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일서 5장의 물과 피와 그 영의 의미는?
성령
Hannah , 2009-03-10 , 조회수 (13539) , 추천 (0) , 스크랩 (0)

요한일서 5장의 물과 피와 그 영의 의미는? 

 

 

한일서 5장 6절과 7절에서 요한은, 『이는 물과 피를 통하여 임하신 자니 곧 예수 그리스도시라 물로만 아니요 물과 피 안에서 임하셨고 증거하는 이는 그 영이시니 그 영은 진리니라』고 말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로서 나서 신성한 생명을 소유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아들로 오셨다(요 10:10, 20:31).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것은 그분의 아들 안에서이다(요일 5:11-13).

나사렛 사람이신 예수님은 그분이 침례를 받음으로 통과한 물과(마 3:16-17, 요 1:31) 그분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와(요 19:31-35, 마 27:50-54) 그분이 한량없이 주신 그 영(요 1:32-34, 3:34)에 의해 하나님의 아들로 증거되었다. 이 셋에 의해 하나님은, 예수님이 우리로 하여금 그분 안에서 그분의 이름을 믿음으로 영원한 생명을 영접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 주어진 그분의 아들임을 증거하셨다(5:11-13, 요 3:16, 36, 20:31). 침례의 물은 옛 창조에 속한 사람들을 장사지냄으로써 그들을 끝내고, 십자가에서 흘린 피는 하나님이 옛 창조 가운데서 택한 사람들을 구속하고, 생명 안의 진리인(롬 8:2) 그 영은 하나님이 옛 창조 가운데서 구속한 사람들을 신성한 생명으로 거듭나게 하심으로써 싹트게 하신다. 따라서 그들은 하나님께로서 태어나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요 3:5, 15, 1:12-13) 그분의 표현을 위해 진리와(요일 1:6) 하나님의 뜻과(2:17) 하나님의 의와(2:29) 하나님의 사랑(3:10-11)을 실행하는 생활을 한다.

5장 6절에서 요한은, 증거하는 이는 그 영이시니 그 영은 진리라고 말한다. 진리, 곧 실제인 그 영은(요 14:16-17, 15:26) 영원한 생명을 가지신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거한다. 그런 증거를 통하여 그분은 하나님의 아들을 우리의 생명이 되도록(골 3:4)우리 안에 넣어준다. 6절에 있는 진리는 하나님의 아들인 그리스도의 모든 어떠함의 실제를 의미한다(요 16:12-15).

8절은, 『증거하는 이가 셋이니 그 영과 물과 피라 또한 이 셋이 합하여 하나이니라』고 말한다. 「하나이니라」는 또한 「하나에 이르느니라」, 곧 「한 가지 일에 이르느니라」를 뜻한다. 이것은 그들의 증거에 있어서 한 가지 요점이나 한 가지 목적에 이르는 것이다.

요한일서 5장 6절부터 8절은,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하나님이 증거하신다고 말한다. 하나님은 이것을 세 단계 안에서, 곧 물과 피와 그 영에 의해서 증거하신다. 물은 주 예수님의 침례를 가리킨다. 사복음서의 기록에 의하면 주님이 물에서 올라온 직후 하늘이 열리고 그분이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임을 선포하는 목소리가 있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그분의 아들임을 증거하는 하나님의 증거였으며 물에 의한 증거, 곧 침례에 의한 증거였다. 삼년 반 후에 주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셨고 피를 흘리셨다. 십자가 곁에 서 있던 어떤 사람들은, 주님이 죽으신 후에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증거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에 관한, 피에 의한 하나님의 증거였다. 뒤이어 그 영의 증거가 있다. 부활 안에서 그리스도는 생명 주는 영이 되셨다.

만일 우리가 5장 6절을 조심스럽게 읽는다면 주 예수님이 물과 피를 통해 오셨지만 그 영을 통해 오시지는 않았음을 볼 것이다. 그런 다음 7절과 8절은, 증거하는 이가 셋이니 그 영과 물과 피라고 분명하게 말한다. 그리스도는 물과 피를 통하여 오셨으며 영으로 오셨다. 물론 그분은 물과 피로 오시지 않았으며 결국 부활 안에서 그 영으로 오셨다. 더욱이 6절에 의하면 그리스도는 물과 피 안에서 임하셨다. 그러나 이 구절은 그분이 그 영 안에서 임하셨다고 말하지 않는다. 이 구절은, 『증거하는 이는 그 영이시니』라고 말한다. 여기에는 인격체라는 뜻이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물과 피를 통하여 영으로 오셨음을 분명하게 볼 필요가 있다.

「물과 피를 통하여」라는 구(句)는 그분이 사역을 시작하실 때의 침례와 사역을 끝마칠 때의 십자가에 못 박히심을 가리킨다. 그 후 부활 안에서 그리스도는 생명 주는 영이 되셨으며 그 영으로 오셨다. 하나님의 아들은 물과 피를 통하여, 곧 침례와 십자가에 못 박히심을 통하여 임하셨다. 우리는 또한 그분이 물과 피 안에서 임하셨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그분은 그 영을 통하여, 혹은 그 영 안에서 임하시지 않고 그 영으로 임하셨다.

침례의 물은 옛 창조를 끝내며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는 하나님이 옛 창조 가운데서 택한 모든 것을 구속하신다. 그런 다음 그 영은 하나님이 택하시고 구속하신 것들을 싹트게 하기 위해서 오신다. 그러므로 여기에는 끝냄, 구속, 싹틈이 있다. 옛 창조인 우리는 끝났다. 그러나 하나님의 택한 자들인 우리는 먼저 구속되었고 싹터서 새 창조가 되었다. 이 새 창조는 하나님의 자녀들의 집합체이다.

끝냄, 구속, 싹틈의 이 세 단계에 의해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로 증거되었을 뿐 아니라 우리 안으로 들어오셨다. 침례의 물과 십자가의 피를 통하여, 그 영으로서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로 증거되었다. 이 세 단계에 의해 그분은 또한 우리 영 안으로 들어오셨다. 이것은 끝냄, 구속, 싹틈을 통해 지금 그리스도가 우리 안에 계신다는 뜻이다. 할렐루야! 우리는 끝났고, 구속되었고, 싹튼 사람들이다. 우리는 더 이상 옛 창조가 아니다. 우리는 새로운 출생과 새로운 생명을 가진 새 창조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들이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세상과 모든 소극적인 것들을 이기는 생명 능력이 있다.
(요한일서 라이프 스타디, 메시지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