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 어두운데의 제삼의 징계의 장소란?
왕국
Hannah , 2009-03-10 , 조회수 (4778) , 추천 (0) , 스크랩 (0)

 

바깥 어두운데의 제삼의 징계의 장소란? 

 

 

연옥과 바깥 어두운 곳은 다른 장소임

 

1.결정성경의 `결정 1898`에보면 세 장소가 나오는데 확실히 구원 받았지만 아직 그리스도를 누리는데 신실하지 않는 믿는이는 거름더미(지옥)에도 땅(왕국)에도 쓸데없는 사람이므로 제삼의 장소 곧 징계의 장소에 있게된다는 설명이 있는데 이 제삼의 장소가 마태복음 25장 30절에 나오는 바깥 어두운데와 같은곳인지요.
 
2.. 그러면 이 제삼의 장소는 어떠한 곳이며 천주교에서 말하는 연옥과는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답변 : 질문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성경에서 제삼의 징계의 장소는 바깥 어두운 곳을 뜻합니다. 그러나 이 바깥 어두운 곳은 천주교에서 말하는 연옥이 아닙니다. 연옥 사상은 제삼의 징계 장소인 바깥 어두운 곳과 비슷한 듯하나 실상은 다릅니다.

천주교에서 말하는 연옥은 일반적으로 세상에서 죄를 풀지 못하고 죽은 사람이 천국으로 들어가기 전에, 불에 의해서 정화(淨化)한다고 하는, 천국과 지옥과의 사이에 있는 상태 또는 장소를 말합니다. 큰 죄를 지은 사람은 지옥으로 가지만, 큰 죄를 모르고서 지은 자,
또는 작은 죄를 지은 의인의 영혼은 그 죄를 정화함으로써 천국에 도달한다고 합니다. 바로 이 일시적인 정화를 필요로 하는 상태 및 체류지를 연옥이라고 합니다.

그들은 고린도전서 3장 10-13절, 베드로전서 1장 5-7절,마태복음 12장 31-32절 등을 성경적인 근거로 제시합니다. 그러나 이 말씀을 자세히 읽어보시면 연옥 사상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말씀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그들은 천주교 교리서 1032번에서 외경의 내용인 “(유다 마카베오가) 죽은 자들을 위해서 속죄의 제물을 바친 것은 그 죽은 자들이 죄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하려는 것이었다”(2마카 12,45). 을 죽은 이들을 위한 기도의 관습의 근거로 제시합니다.

다음은 <신약의 결론- 믿는이들 2>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답변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f. 어떤 사람들은 해(구원이 아닌 상급에 대한 것)를 입으리니 불을 통과하여 구원받는 것과 같을 것임(영원한 형벌이 아니며 경륜적인 징계와 관계 있음)

그리스도의 심판대에서 어떤 믿는 이들은 해(害)를 입을 것이다. 이러한 해는 구원에 속한 것이 아니라 상급에 속한 것이 될 것이다. 그들은 구원을 얻되 불을 통과하여 얻은 것 같을 것이다. 이러한 불은 영원한 형벌이 아니라 어떤 경륜적인 벌과 관계 있다.
고린도전서 3장 15절은, 『누구든지 공력이 불타버리면 해를 입으리니 그러나 자기는 구원을 얻되 불을 통과하여 얻은 것 같으리라』고 말한다. 나무와 풀과 짚의 공력은 불타기에 꼭 알맞다(12절). 이것은 주님이 돌아오실 때 그분의 심판하는 불에 타버릴 역사이다.

바울이 『그는 해를 입으리니』라고 말할 때 그것은 구원의 해가 아니라 상급에 대한 해를 의미한다. 여기서 해를 입는다는 것은 절대적으로 멸망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받은 구원은 우리의 행위에 의한 것이 아니며(딛 3:5) 본래 영원하고 불변하다(히 5:9, 요 10:28, 29). 따라서 그리스도인의 행위가 심판하시는 주님에 의해 인정을 받지 못해 상급의 해를 입을 믿는 이들도 여전히 구원받을 것이다. 값없는 선물로서 모든 믿는 이들에게 주는 하나님의 구원은 영원한 반면 그들 그리스도인의 행위가 그분에 의해 인정받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주님의 상은 왕국 시대를 위한 것이다. 상은 그들 그리스도인의 공력에 대한 격려제로서, 모든 믿는 이들에게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들 그리스도인의 행위가 주님이 다시 오실 때 그분께 인정받지 못한 믿는 이들은 구원은 받지만 그들은 불을 통과하는 것같이 구원을 받을 것이다. 「불을 통과하는」 것은 확실히 벌을 가리킨다. 그러나 그것은 천주교가 이 구절을 미신적으로 인용하여 이단적으로 가르쳐온 연옥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말씀은 우리 그리스도인의 행위에 관해 오늘날 우리에게 엄숙한 경고가 되어야 한다.

신약에서 믿는 이들이 당하는 해에 대해 말하는 다른 두 부분은 마태복음 24장 48절부터 51절까지와 25장 26절부터 30절까지이다. 마태복음 24장 48절과 49절은 그 악한 종이 마음에 생각하기를, 『주인이 더디 오리라 하여 동무들을 때리며 술친구들로 더불어 먹고 마시게 되면』이라고 말한다. 50절과 51절은, 『생각지 않은 날 알지 못하는 시간에 그 종의 주인이 이르러 심히 때리고 외식하는 자의 받는 율에 처하리니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고 말한다. 그 악한 노예에게 있는 문제는 그가 주께서 오신다는 것을 모르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바라며 기다리지 않은 데 있다. 그 노예는 주님의 오심을 위해 예비하는 그런 삶을 사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더한층 악한 노예는 그의 동료 노예들을 때린다. 그것은 곧 동료 믿는 이들을 학대하는 것이다. 또한 그는 술 친구들과 먹고 마시는 데 그것은 곧 세상적인 것들로 취해 있는 세상 사람들과 사귀는 것이다. 그러므로 주님은 다시 오실 때 그 악한 노예를 끊어 내고 외식하는 자들의 받는 벌에 처하게 하실 것이다. 「그를 끊어 낸다」는 것은 「그를 잘라 낸다」는 뜻이다. 이것은 장차 올 주님의 영광 안에서 주님으로부터 떨어져 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주님이 그 악한 노예를 부숴버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분 자신이 있게 될 영광으로부터 그를 잘라내실 것이다. 또 다시 언급하면 그 논점은 구원이 아니라 믿는 이가 상을 받아 왕국 안으로 들어갈 것인지, 아니면 상을 잃고 왕국의 누림을 놓쳐 울며 이를 갈게 될 곳에서 처벌과 징계를 받을 것인지이다.

마태복음 25장 26절부터 30절까지에서 자신의 은사를 발휘하는 데 충성하지 못한 한 달란트 받은 자는 주님께 책망을 받고 벌을 받는다. 30절은, 『이 무익한 노예를 바깥 어두운 데로 내어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고 말한다. 바깥 어두운 데로 떨어지는 자마다 주님으로부터, 그분의 임재로부터, 그분과의 교통으로부터, 주님이 계실 영광스러운 영역으로부터 끊어질 것이다. 이것은 영원히 멸망하는 것이 아니라 장차 올 왕국 시대 동안 경륜적으로 징계받는 것이다.

신약에는 믿는 이들의 미래에 관해 분명하고도 강한 계시가 있다. 믿는 이들이 그리스도의 심판대에서 심판받는 것에 관해 이 메시지에서 다루었던 말씀 구절들은 매우 진지하다. 이러한 말씀들을 연구한 결과로서 우리는 우리의 미래, 특히 어떻게 주님을 만나서 그분께 직고할 것인지를 주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