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안에서 하나님의 맏아들이심
그리스도
Hannah , 2009-03-10 , 조회수 (3863) , 추천 (0) , 스크랩 (0)
 

 

 

부활 안에서 하나님의 맏아들이심 

 

 

부활 안에서 하나님의 맏아들이심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갈릴리로부터 예루살렘에 그분과 함께 올라간 사람들에게 여러 날 보이셨으니 그들이 이제 백성 앞에서 그분의 증인들이라』고 지적한 후에(31절) 바울은 계속해서 『우리도 조상들에게 하신 약속의 복음을 너희에게 전파하니 곧 하나님이 예수를 일으키시어 우리 자녀들에게 이 약속을 이루게 하셨다 함이라 시편 둘째 편에 기록한 바와 같이.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너를 낳았다 하셨고』라고 말했다. 부활은 사람이신 예수에게 있어서 하나의 출생이었다. 그분은 부활 안에서 하나님에 의해 태어나심으로 많은 형제들 가운데 하나님의 맏아들이 되셨다(롬 8:29). 그분은 영원부터 하나님의 독생자이셨다(요 1:18, 3:16). 성육신 후, 부활로 말미암아 그분은 그분의 인성 안에서 하나님에 의해 태어나심으로 하나님의 맏아들이 되셨다.


만일 바울이 아니었다면, 나는 시편 2편이 그리스도의 부활을 말하고 있음을 우리가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지 않는다. 바울은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너를 낳았다』라는 말씀 안에서 주님의 부활을 볼 수 있었다. 바울은 「오늘」이란 말을 주님의 부활의 날에 적용하였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부활이 그분의 하나님의 맏아들로서의 출생이라는 것을 뜻한다. 인자이신 예수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으켜지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아들로 태어나셨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예수를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으키신 것은 하나님이 그분을 낳으심으로 맏아들이 되게 하신 것이다. 우리는 주님의 부활이 그분의 출생이었음을 깨달을 필요가 있다. 이것은 중대한 문제이다.



주님의 두 번 출생
주 예수님은 두 번의 출생을 가지셨다. 먼저 그분은 마리아에게서 나심으로 인자(人子)가 되셨다. 그런 다음 삼십 삼 년 반 후에 그분은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장사되시고,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셨다. 부활을 통해 그분은 두 번째 출생을 가지셨는데, 이는 사람으로서 그분이 부활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분은 첫 출생에서 마리아에게서 나심으로 사람의 아들(인자)이 되셨고 두 번째 출생에서 부활 안에서 태어나심으로 하나님의 아들이 되셨다.



독생자와 맏아들
어떤 사람들은 그리스도께서 부활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로 태어나셨다는 말을 들을 때에, 의문을 품고서 『우리 주님은 영원부터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셨는가?』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그렇다, 영원부터 그분은 하나님의 아들이셨다. 그분의 첫 번째 출생 이전에, 즉 그분이 마리아에게서 태어나 사람의 아들이 되시기 전에 그분은 이미 하나님의 아들이셨다. 요한복음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그분은 영원히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그분은 성육신 전에도 이미 하나님의 아들이셨는데 왜 그분이 부활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로 태어나시는 것이 필요했었는가? 만일 이 질문에 답하고자 한다면 성경을 주의 깊게 연구해야 한다.


로마서 8장 29절과 히브리서 1장 6절은 모두 맏아들이신 그리스도를 언급한다. 그분의 두 번째 출생에서 주 예수님은 하나님의 맏아들로 태어나셨다. 신약에 따르면, 그분은 두 방면에서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먼저 그분은 하나님의 독생자이셨고, 둘째로 그분은 이제 하나님의 맏아들이시다. 「독생한(only begotten)」이란 말은 하나님이 유일한 한 아들을 가지셨음을 가리킨다. 요한복음 1장 18절과 3장 16절은 하나님의 독생자를 말하고 있다. 영원하게 말해서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유일한 독생자이셨다. 이것은 그분의 영원한 신분이었다. 그러나 부활을 통해 하나의 사람으로서 그분은 하나님의 맏아들로 태어나셨다. 「맏(firstborn)」이란 단어는 이제 하나님이 많은 아들들을 갖고 계심을 가리킨다(히 2:10).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는 하나님의 많은 아들들이며 주님의 많은 형제들 곧 하나님의 맏아들의 많은 형제들이다(롬 8:29).



생명의 체현과 생명의 번식
하나님의 독생자로서 주님은 신성한 생명의 체현이시다. 요한복음은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하나님의 아들로서 그분은 바로 신성한 생명의 체현이라는 것을 강조한다(요 1:4). 부활을 통해 그리스도는 생명의 번식을 위해 생명을 분배하는 분으로서 하나님의 맏아들이 되셨다. 먼저 그분은 생명의 체현으로서 독생자이셨으며, 지금은 생명의 번식을 위한 맏아들이시다. 그분이 부활 안에서 하나님의 맏아들이 되심으로 말미암아 그분 안에 체현된 바로 그 생명의 번식을 가져오기 위해 신성한 생명이 그분의 모든 믿는이들 안으로 분배되었다. 우리는 다 이것을 보아야 한다.


여기 사도행전 13장에서 바울은 요한복음이 한 것처럼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독생자로 전하고 있지 않다. 그보다 여기서 바울은 그리스도를 번식을 위한 하나님의 맏아들로 전하고 있었다. 이런 이유로 그는 주 예수님의 부활을 그분의 두 번째 출생으로 전했다. 그분의 두 번째 출생 곧 부활 안에서의 출생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는 신성한 생명의 번식을 위해 하나님의 맏아들이 되셨다.

출처: 사도행전 라이프스타디 메시지 37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