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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7-26 ,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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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엔 살쪄보는 것이 소원이였습니다.
아무리 많이 먹고
잠도 남보다 훨씬 많이자고..
단것도 좋아하고..
물도 많이 마시는데...
늘상 고만큼인 몸무게 때문에..
살 좀 쪄봤으면 좋겠다 했더니...
작년부터는 아무생각없이 몸무게가 쑥쑥 늘어납니다.
흐믓하다고 생각하고 그런 사실을 누리기도 무섭게..
이제는 좀 걱정스러워집니다.
자매님들의 충고도 있고해서..
더 이상 느슨할 수 없다 생각하고..
'다이어트'를 선언했습니다.
6시 넘어서는 물외에는 아무것도 먹지않기!!!
하지만
오후 6시는 수업이 한창일 때입니다.
그리고
왜그리도 집회는 많은지... 집회후에 나오는 간식은 도저히 사양하기가 어렵습니다.
오늘도 중복이라나요???
입에서 살살녹는 삼계탕에.. 맛난 찹쌀죽에... 찰밥까지..
딸려나온 김치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습니다.
배고프던 차에.. 허겁지겁 먹고 있는데..
허자매님네 장남^^이 한마디 합니다.
'6시 넘었는데요???'
언제나 숙기가 없어서... 어른들하고 말도 잘 안하는 녀석이..
제게는 언제나 시비^^를 겁니다.
제가 한번 세게 흘겨보고는 아무말 못들은 척하고..
아주 맛있게.. 닭 반마리.. 찰밥한그릇을...
사랑하는 지체를 위해 준비해주신 자매님들 생각을하며 감사히 먹었답니다^^
교회 생활은 살찌는 생활???
우~~ 영도 이처럼 잘먹고 건강하게 살찌면 좋겠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