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삼일 하나님의 차이점
하나님
Hannah , 2009-03-13 , 조회수 (4072) , 추천 (0) , 스크랩 (0)

 

하나님과 삼일 하나님의 차이점


우리는 하나님과 삼일 하나님의 차이점을 주의하여 상고할 필요가 있다. 단지 하나님이라고 말하는 것은 그분을 과정을 거치지 않은 분으로 간주하는 것과 같다. 그러나 삼일 하나님은 그분의 과정 안에 있는 하나님을 암시한다. 창세기 1장 1절은 『태초에 하나님이 하늘들과 땅을 창조하시니라』(원문 참조)고 말한다. 이 구절에서 우리는 과정을 거친 하나님을 볼 수 없다. 즉 아버지와 아들과 그 영을 볼 수 없다. 그러나 신약에서 우리는 삼일 하나님에 대한 완전한 계시를 본다.


신약에서 삼일 하나님의 계시에 관한 첫 번째 주요 단계는 아버지의 이름에 대한 계시이다. 사복음서에서 우리는 주로 하나님에 대한 계시가 아닌 하나님 아버지에 대한 계시를 갖는다. 주 예수님은 아버지의 이름을 제자들에게 계시하기 위해 그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셨다.

물론 신약에서 우리는 또한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계시를 본다. 마태복음 16장에 의하면 어느 날 주 예수는 종교적인 분위기로 팽배해 있던 예루살렘을 떠나 그분이 변형되셨던(마 17:1-2) 헐몬산 기슭에 있는 거룩한 땅 북쪽 경계선 부근의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으로 그의 제자들을 데려가셨다. 가이사랴 빌립보는 모든 사람들의 생각 속에 낡은 유대 종교의 분위기로 가득 찬 거룩한 성전이 있는 거룩한 도시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었다. 주님은 의도적으로 그분의 제자들을 청명한 분위기가 있는 곳으로 이끌어 오셨고 그로써 그들의 생각은 거룩한 도시와 거룩한 성전 안에 있는 종교적인 환경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있었으며, 그분은 그분 자신에 대한 새로운 무언가를 그들에게 계시하실 수 있었다.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인 그분 자신에 대한 이상이 베드로에게 주어진 것은 그곳에서였다.


마태복음 16장 13절은 『예수께서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물어 가라사대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라고 말한다. 제자들은 분명하지 않았기 때문에 엉뚱하게 대답하기 시작했다. 14절에 의하면 그들은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라고 대답했다. 그때 주님은 그들에게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라고 물으셨다(15절). 우리가 아는 바와 같이 베드로는 아버지로부터 계시를 받아 주 예수께 이렇게 대답했다. 『당신은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그러므로 신약에서 우리는 먼저 아버지의 이름에 대한 계시를 갖고 그 다음 하나님의 아들에 관한 계시를 갖는다. 그러므로 신약에 계시된 첫 번째 칭호는 아버지이며, 두 번째는 아들에 대한 것이다.


계속해서 마태복음 16장에서 요한복음 14장으로 갈 때 우리는 그 영의 계시를 갖는다. 빌립이 주 예수께 『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옵소서. 그리하면 족하겠나이다』(요 14:8)라고 했을 때 주님은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 나는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라고 대답하셨다(9-10절). 여기에서 주 예수님은 그분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는 그분 안에 있다는 것을 지적하신다. 이것은 그분이 아버지로부터 분리되거나 아버지가 그분으로부터 분리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분 자신과 아버지에 관해 이렇게 말씀하신 후에 주님은 계속해서 실제의 영 곧 다른 보혜사를 말한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저는 실제의 영이라』(16-17절). 그러므로 그 영 곧 다른 보혜사는 신약에 계시된 세 번째 거룩한 칭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버지와 아들과 그 영의 계시를 갖는다. 이것이 삼일 하나님이다.


삼일 하나님의 계시는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주님의 인생과 그분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과 부활을 요구한다. 그리스도의 부활 후에 우리는 그 영의 오심을 본다. 이제 우리는 삼일 하나님이 아버지와 아들과 그 영이라는 것을 안다.

이 삼일 하나님은 과정을 거친 하나님이시다. 그분은 성육신과 인생과 십자가에 못 박히심과 부활의 과정을 통과하셨다. 십자가에 못 박히심 안에서 그분은 구속과 옛 창조를 끝냄과 사탄과 사망을 멸하는 역사를 성취하셨다. 부활 안에서 그분은 새 창조를 싹트게 하셨다. 이제 그분은 삼일 하나님의 최종 완성인 생명 주는 영이시다. 교회는 이같은 삼일 하나님 안에 있다. 교회는 아버지와 아들과 함께하는 생명 주는 영이 되신 과정을 거친 삼일 하나님 안에 있다.(데살로니가 전서 라이프 스타디, 메시지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