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에 대하여 속시원한 답을 얻고 싶습니다. |
> 기도에 대하여 속시원한 답을 얻고 싶습니다.
> 답변: 주말이 끼어서 답변이 다소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기도에 대하여 질문하신 내용을 간단하게 항목별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1)제가 아는 바에 의하면,
마태복음 6:33을 보면 "너희는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더하여 주시리라"고 했으니, 교회가 부흥되게 해달라 질병이 떠나가게 해 달라, 물질적으로 궁색하지 않게 해달라, 등등 이런 기도는 불필요한 기도라고 생각합니다. 내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기를 간구하노라 했습니다. 이런 땅에 속한 기도는 안 해도 그분이 알아서 다 해주신다고 믿습니다. 또 그분은 우리의 아버지시니.....
답변1) 마태복음 6장의 주님께서 가르치신 기도를 보면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소서”라는 말씀이 있습니다(마 6:11). 여기를 읽을 때 어떤 사람은 주님이 우리에게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뜻을 위한 기도를 가르친 후 왜 우리의 일용할 양식으로 돌려졌는지 모르겠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높은 기도에서 이렇게 낮은 단계까지 떨어지는 것은 너무 지나친 것이 아닌가 생각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원인이 있습니다. ... 한면으로 당신은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기 원하고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기를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서 이루어지기를 기도하지만, 또 한면으로 당신이 아직 이 땅에 있기 때문에 당신에게 여전히 일용할 양식이 필요합니다. 사탄은 이것을 압니다. 그러므로 당신에게 보호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이것은 자신을 위해 그리스도인이 주님의 보호를 구하는 간구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당신이 한쪽에서 높고 초월한 기도를 하지만 다른 쪽에서 공격을 받게 됩니다. 사탄은 이 다른 쪽에서 당신을 공격할 수 있습니다. 당신에게 양식이 부족하고 다른 쪽에서 공격을 받는다면 당신의 기도는 영향을 받게 됩니다. 우리는 이러한 기도의 필요성을 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여전히 땅에 있는 사람이고 우리 몸에 음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우리에게 음식을 주시도록 하나님께 구해야 합니다.(교회의 기도사역, 제2장)
질문2) 또 영적인 기도도 아버지가 우리를 창조의 목적대로 당연히 이끌고 가시는데 또 새삼스레 "나를 변화 성숙시켜 주소서"할 필요가 있습니까.
질문3) 웟치만 니 형제님은 하나님은 우리의 인격을 존중하기 때문에 우리가 구하지 않는 것은 응답하지 않으신다고 합니다. 이해가 덜 갑니다. 하늘의 것을 갈망하며, 그 영의 이끄심 대로 살면 아버지가 알으셔서 다 해주신다고 생각합니다. 어디 안 구한다고 안해 주시겠습니까.
답변 2-3) 에스겔 36장 37-38절은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와 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찌라 내가 그들의 인수로 양떼 같이 많아지게 하되/ 제사드릴 양떼 곧 예루살렘 정한 절기의 양떼 같이 황폐한 성읍에 사람의 떼로 채우리라 그리한즉 그들이 나를 여호와인줄 알리라 하셨느니라”라고 말합니다. 생명을 통한 그분의 회복 안에서 주님은 우리의 인수가 “양 떼같이” 많이 증가하기를 갈망하십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증가시켜 적막한 도시들을 양 떼같이 많은 인수로 채울 것을 약속하셨으나 우리는 여전히 그분께서 갈망하시는 바를 하시도록 그분께 구해야 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증가를 위해 "오 주여, 사람의 떼로 채우소서. 당신은 이것을 우리에게 약속하셨습니다"라고 기도해야 함을 뜻합니다. 우리가 인수의 증가를 위해 기도할 때마다 주님은 응답해 주십니다. 교회의 성도들은 인수의 증가를 위해 명확하고도 구체적으로 기도를 해야 합니다.(결정성경 결정 1578)
질문4) 믿는 이들의 기도를 들어보면 천연적인 선악의 노선과 생명의 노선이 완전히 혼합되어 있는 기도가 이미 체질화 되어 있다고 봅니다. 우리들도 이제 기도에 혁명이 일어나야 한다고 봅니다. 완전한 생명의 노선에서 기도해야 한다고 봅니다. 주님을 높이고 주님을 찬양하고 주님께 감사하는 기도만 하면 된다고 봅니다.
답변4) 질문자께서 언급하신 것같이 생명의 노선에서 기도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 완전히 동의하지만, “주님을 높이고 주님을 찬양하고 주님께 감사하는 기도만 하면 된다”는 표현은 다소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봅니다. 주님께서 가르치신 기도(마 6장)나 십자가에서 못박히시기 전에 하신 기도(요 17장), 또한 사도 바울이 에베소서 1장에서 한 기도(16-19절), 에베소서 3장에서 한 기도(15-19절)의 본을 보면 “주님을 높이고 주님을 찬양하고 주님께 감사하는 기도만”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기도를 할 때 구약과 신약의 많은 기도의 본을 따라 기도의 원칙을 찾아 우리 안에 계신 성령과 동역하여 기도하기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