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삼년 반의 사역에 대한 근거?
믿는이들
Hannah , 2009-03-09 , 조회수 (3278) , 추천 (0) , 스크랩 (0)

 

 

주님의 삼년 반의 사역에 대한 근거?

 

 

주님이 사역하신 해들(years)


 

우리는 요한복음이 장막과 제물의 이행임을 지적했다. 이것은 이 복음서가 유대인의 명절들에 관하여 많이 말하고 있는 사실에서 나타난다. 요한복음 2장 13절은, 『유대인의 유월절이 가까운지라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더니』라고 말한다. 이것은 주님이 사역하신 해들 동안에 있었던 첫번째 유월절이었다.

주 예수님의 사역은 삼 년 반 동안 계속되었다. 유월절은 유대인 달력의 첫번째 달인 아빕월에 있다. 주 예수님은 유월절에 십자가에 못박히셨다. 출애굽기 12장에 의하면 주님은 모세에게 아빕월에 관하여, 『이 달로 너희에게 달의 시작 곧 해의 첫 달이 되게 하고』라고 말씀하셨다(2절). 이스라엘 자손들이 최초로 유월절을 지켰을 때 주님은 그들에게 그 달을 새 해의 시작으로 여기라고 명하셨다. 사실상 그것은 단지 새 해의 시작이 아니고 그들의 역사의 시작이었다. 유월절 외에도 이스라엘 자손들은 다른 여섯 가지 연례적인 절기들, 즉 무교절, 초실절, 오순절, 나팔절, 속죄일, 초막절 등을 지켜야 했다. 이것들은 레위기에 의하면 유대인들이 수세기에 걸쳐 지켜야 되는 절기들이다. 주님의 사역에 관한 요한의 기록은 이 절기들의 순서에 따라 쓰여졌다.

땅에서의 주님의 생애와 관련하여 언급된 절기들 중 마지막은 유월절이었다. 유월절의 때에 그분은 팔리우고, 재판받고, 십자가에 못박히셨다. 유대인의 시간 계산 방식에 따르면 새 날이 저녁에 시작된다는 것을 알면 도움이 된다. 따라서 하루는 아침이 아닌 저녁에 시작된다. 주 예수님은 마지막 날 밤에 팔리우고 재판받으셨다. 그리고 나서 아침 아홉 시에 십자가에 못박히셨고, 오후 세 시까지 여섯 시간 동안 십자가에 달리셨다.

주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신 유월절로부터 되돌아가 요한복음 6장에 있는 유월절까지는 일 년의 기간이다. 이것은 땅에서의 주님의 생애의 마지막 해였다. 요한복음 6장에 있는 유월절로부터 되돌아가 5장에 있는 부림절까지는 주님의 사역에서 대략 또 다른 일 년의 기간이다.(요한복음 6장에 언급된 유월절은 요한복음 5장의 부림절 다음 해가 아닌 다음 다음 해의 유월절을 언급하고 있다. 요한복음에는 이 기간 동안에 일어난 일에 대한 언급이 없지만, 마태복음 5-7장, 8-10장, 12-13장 등의 사건이 있었기 때문이다. 편집자 주). 다음에 5장에 있는 부림절로부터 되돌아가 2장에 있는 유월절까지는 다시 또 다른 일 년이다. 요한복음 2장에 있는 이 유월절 이전에 주님은 이미 몇 달 동안 사역해 오셨었다.(마태복음 3-4장에 있는 예수님께서 침례를 받으시고, 시험받으신 사건, 네 제자들을 부르신 사건 등, 편집자 주) 이것이 성경 학도들이 주님의 사역이 삼 년 반 동안 계속되었다고 계산해 온 이유이다.

요한복음 2장 13절부터 4장까지의 모든 일이 일 년의 기간 내에 일어났다. 우리가 본 바와 같이 요한복음 5장에서 부림절이 언급된다. 이 명절은 유대인 달력의 마지막 달에 지켜진다. 요한의 기록에는, 5장에 있는 부림절과 6장에 있는 유월절 사이의 기간 동안에 일어난 일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다. 요한복음에서 첫번째 유월절은 2장에 있고, 두번째는 6장에 있고, 세번째는 12장에 있다. 2장에 있는 유월절과 5장에 있는 부림절 사이에 일 년의 기간이 있다. 5장에 있는 부림절과 6장에 있는 유월절 사이에 또 다른 일 년의 기간이 있다. 6장에 있는 유월절과 12장에 있는 유월절 사이에 다시 또 다른 일 년이 있다.

1 장의 두번째 부분에 주님의 사역에 관한 예비의 기록이 있다. 이 기록에 침례자 요한에 대한 말씀이 있다. 요한은 예수께서 그에게 나아오심을 보았을 때,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라고 말씀하셨다(1:29). 요한은 또한 증거하여 말하기를, 『내가 보매 성령이 비둘기같이 하늘로서 내려와서 그의 위에 머물렀더라』고 한다(32절). 이 장에서 우리는 또한 주님이 후에 제자들이 된 어떤 사람들과 접촉하시는 것을 본다. 더 나아가 우리가 지적한 바와 같이 요한복음 1장에 있는 예비의 기록은 이 복음서 전체에 대한 소개로서 여섯 가지 중요한 표적들, 즉 말씀, 장막, 어린 양, 비둘기, 돌, 하나님의 집 등을 포함하고 있다. 요한복음 1장에 기록된 것은 서문, 곧 다음 장들에 대한 소개이다. 다음에 2장의 첫 부분에서 주님은 물을 포도주로 바꾸셨다(2:1-11). 이것은 표적들의 시작이며, 사망을 생명으로 바꾸는 생명의 원칙을 상징한다. 2 장의 둘째 부분에서 3장과 4장을 차지하는 새 해가 시작된다. 이 해는 5장에 있는 부림절과 함께 끝난다. 그러므로 이 해의 첫 달에 유월절이 있고 열두째 달에 부림절이 있는 것이다. (요한복음 강해 속편,제20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