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의와 구원의 차이(법리적 구속과 유기적인 구원)
믿는이들
Hannah , 2009-03-09 , 조회수 (5110) , 추천 (0) , 스크랩 (0)

 

 

칭의와 구원의 차이(법리적 구속과 유기적인 구원) 

 

 

> 질의 내용은 칭의와 구원의 차이점입니다.
> 자세한 설명 부탁합니다.
 


> 답변: 질문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완전한 구원에는 두 방면이 있습니다. 법리적인 방면과 유기적인 방면이 그것입니다. 하나님의 완전한 구원 가운데 그분이 법리적인 면에서 행하시는 것은 절차이고, 유기적인 면에서 행하시는 것은 목적입니다. 절차의 면에서, 하나님이 그분의 법리적 요구에 따라 이루신 것은 구속인데, 그것은 죄들을 사함(눅 24:47)과 죄들을 씻음(히 1:3), 의롭다하심(칭의)(롬 3:24-25), 하나님과 화목됨(롬 5:10상), 위치적으로 성별되는 것(고전 1:2)을 포함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정죄 아래 있는 죄인이었고 하나님의 원수였지만, 이제 우리는 용서받고, 우리의 죄들에서 씻기었으며, 하나님에 의해 의롭게 되고, 하나님과 화목되고, 위치적으로 하나님께 분별되었습니다. 이것이 구속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완전한 구원은 이런 것만이 아닙니다. 만일 당신이 단지 이 다섯 가지 항목의 구속만을 받아들였다면, 당신이 받아들인 구원은 단지 한 방면의 구원이지 완전한 구원은 아닙니다. 법리적인 구속의 다섯 가지 항목은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과 위치를 줍니다.(기본진리, 제13과).

로마서에 계시된 하나님의 완전한 구원은 두 부분으로 구성됩니다(롬 5:10). 첫째 부분에 해당되는 처음 네 장은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성취된 구속에 관하여 포괄적으로 논합니다. 그리고 둘째 부분에 해당하는 마지막 열두 장은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말미암아 주어진 구원에 관하여 상세하게 말합니다. 로마서 5장 11절 앞에서 바울은 우리가 구속되고, 의롭게 되고, 하나님과 화목된 것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 성질적으로 거룩케되고(롬 15:16), 변화 받고(롬 12:2), 하나님의 형상을 본받는 정도(롬 8:29)까지 구원받지는 못했습니다. 칭의, 화목 등은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우리 밖에서 성취되었기 때문에 우리를 객관적으로 구원합니다. 성화, 변화, 그리스도의 형상을 본받음은 그리스도의 생명의 역사에 의해 우리 안에서 성취되기 때문에 주관적으로 우리를 구원합니다. 객관적인 구속은 정죄와 영원한 형벌에서 위치적으로 우리를 구속합니다. 주관적인 구원은 우리의 옛사람, 자아와 천연적인 생명에서 성분상으로 우리를 구원합니다. 로마서 5장 10절은 “... 그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목되었은즉 화목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으심으로 인하여 구원을 얻을 것이니라”고 말합니다. 이 구절은 우리에게 주님의 피로 인하여 법리적인 구속을 받은 자(화목되었은즉)는 더욱 유기적인 구원(그의 살으심을 인하여, 즉 그분의 생명을 인하여)을 얻어야 함을 보여줍니다(결정성경 결정 2065).

결론적으로 앞의 내용을 근거로 질문하신 “칭의와 구원의 차이점”을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칭의는 법리적인 구속의 한 방면입니다. 법리적인 구속에 더해서 유기적인 구원을 이루어야 하나님의 완전한 구원을 이룬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