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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6-03 ,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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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언제나 댓가가 지불됩니다.
물론
제 자신에 속한 것들에 대한 것을 지불이지요...
따지고 보면..
별 가치없는 것들을 지불합니다.
약간의 금전..
좀 많은 시간..
피곤을 감수해야하는 육체..
제가 좋아하고 또 꼭 필요한 일을 미루워 놓아야합니다.
가족들도 얼마간 희생이 있습니다.
늘 함께 사는 익숙한 생활에서 좀 약간은 낯선 생활을 며칠 감수해야합니다...
따뜻한 밥도 대충 찬밥이나 라면으로 떼워야하고..
그러나
우리가 지불하는 것은
작고 사소한 것들이지만...
주님이 우리에게 지불해주시는 댓가는 너무도 크고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일곱배로 강화된 은혜를 부으시고..
일곱배로 강화된 빛으로 비추시고...
우리 자신 안에 감추어진 돌들.. 육체들.. 자아들..
주님의 몸의 건축을 위해
은혜를 부으십니다.
그중 가장 가치있고 소중한 것은...
바로 주님 자신을 우리 안에 부어 넣어주심이며...
그분의 눈가를 가까이
아주 가까이 친밀하게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