승천하신 분이며, 또한 우리를 위하여 다시 오실 분이신 주 예수의 일로만 전적으로 돌아와야 한다. 우리는 끝까지 그분의 일들을 지켜야 한다.

 

Ⅱ. 믿는이들의 대다수의 휴거

 

이제 우리는 믿는이들의 대다수의 휴거를 보기로 한다.

 

A. 사 실

 

믿는이들의 대다수의 휴거의 사실은 바로 『곡식이 거두어지니라』이다(계시록 14:14-16). 계시록 14장 1절부터 5절까지에서 우리는 첫열매가 하늘의 시온 산으로 올려가는 것을 본다. 6절부터 13절에는 적그리스도가 그의 형상을 세우고 사람들로 그것에 경배케 하는 적그리스도 아래의 핍박이 있다. 이후에 우리는 곡식이 익는 것을 본다. 따라서 계시록 14장에 의하면 두 종류의 휴거, 즉 첫열매의 휴거와 익은 곡식들의 휴거가 있다.

 

B. 휴거된 사람들

 

1. 부활한 성도들

믿는이들의 대다수의 휴거에서 들림받는 사람들은 첫째로 부활한 성도들이다(살전 4:15, 고전 15:23). 데살로니가 전서 4장 15절은 『주 강림하실 때까지 살아 남아 있는 자도 자는 자보다 결단코 앞서지 못하리라』고 말한다. 일곱째 나팔이 될 마지막 나팔 소리에 죽은 성도들이 부활할 것이며, 살아 있는 성도들과 함께 공중으로 끌어올려져 거기서 주님을 만날 것이다.

2. 살아 있고 남아 있는 믿는이들

 

데살로니가 전서 4장 15절과 17절은 「살아 있고 남아 있는 이들」(원문참조)에 대하여 말한다. 이 구절은 얼마의 살아 있는 사람들이 이미 이 땅 위에 있지 않다는 것을 말하는 데에 대단히 큰 암시를 주고 있다. 만일 그렇지 않다면 사도 바울은 결코 「남아 있는」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다만 「살아 있는」이라는 말을 사용했을 것이다. 이것은 살아 있는 성도들 가운데 두 부류, 즉 살아 있지만 땅 위에 있지 않은 자들과 살아 있고 여전히 땅 위에 있는 자들이 있을 것임을 가리킨다. 살아 있지만 남아 있지 않은 이들은 이미 휴거된 사람들이다. 그때에 살아 있는 성도들 중의 얼마는 이미 삼층천의 하나님의 보좌로 데려가질 것이다.

 

C. 때

 

1. 마지막 나팔 때

 

믿는이들의 대다수가 휴거되는 때는 마지막 나팔, 즉 대환난이 거의 끝날 무렵인 일곱째 나팔의 때일 것이다(고전 15:52, 살전 4:16, 계 10:7, 11:14-15). 어떤이들은 데살로니가 전서 4장과 고린도 전서 15장에 있는 마지막 나팔이 계시록 11장에 있는 일곱째 나팔이 아니라 아마 유대 군인들의 움직임을 위한 나팔과 비슷한 또 다른 나팔일 것이라고 말한다. 이것은 괴상한 해석이다. 나는 이러한 해석을 받아들이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 왜냐하면 그것은 성경을 따른 해석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도 바울이 고린도 전서 15장을 쓸 때 그는 마지막 나팔에 대해서 말했다. 여러분은 그가 유대 군대의 마지막 나팔을 가리킨 것이라고 믿는가? 얼마나 엉뚱한가! 이러한 관념을 어디에서 얻었는가? 얼마나 성경을 그릇 해석하는 것인가!

 

어떤이들은 그들이 모든 성도들은 환난 전에 휴거될 것이라고 가르치기 때문에 이러한 해석을 제의한다. 그러나 그들은 마지막 나팔 곧 일곱째 나팔은 환난의 끝 무렵에 불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그들은 모든 성도들이 환난 전에 휴거될 것이라고 말하기 위해서 고린도 전서 15장과 데살로니가 전서 4장에 있는 마지막 나팔이 계시록에 있는 일곱째 나팔 곧 마지막 나팔과 다르다고 말해야만 하는 것이다. 그들은 믿는이들의 대다수가 일곱째 나팔, 즉 대환난의 끝을 향해서 불게 될 마지막 나팔 소리에 휴거될 것이라고 계시하는 성경의 진리에서 떠난 것이다. 이것은 믿는이들의 대다수가 대환난의 대부분을 통과할 것을 강하게 증명한다. 그러므로 모든 믿는이들이 환난 전에 휴거되리라는 가르침은 절대적으로 성경을 따른 것이 아니다.

 

2. 죄의 사람 곧 적그리스도가 나타난 후에

 

믿는이들의 대다수의 휴거는 죄의 사람 곧 적그리스도가 나타난 후가 될 것이다(살후 2:1-4). 데살로니가 후서 2장은 우리에게 믿는이들의 대다수의 휴거가 대환난의 끝이 될 것임을 말하는 데 강한 근거를 제공한다. 이 부분의 말씀은 성도들이 휴거되기 전에 죄의 사람 곧 적그리스도가 나타날 것이며, 그가 하나님의 성전에 않아서 『자기를 보여 하나님이라』고 말할 것을 분명히 보여 준다(살후 2:4). 이 우상숭배는 믿는이들의 대다수의 휴거 전에 일어날 것이다.

 

뉴톤의 모임에 있는 사람들이 다비의 모임의 사람들 앞에 이 구절을 제시할 때마다 다비 모임의 사람들은 꼼짝 못했다. 다비는 모든 믿는이들이 환난 전에 휴거될 것이라고 가르쳤지만 뉴톤의 모임에서는 주님이 오셔서 성도들을 그분께 모으시기 전에 먼저 적그리스도가 나타나서 성전에 자기 형상을 세우고 사람들로 그것을 경배케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부분의 말씀이 제시될 때마다 모든 믿는이들이 환난 전에 휴거될 것이라고 말하는 교사들의 입은 잠잠해졌다.

 

3. 대환난 때에 짐승 곧 적그리스도가
사람들에게 그와 그의 형상을
경배하도록 강요한 후에

 

믿는이들의 대다수의 휴거는 짐승 곧 적그리스도가 대환난 때에 사람들에게 그와 그의 형상을 경배하도록 강요한 후에 있을 것이다(계 14:9-16). 이것은 요한 계시록 14장에 분명히 계시되어 있다.

 

4. 하나님의 백성의 남은
자들과 사탄과의 전쟁 후에

 

이 휴거는 또한 대환난 때의 하나님의 백성의 남은 자와 사탄 곧 큰 용과의 전쟁 후에 있을 것이다(계 12:17,14,5). 이것은 사내아이의 휴거 후에 있을 것이다. 계시록 12장에 따르면 사내아이는 마지막 삼 년 반 전에 하나님의 보좌로 데려가질 것이다. 거의 삼 년 반 후에 믿는이들의 대다수가 들림받을 것이다. 이것은 사내아이가 들림받은 후 여인의 남은 자손이 사탄의 핍박을 당할 것임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믿는이들의 대다수가 여전히 땅 위에 남아 있을 것이며 대환난의 끝에 휴거될 것이다.

 

5. 이 세대의 완성 때

 

믿는이들의 대다수의 휴거는 「이 세대의 완성의 때」가 될 것이다(마 13:39, 헬라어 역). 이 세대의 완성은 대환난의 끝이다. 마태복음 13장 39절에 의하면 이때가 추수의 때일 것이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을 위한 수확물을 산출하기 위하여 이 땅에 씨를 뿌리러 오셨다. 이 수확물은 이 세대의 완성의 때에 추수될 것이다. 이 세대의 완성은 마지막 삼 년 반이 될 것이다. 예루살렘 성의 재건축으로부터 시작하여 70 이레의 기간이 정해졌다. 처음 69 이레는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명령이 내려진 때로부터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까지로서 483년의 시간이 걸린다. 그리스도께서 죽으신 후에는 긴 간격이 있다. 결국 그 간격이 끝나게 될 때 마지막 이레, 즉 마지막 칠년이 시작될 것이다. 이 마지막 이레의 마지막 반이 십자가로부터 대환난의 끝까지에 이르는 신약 시대의 완성이 될 것이다.

 

아무도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일흔번째 이레의 시작과의 간격이 얼마나 긴가를 모른다. 그러나 다니엘서 9장은 이 세대의 끝이 마지막 이레인 칠 년이 될 것임을 분명히 계시하고 있다. 이 세대의 완성은 이 칠 년의 마지막 반이 될 것이다. 이 삼 년 반의 끝 무렵에 성도들의 대다수가 들림받을 것이다. 이기는 자들은 마지막 삼 년 반에 앞서 어느 시기에 휴거될 것이다. 이 시기는 알려져 있지 않다. 이기는 자들의 휴거의 때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믿는이들의 대다수의 휴거의 때는 알려져 있는데, 이것은 우리가 말한 바와같이 대환난이 거의 끝 날 무렵인 일곱째 나팔 때가 될 것이다.

 

D. 장 소

 

이제 우리는 믿는이들의 대다수가 휴거될 장소를 보기로 한다. 데살로니가 전서 4장 17절은 그 장소가 「공중에」라고 계시하며, 계시록 14장 14절부터 16절에서는 그곳이 「구름 위」가 될 것이라고 가리킨다. 이기는 자들은 세째 하늘의 인자의 면전, 즉 보좌로 휴거될 것이다. 그러나 데살로니가 전서 4장은 믿는이들의 대다수가 단지 공중으로 들리워질 것이라고 말하며, 계시록 14장은 추수된 곡식이 구름 속으로 거두어질 것을 계시한다. 그때에 그리스도는 더이상 구름에 싸여 있는 것이 아니라 공중의 구름 위에 앉아 있을 것이다.

 

E. 조 건

 

대다수의 성도들의 휴거의 조건은 추수될 곡식이 익는 것이다. 계시록 14장 15절은 『또 다른 천사가 성전으로부터 나와 구름 위에 앉은 이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가로되 네 낫을 휘둘러 거두라 거둘 때가 이르러 땅의 곡식이 다 익었음이로다』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익는 것이 믿는이들의 대다수의 휴거의 조건이다.

 

Ⅲ. 두 개의 다른 휴거들

 

이 두 종류의 휴거 곧 이기는 자들의 휴거와 믿는이들의 대다수의 휴거 외에 두 종류의 다른 휴거가 있다. 그것은 두 증인의 휴거(계 11:12)와 짐승과 그의 형상과 그의 이름의 수를 이기게 될 성도들의 휴거이다(계 15:2).

 


위트니스 리
[요한계시록 라이프 스타디, "믿는이들의 휴거(2)", 한국복음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