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소생"과 "하나님의 아들"과의 구별
믿는이들
Hannah , 2009-03-10 , 조회수 (3899) , 추천 (0) , 스크랩 (0)

"하나님의 소생"과 "하나님의 아들"과의 구별
 

우리는 모든 인류가 “하나님의 소생”(행 17:29)이라고 말하는 것이 무슨 뜻인가를 자세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어떤 신학자들은 모든 인류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가르쳐 왔다. 그들은 그 가르침에 대한 근거로 『아담 …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한 누가복음 3장 38절의 말씀을 취한다. 그리고 그들은 인류의 첫 사람인 아담이 하나님의 아들이기 때문에 그의 모든 후손들 역시 하나님의 아들들임에 틀림없다고 강론한다. 그들이 믿는 이 개념은, 모든 인류가 “하나님의 소생”이라고 말한 사도행전 17장에 있는 바울의 말에 의해 강화된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성경을 조심스럽게 연구한다면 이 개념이 정확하지 않음을 볼 것이다.

하나님에 의해 창조되고 산출된 인류

성경에 의하면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셨다. 창조자이신 하나님은 사람의 근원이시다. 창세기 2장 7절은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산 혼이 된지라』고 말한다. 하나님은 먼저 사람의 육체적인 몸을 만들기 위해서 흙을 사용하셨고, 그런 다음 그분은 그 몸 안으로 생명의 호흡을 불어넣으셨으며 그때 몸은 살아났다. 그 결과 사람은 산 혼이 되었다. 창세기 2장 7절에는 사람의 생명이 하나님께로서 왔다는 강한 증거가 있다. 이런 의미에서 사람은 하나님에 의해 창조되었을 뿐 아니라 또한 하나님에 의해 산출되었다.

성경은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생명의 호흡을 동물들 안으로 불어넣었다고 말하지 않는다. 오직 사람을 창조했을 때만 그분은 생명의 호흡을 사람 안으로 불어넣으셨다. 잠언 20장 27절에 있는 「영」이라는 단어는 창세기 2장 7절에서 「호흡」으로 번역된 히브리어 단어와 똑같다. 이는 하나님에 의해 사람 안으로 불어넣어진 생명의 호흡이 사람의 영의 요소임을 나타낸다. 사실상 이 생명의 호흡은 사람의 영이 되었다. 여기에서 우리가 강조하는 점은 사람이 하나님에 의해 산출되었음을 성경이 분명하게 나타낸다는 것이다.

우리는 사람이 창조 안에서 하나님께로서 났다고 말하지 않고 사람이 그분에 의해 산출되었다고 확신 있게 말한다. 하나님이 사람의 몸을 만드시고 생명의 호흡을 사람 안에 불어넣으셨을 때 사람은 산 혼이 되었다. 이런 방법으로 사람은 하나님에 의해 산출되었으며, 이런 의미에서 사람은 하나님의 소생이다.

하나님께로서 태어난 믿는이들

성경은 또한 우리가 회개하고 주 예수님을 믿을 때 우리가 하나님께로서 태어남을 계시한다. 하나님께로서 산출되는 것은 하나의 일이고 하나님께로서 태어나는 것은 또 다른 일이다. 모든 인류는 하나님께로서 산출되었다는 의미에서 하나님의 소생이다. 그러나 믿는이들은 그분께로서 태어났다는 의미에서 하나님의 아들들이다. 성경에는, 하나님께로서 산출된 인류인 하나님의 소생이 신성한 본성과 함께 신성한 생명을 가졌다는 어떤 암시도 없다. 그러나 신약은, 하나님께로서 태어난 믿는이들이 신성한 생명을 소유하며 신성한 본성에 참여한 자들임을 말한다(벧후 1:4).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소생을 하나님의 아들과 구별해야 한다. 모든 인류는 하나님에 의해 산출된 그분의 소생이지만 믿는이들은 거듭남을 통해 하나님께로서 태어난 그분의 아들들이다. 이것은 요한복음 1장 12절, 13절에서 분명히 강조된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출처: 사도행전 라이프 스타디, 메시지 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