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을 듣지 못했다면 그의 운명은?
믿는이들
Hannah , 2009-03-09 , 조회수 (2667) , 추천 (0) , 스크랩 (0)
 

 

복음을 듣지 못했다면 그의 운명은?

 

 

로마서 2장 12절은, 사람에게 만약 율법이 없다면(이 뜻은 바로 「하나님이 그에게 율법을 주지 않았다면」 이다). 그가 죄를 범해도 반드시 멸망하지 않을 것임을 말하는 것인가? 혹은 어떤 죄인이 한번도 복음을 듣지 못했다면 그의 운명은 멸망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말하는 것인가?

멸망은 죄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멸망받느냐의 여부는 결코 율법에 있지 않다. 로마서 2장 12절은, 『무릇 율법 없이 범죄한 자는 또한 율법 없이 망하고』라고 말한다. 어떤 사람이 율법을 받지 않았고 혹은 복음을 들어본 적이 없다면 그들의 결말에 대해 하나님 자신이 방법을 가지고 계신다. 첫째로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그분은 불공평하게 처리하시지 않으실 것이다. 둘째로, 하나님이 사람을 구원하신 것은 결코 하나님의 본분이 아니다. 사람이 범죄로 인하여 멸망한 것은 자업자득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구원하시지 않더라도 불의한 것은 아니다. 사람이 구원받은 것은 결코 하나님이 사람을 반드시 구원하셔야 한다는 책임이 있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로 사람을 구원하신 것이다.

우리가 이 문제를 다루는데 있어서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은, 하나는 하나님의 은혜이며 다른 하나는 하나님의 의이다. 하나님의 은혜는 한 분 구주로 하여금 우리를 위하여 죽게 하고 우리를 대신하여 부활하게 하신 것이다. 오늘날 우리가 구원받은 것은 하나님의 의로 인한 것으로 그것은 주 예수가 이미 죽으셨기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지 않을 수 없다. 만약 주 예수가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러 오시지 않았다면,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시지 않아도 불의하신 것이 아니다. 은혜가 먼저 있고 의가 나중에 있다. 구원의 방법은 은혜로 말미암아 성취되나 구원은 의로 말미암아 성취된다. 하나님이 어떤 죄인을 구원하시는 것은 그분의 은혜로 주 예수를 죄인의 구주로 보내셨기 때문이다. 이것은 바로 장래에 어떤 사람이 지옥에 내려갈 지라도 지옥 안에는 단지 고통의 신음소리만 있을 뿐 결코 불평의 소리가 없을 것인데, 그것은 지옥이 하나님의 가장 공의로운 형벌이기 때문이다. 요한 계시록 20장의 심판은 그때에 하나님이 공의롭지 않다고 일어나서 말할 수 있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음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워치만 니 전집 1집 20권, 질문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