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예수 안에」, 「예수 그리스도 안에」라는 말을 하지 않는가?
그리스도
Hannah , 2009-03-10 , 조회수 (5251) , 추천 (0) , 스크랩 (0)

 

 

왜 「예수 안에」, 「예수 그리스도 안에」라는 말을 하지 않는가?

 

 

질문: 성경은 우리가 「주 안에」, 「그리스도 안에」,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다고 말하고 있으나 왜 「예수 안에」, 「예수 그리스도 안에」라는 말을 하지 않는가?

답변: 데살로니가 전서 4장 14절의 「이와 같이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도」라는 말씀은 「예수를 통하여 자는 자들」로 번역해야 하며, 또한 어떤 사람은 「예수에 의해 잠든 자들」이라고 번역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에서 「예수 안에서」 혹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라는 말을 찾아볼 수 없다. 성경에서는 모두 「주 안에서」 혹은 「그리스도 안에서」 또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라고 말하고 있다. 이것은 속죄와 매우 큰 관련이 있으며 우리와도 매우 큰 관계가 있다.

예수는 그분의 성육신 되신 이름이요 그분이 비천한 사람이 되셨을 때의 이름이다. 그리스도는 그분이 부활한 후에 하나님으로부터 기름부음 받은 이름(행 2:36)이요 그분의 영광스런 이름이다.

「예수 그리스도」라는 뜻은 비천한 예수가 장래 그리스도가 될 자임을 말하는 것이다. 「그리스도 예수」는 현재의 그리스도가 과거의 예수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왜 「예수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라고 말하지 않는가? 이것은 우리가 주님이 이 땅에 계셨을 때의 생활과 연합되지 못하였고, 우리가 인자이신 그분과 연합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예수는 그분의 인자의 이름이다. 그분은 만인 위에 뛰어난 사람이다. 그분의 도덕과 그분의 미덕은 그분이 인자가 된 한 방면이다. 그분의 이러한 생명 안에서 우리는 그분과 연합되지 않았다. 성경은 우리가 그분이 이 땅에 살아계셨을 때 받은 고난에 참여했다고 말하는 구절이 한 곳도 없다. 예수라는 의미는 구주라는 뜻으로, 우리가 예수와 연합되지 않았다는 것인데, 그것은 우리가 그분과 함께 사람을 구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주 안에서」,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라고 말하는 것은 그리스도가 죽음으로부터 부활하여 하나님이 그분을 주와 그리스도로 세우셨고, 우리가 그분의 부활에 참여하였기 때문에, 우리가 그리스도에 참여할 수 있다는 뜻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그분의 부활 안에 두었다. 우리의 주관적인 체험은 그분의 부활 안에 있다.

예수는 개인의 이름이다. 그리스도는 개인의 이름이나 오히려 단체의 이름이다. 고린도 전서 12장 12절은,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고 말한다. 여기에서는 그리스도와 교회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말하고 있다. 머리가 그리스도이고 몸 또한 그리스도이며 이것은 단체적인 그리스도이다. 성경에는 단지 「그리스도인」이라는 명칭만 있을 뿐, 「예수인」이라는 명칭은 없다. 「그리스도인」은 바로 「그리스도 사람」임을 뜻한다. 단지 「그리스도인」만이 있을 뿐 「예수인」은 없다. 예수는 그분이 이 땅에서 인자가 되신 체험이며, 가장 놀랍고 기묘하며, 이 생명은 사람들이 만질 수 없다. 그러나 우리는 그리스도이다. 머리가 그리스도이고 몸 또한 그리스도이다. 만약 우리가 그리스도라는 이름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를 이해한다면, 우리는 우리와 그분의 연합이 얼마나 깊은지를 알 수 있다. 머리가 그리스도이고 몸 또한 그리스도이다. 어떤 사람이 만약 조그만 손가락 하나를 잘렸다면 이 사람은 불구자로 간주될 것이다. 만약 어떤 그리스도인이 멸망할 것이라면 이것은 그리스도에게 불구가 된 불완전한 곳이 있다는 말이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하는 것은 그리스도가 절대로 불구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이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한 번 있다면, 영원히 그리스도 안에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그분(그리스도)은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ㅗ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신다(엡 5:26-27).

예수는 그분 자신의 개인적인 체험이며, 하나님이 그분으로 하여금 구주가 되게 하셨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러므로 성경은 그분이 사람되신 것을 언급하면서 그분을 그리스도로 언급한 것이 아니라, 그분을 예수로 언급하셨다. 그분이 부활한 후에 만약 그리스도로 불려지지 않았을지라도 그분은 주(主)로서 불려졌을 것이다. 이것은 그분의 부활과 주권을 강조한 것이다. 비록 사도행전과 서신서에서 몇차례 예수를 언급하였으나 이것은 특별히 그분이 사람된 사실을 지적한 말이다. 이러므로 오늘날 우리가 그분을 부를 때, 단지 「예수」라고만 불러서는 안 되면 반드시 「주 예수!」라고 불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