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씨(여자,아브라함,다윗)의 의미는?
여자의 씨와 아브라함의 씨와 다윗의 씨에 대한 약속에서 나타난 신성한 경륜과 신성한 분배는 삼중 목적을 가지고 있다. 첫째 목적은 사탄을 멸하고 우리를 죄와 사망으로부터 구원하는 것이고, 둘째 목적은 우리가 완결되신 삼일(삼위일체) 하나님을 우리의 복과 기업으로 상속받도록 하는 것이며, 셋째 목적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왕권을 함께 나누도록 하는 것이다.
이 세 항목은 하나님의 완전한 구원을 완전한 방식으로 다루고 있다.... 내(위트니스 리)가 성경을 연구한 결론은 삼일 하나님, 곧 완전하시고 영원하신 하나님께서 어느 날 인성 안의 삼중 씨가 되시어 첫째, 하나님의 대적들을 멸하시고 둘째, 그분 자신이 완결되심으로 그분의 선민의 복이 되셨으며 셋째, 다윗의 씨가 되셔서 왕국을 가져오신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다만 그분의 선민에게 복이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분의 선민을 왕국으로 세우기 위해 오셨다. 다니엘 2장 34절과 35절에서 이 왕국은 온 땅을 채울 태산이다. 태산은 그리스도 안의 모든 믿는 이들을 포함하는, 인성 안에 있는 단체적인 삼중 씨이다. ... 원수는 끝나고, 복은 여기에 있으며, 우리는 왕국 안에 있다. 이것이 성경 전체의 계시이다. 얼마나 놀라운가! (신성한 계시의 중심 노선, 123, 205-206쪽) 다음은 삼중 씨에 대하여 좀더 자세하게 살펴보기로 한다.
1. 여자의 후손(씨)
창세기 3장 15절에서 우리는 그리스도가 여자의 후손이라는 예언을 본다. “내가 너(뱀)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라 하시고“. 이 예언은 사람이 타락한 즉시로, 즉 아담과 하와가 그의 운명에 관하여 두렵고 떨림 속에 있을 때 주어진 것이었다. 하나님은 여자의 후손이 그들을 상하게 했던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라는 약속을 주러 오셨다. 갈라디아서 4장 4절에서 우리는 이 예언의 성취를 본다.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 나게 하신 것은“ 물론 여기서의 여자는 처녀 마리아이다(눅 1:27-35). 하나님의 아들은 창세기 3장 15절에서 약속한 여자의 후손이 되기 위하여 그녀에게서 나오셨다. 주 예수님 곧 여자의 후손은 뱀의 머리를 상하게 했다. 히브리서 2장 14절과 요한일서 3장 8절이 계시하는 바처럼 그분은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마귀를 멸하셨다.(신약의 결론, 그리스도, 170쪽)
그리스도는 인성 안에서 여자의 씨이시다(창 3:15). 갈라디아서 4장 4절은,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 나게 하시고“(원문 참조)라고 말한다. 그리스도는 사람이시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와는 다르시다. 우리는 사람인 아버지에게서 태어났지만 그리스도는 그렇지 않으셨다. 그분은 여자에게서 태어나셨다. 한편으로 그분은 사람의 본성을 지니셔야 했지만, 또 한편으로는 죄 있는 본성을 지닐 수 없었다. 만일 그분이 사람 아버지에게서 태어 나셨다면 그분은 사람의 본성뿐 아니라 죄 있는 본성도 가지셨을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사람의 죄 없는 본성을 가지시기 위하여 여자에게서 태어나셨다. 그분은 참 사람이셨지만 우리의 죄 있는 본성은 지니지 않으셨다. 여자의 씨로서 그분은 죄 있는 본성이 없이 여자에게서 태어나셨다. 할렐루야, 그리스도의 죄 없는 본성을 인해 주님을 찬양하자.(성경의 핵심, 139쪽)
2. 아브라함의 자손(씨)
그리스도는 또한 아브라함의 자손이다, 이것은 창세기 17장 8절에서 예언되었고 갈라디아서 3장 16절에서 성취되었다. “이 약속들은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말씀하신 것인데 여럿을 가리켜 그 자손들이라 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를 가리켜 네 자손이라 하셨으니 곧 그리스도라”. 그리스도가 그 자손, 곧 약속을 상속받는 그 상속자이다. 여기서의 그리스도는 약속들을 상속받는 유일한 그 자손이시다. 약속된 축복을 받기 위해 우리는 그리스도와 하나 되어야 한다. 그분을 떠나서 우리는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들을 상속받을 수 없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볼 때 아브라함에게는 오직 한 자손, 즉 그리스도만 있다. 우리는 아브라함에게 주어진 약속들에 참여할 수 있도록 그분 안에 있어야 한다. 그리스도는 약속들을 상속받는 그 자손이실 뿐 아니라 상속받을 수 있는 약속들의 축복이시기도 하다,(신약의 결론, 그리스도 170-171쪽)
그리스도는 여자의 씨일 뿐만 아니라 또한 이삭으로 예표된 아브라함의 씨이다(창 13:15, 17:8, 갈 3:16). 첫째로 그는 열국에게 축복을 가져온다.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모두 그분 안에서 축복을 받을 것이다(창 22:18상). 그 축복은 그 영이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음을 통하여 우리는 그 영을 받았다(갈 3:14). 둘째로 그는 하나님께 제물로 드려졌으며 죽음에 넣어졌고 부활했다(창 22:1-12참조, 히 11:17, 19). 셋째로 그분은 신부를 얻을 것이다(창 24:67참조). 이것은 그리스도를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분으로, 만국에 축복을 가져올 자로, 심지어 죽음으로써 제물로 드려지고 부활하신 분으로 묘사하는 것이다. 부활 후에 그분은 그분이 구속하신 사람들을 얻으사 그의 신부가 되게 하신다(요 3:29, 계 19:7).(진리공과 1단계 제 1권 73쪽)
3. 다윗의 혈통(씨)
그리스도는 다윗의 뿌리(사 11:10, 계 5:5)이실 뿐 아니라 다윗의 혈통이시기도 하다. 사무엘하 7장 12절과 13절은 다윗의 혈통이신 그리스도에 관한 예언이다. “네(다윗) 수한이 차서 네 조상들과 함께 잘 때에 내가 네 몸에서 날 자식을 네 뒤에 세워 나라를 견고케 하리니 저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 나라 위를 영원히 견고케 하리라”. 이 예언은 로마서 1장 3절에서 성취된다. “이 아들에 관하여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이 구절은 그리스도가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다고 말하면서 그분의 인성, 그분의 사람의 본성을 말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는 다윗의 근원이시며 다윗의 결과이시다. 한면으로 다윗은 그분에게서 나왔고, 다른 면으로 그분은 다윗에게서 나오셨다. 이것으로 우리는 만유를 포함하신 그리스도를 본다.(신약의 결론, 그리스도 173-174쪽)
사무엘하 7장 12절과 13절에서는 “내가 너(다윗)의 씨를 네 뒤에 세울 것이며... 저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의 나라의 위를 영원히 견고케 하리라”고 말한다. 이 약속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요점을 포함하고 있다. 첫째로 다윗의 씨인 그리스도(롬 1:3)는 왕국을 상속할 것이며 영원토록 다스릴 것이다(계 11:15). 둘째로 그리스도는 지혜의 말을 한 솔로몬보다 더 위대하시다(마 12:42). 아무도 그리스도만큼 지혜롭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셋째로 다윗의 아들 솔로몬이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했듯이 다윗의 씨인 그리스도(롬 1:3)는 하나님의 성전인 교회를 건축하고 계신다(진리공과 1단계 제 1권 7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