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과 하나님의 왕국과의 차이
왕국
Hannah , 2009-03-10 , 조회수 (5304) , 추천 (0) , 스크랩 (0)

 

천국과 하나님의 왕국과의 차이

 

 

이제 우리는 이러한 왕국의 종류들 사이의 차이를 고려해 보아야 한다. 첫 번째로, 천국과 하나님의 왕국과는 차이가 있다. 이 둘 사이에 구별은 있지만 분리될 수는 없다. 예를 들어, 우리는 몸에서 손을 구별할 수 있지만 그것들을 분리할 수는 없다. 몸이 전체인 반면에 손은 몸에 속한 부분이다. 둘이 구별될 수는 있지만 분리될 수는 없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왕국이 전체인 반면에 천국은 전체에 속한 부분이다. 그것들은 구별될 수 있지만 분리될 수는 없다.

하나님의 왕국은 하나님의 통치이다. 그것이 하나님의 통치이기 때문에, 그것은 존재하심에 뒤따른다. 하나님의 존재하심은 시작도 끝도 없고 영원부터 영원에 이른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통치, 즉 하나님의 왕국도 시작도 끝도 없고 영원부터 영원에 이른다. 성경은 하나님의 왕국이 넓은 범주를 포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것은 창세 전의 시작이 없는 영원을 포함하는데, 동산에 있었던 아담과 선택된 열조와 구약 시대의 이스라엘 나라와 오늘날의 교회와 장래의 천년 왕국과 천국과 영원하고 끝이 없는 새 하늘과 새 땅을 포함한다. 이 모든 여섯 항목은 하나님의 왕국 안에 포함되어 있고 하나님의 왕국에 속한 부분들이다. (10, 11쪽에 있는 도표를 참조하시오.)

다니엘 7장 13절, 14절은 주님이 다시 오실 때 그분과 함께 가져올 왕국이 하나님께서 땅 위에 세우실 영원한 왕국이며(단2:44), 항상 계신 이로부터 받은 왕국이며(눅19:12, 15), 항상 계신 이 곧 하나님께 속한 왕국임을 보여준다. 이것은 주 예수님이 땅 위에 세우실 왕국이 하나님의 왕국일 뿐 아니라 그 왕국이 옛적부터 곧 영원 전부터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
마태복음 3장 2절과 4장 17절과 10장 7절은 침례자 요한과 주 예수님과 제자들이 나와서 복음을 전했을 때, 천국이 아직 이르지 않았고 다만 가까이 있었다는 것을 나타낸다. 마태복음 21장 43절은 천국이 오기 전에 하나님의 왕국이 이스라엘인들 가운데 이미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그들이 합당한 열매를 산출하지 못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왕국은 그들에게서 취하여져서 열매들을 산출하는 사람들, 즉 교회에게 주어졌다. 따라서 하나님의 왕국은 오늘날 교회이다. 이것은 구약의 이스라엘 나라와 신약의 교회가 하나님의 왕국이며 하나님의 왕국에 속한 부분들임을 입증한다.

이제 누가복음 13장 28절과 29절을 보자. 『너희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모든 선지자는 하나님의 왕국 안에 있고 오직 너희는 밖에 쫓겨난 것을 볼 때에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사람들이 동서 남북으로부터 와서 하나님의 왕국의 잔치에 참석하리니』. 이 구절들은 장차 있을 천년 왕국도 하나님의 왕국에 속한 부분임을 입증한다. 하나님의 왕국에 앉을 자들에 관해 여기에 언급된 것은 천년 왕국과 관련되어 있다. 천년 왕국 안에 있을지라도 말씀은 하나님의 왕국 안에 있다고 말한다. 이것은 천년 왕국이 하나님의 왕국에 속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에베소서 5장 5절과 계시록 11장 15절은 장래의 천국도 하나님의 왕국에 속한 부분임을 계시한다. 이 구절들은 또한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왕국과 하나님과 그분의 그리스도의 왕국을 언급한다. 두 경우 모두 원문에서 왕국이 단수이며,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왕국과 하나님과 그분의 그리스도의 왕국이 두 왕국들이 아니라 하나임을 보여준다. 이 왕국은 장차 있을 천국이고 또한 베드로후서 1장 11절에 언급된 그리스도의 영원한 왕국이기도 하다. 장차 있을 이 천국은 왕으로서의 그리스도의 통치이다. 따라서 그것은 그리스도의 왕국이다. 동시에 하나님의 통치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왕국이기도 하다.

고린도전서 15장 24절은 끝에, 즉 천년 왕국 끝에 그리스도께서 사탄의 모든 능력을 멸하실 때 왕국을 하나님께 바치실 것이라고 말한다. 이것은 천년 왕국 이후 새 하늘과 새 땅에서도 하나님의 왕국이 존재할 것임을 입증한다. 그러므로 장차 있을 새 하늘과 새 땅도 하나님의 왕국에 속한 부분이다.
그러므로 성경에 의하면, 하나님의 왕국은 시작도 끝도 없이 영원부터 영원까지 펼쳐져 있다. 그것은 범주에 있어서 매우 넓다. 시작과 끝이 있는 천국은 하나님의 왕국에 속한 부분이지만 그것의 범위는 보다 좁다. 천국이 시작되기 전에 이미 하나님의 왕국이 있었다. 천국이 끝난 후에도 하나님의 왕국은 영원토록 계속해서 존재할 것이다. 천국의 기간 동안 천국은 하나님의 왕국이다. 그러므로 때때로 천국은 하나님의 왕국으로도 불린다.

마태복음 19장 23절과 24절은 천국이 하나님의 왕국임을 보여준다. 누가복음 13장 18절부터 21절, 7장 28절, 13장 28절부터 29절과 비교되어 있는 마태복음 13장 31절부터 33절, 11장 11절, 8장 11절은 천국이 하나님의 왕국임을 입증한다. 천국은 하나님의 왕국에 속한 부분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왕국으로도 불릴 수 있다. 캘리포니아는 미국에 속한 부분이기 때문에 미국이라고 불릴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캘리포니아에 온 외국인은 또한 미국에 온 것이다. 캘리포니아는 미국으로 불릴 수 있지만 미국은 캘리포니아로 불릴 수 없다. 마찬가지로 천국을 하나님의 왕국이라 부를 수 있지만 하나님의 왕국을 천국이라고 부를 수는 없다. 이것은 하나님의 왕국은 천국을 포함하지만 천국은 하나님의 왕국을 포함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왕국은 영원부터 영원에 이르는 그분의 전체적인 통치이다. 천국은 교회의 탄생으로부터 천년 왕국 끝에 이르는 하늘의 통치이다. 천국에 있는 자는 누구든지 하나님의 왕국 안에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왕국에 있는 자 모두가 반드시 천국 안에 있을 수는 없다. 구원받은 모든 자들이 하나님의 왕국 안에 있고 하나님의 왕국 안으로 들어갔지만, 그들 모두가 천국으로 들어갈 수는 없다. 이기는 믿는 이들만 천국의 실재 안에 참여하며 천국의 나타남 안으로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천국과 하나님의 왕국의 차이이다.(신약의 결론- 왕국, 제61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