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16장에서 염소 한 마리가 아사셀을 위하여 왜
질문: 레위기 16장에서 왜 여호와를 위하여 제물로 드린 염소 한 마리는 속죄제로 드려져 죽고, 아사셀에게 준 염소 한 마리는 산 대로 여호와 앞에 두었다가 아사셀을 위하여 광야로 보내졌는가?
답변: 레위기 16장은 『또 그 두 염소를 취하여 회막문 여호와 앞에 두고 두 염소를 위하여 제비 뽑되 한 제비는 여호와를 위하고 한 제비는 아사셀을 위하여 할지며 아론은 여호와를 위하여 제비 뽑은 염소를 산 대로 여호와 앞에 두었다가 그것으로 속죄하고 아사셀을 위하여 광야로 보낼지니라』(7-10절)고 말한다. 그리고 20절 하반절부터 22절까지는, 『산 염소를 드리되 아론은 두 손으로 산 염소의 머리에 안수하여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불의와 그 범한 모든 죄를 고하고 그 죄를 염소의 머리에 두어 미리 정한 사람에게 맡겨 광야로 보낼지니 염소가 그들의 모든 불의를 지고 무인지경에 이르거든 그는 그 염소를 광야에 놓을지니라』고 계속해서 말한다. 이 모든 것은, 한면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한 속죄 제물이신 그리스도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죄를 처리하시며, 다른 한면으로 십자가의 효능으로 말미암아 사람에게 들어온 죄를 사탄에게 되돌려 보내는 것을 의미한다.
만일 우리가 이 장을 철저하게 연구하다면, 우리는 아사셀이 사탄, 죄 있는 자, 죄의 출처이며 근원인 자를 의미한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여호와를 위한 염소는 죽였으나, 사탄 곧 마귀를 위한 염소는 내보냈다. 이것은 기쁜 소식, 곧 온전하고 완전한 복음이다. 왜냐하면 이것은 죄가 죄의 근원인 사탄에게 되돌려 보내졌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죄는 사탄에게서 와서 사람 안으로 들어왔으므로, 타락한 사람은 죄를 없이할 길이 없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들을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셨고 우리의 속죄 제물로서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히브리서 2장 14절에 따르면,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없이 하셨다』. 그리스도께서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그분은 죄의 근원인 사탄을 멸하셨다. 그러므로 십자가는 그분께 죄를 없이하고 죄를 사탄에게 되돌려 주는 위치와 힘과 능력과 권위를 준다. 죄는 사탄에게서 왔으며, 그것은 그에게 되돌려져야 한다. 사탄은 불못에서 그를 포함한 죄를 취하게 될 것이다. 구원받지 못한 모든 이들은 영원한 불못에서 죄를 지어 사탄을 돕게 될 것이다.
우리가 구원받았고 우리의 죄가 없어진 것을 주님께 감사한다. 우리 모두는 침례 요한이 한 말을 기뻐해야 한다.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요 1:29). 그리스도가 오시기 전에 죄는 가리워져 있었으나, 없어진 것은 아니었다. 죄가 남아 있었으나 하나님의 눈에 가리워져 있었고 사람과 하나님 사이의 문제가 진정되어 있었다. 결과적으로 구약의 성도들은 하나님과 화평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구약의 성도들의 죄들 뿐 아니라 우리의 죄와 죄들을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셨기 때문에, 그것들은 없어졌고 사탄에게로 되돌아갔다. 이것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효능이다. 십자가로 말미암아 주 예수님은 구속받은 자로부터 죄를 없이하시고 죄의 근원인 사탄에게 죄를 되돌려 줄 수 있는 위치와 능력을 가진 자격과 힘과 권위를 가지신다.
출처: 레위기 라이프스타디 메시지 46, 보급판기준 457-45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