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이 들어오기전에 유교와 불교시대에 그들의 구원은?
믿는이들
Hannah , 2009-03-09 , 조회수 (4885) , 추천 (0) , 스크랩 (0)

 

 

복음이 들어오기전에 유교와 불교시대에 그들의 구원은?

 

 

> 우리나라 복음이 들어오기전 유교와 불교시대에
> 그들의 구원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건가요?
>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주님의 복음을 들을수 없었던
> 그들의 구원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답변: 질문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로 어려운 질문을 주셨다고 생각이 듭니다. 성경에는 복음이 전파되기 전의 유대인들의 구원에 대해서는 약속의 방식으로 언급하고 있지만, 복음이 전파되기 전의 이방인들의 구원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언급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질문하셨기에 함께 생각하면서 내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사도행전 17장 30-31절은 “알지 못하던 시대에는 하나님이 허물치 아니하셨거니와 이제는 어디든지 사람을 다 명하사 회개하라 하셨으니 이는 정하신 사람으로 하여금 천하를 공의로 심판할 날을 작정하시고”말합니다. 우리는 이 구절들에서 하나님이 사람을 다루시는 세 시대가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첫번째 기간에서는 하나님이 사람으로 하여금 그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하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한 것에 대하여 그분 자신이 그렇게 관여하지 않으시는 것 같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간과하심입니다. 이 기간은 또한 "사람의 무지의 시대"였습니다. 왜냐하면 복음이 아직 전파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람에게 하나님의 계시의 빛이 없고 무지함 가운데 있었습니다. 복음의 시대에 앞서 하나님은 많은 것을 간과하시고 사람으로 자신의 길을 가도록 하셨습니다. 사도행전 14장 16절은 “하나님이 지나간 세대에는 모든 족속으로 자기의 길들을 다니게 묵인하셨으나”라고 말합니다.

두번째 기간동안 하나님은 사람이 하는 것을 관여하십니다. 이 기간은 하나님이 사람을 방문하시는 기간이며, 사람들을 찾으시는 기간이고 사람들을 구원하시는 기간입니다. 그분은 모든 사람으로 회개하여 구원을 받으라고 명하십니다. 베드로후서 3장 9절은 "오직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고 말합니다.

인류가 시작된 이래 하나님에 관한 것들이 복음의 시대까지는 그렇게 분명하게 전파되지 않았습니다. 이 기간에 하나님은 사람에게 특별한 계시를 주셨습니다. 복음을 통해 하나님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 수 있도록 그들에게 빛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모른다면 변명이 사람에게 있을 수 없습니다. 이 기간은 "복음의 시대"(은혜시대)라 불립니다. 이 기간동안 하나님의 목적은 사람을 구원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일은 사람들이 구원받도록 복음이 전파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기간 중에 사람은 회개하고 믿으며, 하나님의 구원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세번째 기간은 하나님은 사람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복음의 기간이 지날 때 하나님은 그분이 정하신 날에 온 세상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장래의 심판은 사람의 행위나 일은 물론 하나님의 의에 따라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일에 있어서는 누구도 온전치 못하기 때문에 모두 정죄 받게 될 것이며, 그 결과는 영원한 멸망이 될 것입니다. 오늘날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사람을 구원하시는 반면, 장래에는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사람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현재 구주이신 그분이 그날에는 심판의 주가 되실 것입니다. (복음강요 제135장)

하나님께서는 적어도 네 가지 방법을 사용하셔서 그분의 경륜을 수행하시기 위해 네 시대 안에서 그분의 백성을 다루셨습니다. 첫 번째 시대는" 율법 전시대", 혹은 "열조시대"로서 아담부터 모세까지입니다. 두 번째 시대는 "율법 시대"로서 모세부터 그리스도의 초림까지 입니다. 세 번째 시대는 "은혜시대"로서 그리스도의 초림부터 그분의 재립까지 입니다. 네 번째 시대는 "왕국시대" 입니다. 각 시대마다 다 각각의 경륜적인 안배가 있습니다. 율법 전의 경륜적인 안배 안에서 하나님은 특별한 방식으로 그분의 백성을 다루셨습니다. 율법 시대에서 하나님이 그분의 백성을 다루시기 위해 사용하신 방식은 율법에 따른 것이었습니다. 은혜 시대에서 그분의 백성을 다루시는 하나님의 경륜적인 안배는 은혜에 따른 것입니다. 하나님의 경륜적인 안배는 그분의 왕국에 따라서 백성을 다루시는 것이 될 것입니다.(야고보서 결정연구, 88쪽)

우리는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각 시대마다 하나님께서 그분의 백성을 다루시는 방법이 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복음시대"(은혜시대)의 관점에서, "무지의 시대" 즉 복음을 받지 못한 시대의 그분의 백성들이 구원을 받았는지 안 받았는지를 판단하는 것 자체가 이치에 맞지 않다고 생각이 듭니다. 무지의 시대에는 그분이 판단하시는 기준이 있으시겠지요. 한편, 율법시대에는 하나님께서 율법을 통하여 그분의 백성을 다루셨기에, 율법 시대 백성에게는 복음이 아닌 율법을 지켰는지 지키지 않았는지가 그분의 판단하시는 기준이 되듯이 말입니다. 아무튼 이것은 그분의 행정에 속한 영역의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에는 복음이 전파되기 전의 이방인들의 구원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사실은 분명합니다. 곧, "하나님은 사람을 불공평하게 대우하지 않으신다"(롬 2:11, 원문참조)는 것입니다. 로마서 2장 7절부터 15절까지는 이 문제를 말하고 있습니다.(워치만 니 전집 제1장 제7권, 제16장).

한편, 복음이 전파되기 전의 유대인들의 구원에 대해서는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십자가의 영원성"입니다. 다음은 "하나님과 화목하라"(워치만니 저, 한국복음서원)의 책 중에서 제8장의 "십자가의 영원성"의 일부 내용을 발췌하였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갓 주님을 믿고 나서 나는 종종 구약 시대에는 주 예수님이 아직 죽으시지 않으셨는데 그때의 사람들은 어떻게 구원을 받았을까를 생각했었다. 그때 나는 주님 안에서 어린아이였기 때문에 이 문제는 나에게 있어서 실로 난해한 것이었다.

근래 나는 많은 믿는 이들에게 십자가의 신선한 능력을 그다지 많이 보지 못했다. 그들에게 주 예수님의 죽으심은 마치 아주 오랜 옛날의 일 - 천구백 년 전 -이어서 어떤 능력도 없는 것 같다.

내가 진심으로 나의 아버지께 감사하는 것은 최근 그분이 나에게 특별히 십자가의 영원성에 대하여 보여 주셨다는 것이다.

구약의 사람들은 어떻게 구원받는가?

"율법은 장차 오는 좋은 일의 그림자요 참형상이 아니므로 해마다 늘 드리는바 같은 제사로는 나아오는 자들을 언제든지 온전케 할 수 없느니라" (히10:1)

구약 때에 사람이 범죄하면 오늘날 사람들에게 구주가 필요한 것과 같았다. 사람이 범죄하고 하나님의 사함을 얻지 못하면 죄의 형벌을 담당해야 한다. 하나님은 다만 그분의 긍휼로 인하여 사람의 죄를 사하실 수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구속하실 때 대신하는 방법을 세우셨다. 구약 시대에는 사람의 죄를 대신 속량하는 희생물이 많았다. 생축이 대신 죽음으로 사람은 하나님의 공의의 용서함을 받을 수 있었다. “속죄”의 히브리어의 의미는 "가리고 지나가다"이다. 구약의 모든 속죄는 사람의 죄를 생축의 피로 가리는 것에 불과했다. 성경은 분명히 “황소와 염소의 피가 능히 죄를 없이 하지 못함이라”(히10:4)고 말했다. 황소와 염소의 피가 죄를 없이하지 못한다면 구약에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구원을 받을까요? 십자가로 말미암아 구원받는다. 사람이 범한 죄는 오직 사람만이 속량할 수 있다. 생축은 무고(無故)히 죽었지만 사람의 죄를 속량할 수 없다.
그러면 레위기 17장에서 하나님은 왜 생축의 피로 속죄할 것을 약속하셨나? 율법의 일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골2:17). 그러므로 구약 시대에 제물로 드린 희생은 다 그리스도를 가리켰고, 하나님도 희생들의 죽음을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여기셨다. 그분은 많은 희생들의 피에서 그의 사랑하는 아들의 피를 보셨고, 많은 소와 양에서 “하나님의 어린양”을 보셨고, 많은 희생 제물 안에서 그리스도의 대신 죽으심을 보셨다. 하나님은 그러한 제사를 받을 때 그것을 그분의 아들의 죽음의 효능으로 여기시기 때문에 사람의 죄가 사해질 수 있는 것이다. 주님은 사람이시기 때문에 사람을 대신하여 속죄할 수 있고,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옛날부터 지금까지의 모든 사람의 죄를 속량할 수 있다.

신약의 사람들은 어떻게 구원받는가?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히9:12)
지금 우리는 신약 시대에 살고 있다. 신약 시대에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구원을 받나? 그리스도께서 이미 죽으시어 구원을 성취하셨기 때문에 우리가 주 예수를 믿는 것은, 곧 믿음으로 그분을 구주로 영접하면 구원받음을 뜻한다. 어떤 사람은 자신이 태어나기 전에 그리스도가 그를 대신하여 죽었음을 이해하지 못한다. 머리로 생각하면 참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믿음에서는 이것이 영광의 진리이다. 우리는 시간이 하나님을 속박할 수 없음을 알아야 한다. 세상 사람의 눈으로는 몇 십 년이 적은 시간이 아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영원한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그분이 보기에는 수천 년도 긴 것이 아니다. 시간은 우리를 제한할 수 있을 뿐, 하나님을 제한할 수는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대신 죽으신 주님을 믿으면 구원받게 되는 것이다.

십자가의 영원성
히브리서 10장 12절은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라고 말한다. "한"은 속죄를 위한 주님의 제사가 완전함을 의미한다. 그분이 한 번 사람을 대신하여 속죄하신 것으로 족하다. 그러나 그분의 속죄를 위한 제사는 또한 영원한 것이다. "죄를 위한 영원한 제사". 이것은 그분의 속죄제의 효력이 영원할 뿐 아니라 그 제사도 영원함을 의미한다.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시고 영원히 살아 계실 뿐 아니라 그분의 십자가도 영원하다. 그분은 이미 부활하셨지만 그분의 십자가는 여전히 계속된다! 십자가는 이천 년 전에 일어난 사건이 아니라 오늘도 여전히 우리에게 새로운 것이 되어야 한다.

계시록 13장 8절은 "창세 이후로 죽임당한 어린양(원문참조)"이라고 말한다. 창세 이후로 오늘날에 이르러 영원까지 죽임을 당하신 우리 주님은 어린양이시다. 그분이 볼 때 십자가는 단지 모년 모월 모일 모시의 일이 아니라 창세 이후로부터 계속 이루어진 것이다. 사람을 창조하실 때부터 그분은 장래의 구속의 대가를 미리 아셨다.(이하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