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지방교회 주장과 성경적 변증서" 책자의 치명적인 오류
원세호님
timothy , 2005-08-24 , 조회수 (3269) , 추천 (0) , 스크랩 (0)

반박 1: 급조된 책자내용의 아전인수식 비판에 대한 반박


저는 귀하들이 비판 책자를 낸 (지방)교회에 소속된 한 형제입니다. 앞으로 씨리즈로 귀 측 책자의 부당한 비판과 거짓 정죄들을 반박하는 글을 이 책자 내용이 올려져 있는 귀측 홈페이지 게시판에 쓸 것입니다.


원세호님은 최근에 (지방)교회에 관련된 급조된 책자 하나를 내었습니다. 이 책자는 원세호님 홈페이지에도 그 전문이 실려 있습니다. 이 책이 나오게 된 배경은 원세호님 문하생들이 (지방)교회 관련 책자들을 나누어서 읽고 "그 문하생들의 기준으로 볼 때 비 성경적인 부분들"이라고 생각되는 내용들을 문맥을 무시하고 떼어 내어 기본 틀을 만든 다음 원세호님이 최종 가필을 하는 형식 절차를 통해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치명적인 문제점이 두 가지 있습니다.


첫째는 '비 성경적이다'라고 판단하는 기준인 문하생들의 성경인식 기준은 과연 정통인가 하는 점입니다.


다른 단체를 함부로 이단시하는 중대한 일에 있어서 이런 작업을 한 인물들이 과연 누구인지를 밝히기를 꺼려하고 있는 점이 매우 의심스럽습니다. 그들의 교단배경과 학문적인 성취도는 어느 정도인지 조차도 베일에 쌓여있습니다. 이것은 판단대상을 골라내는 기초작업부터 문제가 있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예를 들어 자신을 순복음교회 소속 목사로 소개한 양승욱님은 (지방)교회측과의 토론에서 삼위하나님이 세 사람들처럼 각각 분리된 세 하나님들이신데 아버지, 어머니, 자녀가 분리된 셋이나 한 가족인 것처럼 하나라는 세 하나님들 삼신론 사상을 주장한 적이 있습니다. 이런 삼신론 이단사상을 기준으로 성경과 정통신학의 기준대로 '구별은 되나 분리되지 않은 아버지, 아들, 성령 하나님' 을 말한 위트니스 리의 신론을 본다면 당연히 양태론이라는 거짓 정죄에 빠지게 되어있습니다.


차영배님의 개혁 교의학 신론 122쪽에 의하면, '삼위 하나님은 한 하나님이라고 말 할 수 있고 서로 구별은 되나 분리는 될 수 없다'라고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같은 책 208쪽에서도 '삼위는 ...서로 '디스팅크티오'(구별)이지만 '디비수스'(나누어짐)되거나 '세파라투스'(분리)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정통신학과는 달리 '엄마, 아빠, 자녀'식 삼위일체는 엄연히 구별될 뿐 아니라 분리된 각각의 인격체들이며 요14:11에서 예수님이 직접 말씀하신 '아버지가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개념이 아예 해당도 안되고 있습니다. 이런 분리된 세 하나님들을 믿는 것은 삼신론 이단사상이며 결코 남을 판단하는 기준잣대로 사용되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한 눈으로 두 눈 가진 사람들을 OO이라고 하는 것처럼 잘못된 것입니다.


둘째는 발췌해 낸 자료들을 판단하는 성경기준도 "이미 정해진 자기식 해석과 정죄"을 위한 들러리에 불과한 점입니다.


이 문제는 앞으로 계속 이어지는 글들에서 구체적으로 폭로될 것입니다.


첫 번 글에서 저는 다음 두 가지 사항을 이행하여 주실 것을 원세호 님과 홈페이지 관리자님께 정중하게 요청합니다.


1. 자료목록에 제시된 '누가이단인가' 책자의 책 저자 명 란에 쓰여진 '이승현'을 귀측이 발행한 모든 해당책자들과 귀측 홈페이지에서 사실에 맞게 즉시 정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책 저자라면 마땅히 토론 당사자들(댄토울, 조동욱, 최삼경)이 되어야 할 것이고, 펴낸이를 쓴 것이라면 왜 책 저자에 출판사 관련자인 펴낸이가 등장하는지를 해명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이름(이승원)조차도 제대로 쓰여졌는지 다시 책자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엽적인 실수라고 변명할 수도 있겠지만 이 한 가지만으로도 귀측의 작업이 얼마나 졸속으로 이뤄졌는지를 한눈에 알 수가 있습니다.


2. 귀 책자 로마숫자 IV 아래 4 (새 복음 찬송)아래 보면,


지0파는 우리가 소유한 성경이 아닌 '회복역'이라는 경전을 가지고 있다. 마치 여호와의 증인이 신세계 역을 이용하듯이 지0파는 "자신들의 주장에 맞게 성경도 번역했음을 보면" 어떠한 희망적인 기대도 걸지 않는 것이 좋다'라는 대목이 나옵니다.


위 글에서 '지0파는 자신들의 주장에 맞게 성경도 번역했음을 보면"이란 대목은 마치 (지방)교회가 자신들의 교리를 합리화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성경을 왜곡시킨 듯이 말함으로 (지방)교회측 성도들의 명예를 손상시키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추후 다시 정식으로 문제제기가 될 것입니다.


원세호님과 귀측은 '자신들의 주장에 맞게 성경도 번역했음을 보면'이란 말을 어떤 근거로 한 것인지 그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귀측은 이런 심각한 거짓단정의 글을 쓰시기 전에 '회복 역'(영어)을 한 번이라도 보시기는 하셨습니까?


위 두 가지 사항에 대해서 조속한 시일 내에 원세호님이나 그의 책임아래 이 책 제작에 직접 참여한 문하생 중 누구라도 해명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반박 2: 허위로 기재된 워치만 니의 약력 등에 대한 반박


앞에서 저는 이 책자가 '누가 이단인가'라는 논쟁집의 책 저자 명에 엉뚱한 출판사 직원이름을 그것도 남의 이름을 함부로 바꿔가며(이승원을 이승현으로) 올려놓은 것을 지적하며 수정 내지는 삭제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어처구니없는 실수는 '워치만니의 약력'을 엉터리로 소개하는 것에 이르면 더 악화되어 나타나고 있습니다. 여러 사람이 짧은 시간 안에 급조하여 책자를 만드느라고 이런 거짓과 실수를 섞어 놓아 결국 '지방교회주장... 성경적 변증서' 책자는 성경적 변증은커녕 사실관계 조차 제대로 믿을 수 없는 엉터리자료가 되고 말았습니다.


1. 워치만니 역사 조작 사례 폭로


원세호님의 문하생들은 위 책자 로마숫자 V '지0파 역사와 현황'이라는 큰 제목 아래 지0파는 중국 상해에서 '워치만 니'에 의해서 창설되었다며 '1. (지방)교회의 역사(워치만니의 약력)를' 연대별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선 지적할 점은 (지방)교회가 워치만니에 의해서 창설되었다는 원세호님의 말을 기준으로 하더라도 위트니스 리가 (지방)교회를 창설했다는 최삼경 목사가 통합교단측에 제출한 보고서가 거짓임이 증명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충분한 연구 없이 급조된 자료들은 같은 이단연구가들 사이에서도 상호모순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더 어처구니가 없는 사실은 원세호님과 이 분의 문하생들이 낸 책자가 1950년 초에 투옥되어 1970년대 초에 순교할 때까지 감옥에만 20년간 갇혀 살던 워치만니의 약력을 허위로 소개하고 있는 점입니다. 즉 감옥에 갇혀서 꼼짝도 할 수 없는 워치만니가 ... 34) 1969년 펜실베니아에서... 35) 1970년 LA에서 집회를 하고 ...그외에 37) 브라질, 캐나다, 한국, 뉴질랜드, 호주, 독일 나이지라아 등의 나라를 순방했다며 거짓말을 책에 기록하고 있는 사실입니다. 워치만 니는 1950년초에 감옥에 투옥된 후 일체의 사회활동을 할 수 없었고 외부인들과도 철저하게 격리되어 있다가 순교했습니다.


이처럼 가장 기초적인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의 행적조차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고 뒤섞어 놓는 사람들이 이 책의 공동집필자들입니다.


원세호님은 위 1 (지방)교회의 역사(워치만니의 약력) 아래 있는 27) 번 항목에서 이분들은 1949년에 (지방)교회 성도들 350-500만명이 중국 본토에서 대만으로 건너갔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과 터무니없이 다른 말입니다. 대략 350-500명의 성도가 건너갔다고 볼 경우 이분들은 약 1만 배의 과장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부정확한 기록을 들어 다른 단체를 함부로 이단 삼단하며 판단하는 것은 매우 경솔한 행동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단감별분야는 영적 사형선고를 내리는 곳과 같아서 매우 높은 자격요건을 요구하건만 한국교계의 현실은 이와는 거리가 먼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저는 다음 사항들을 귀 홈페이지와 발행책자 모두에서 수정 또는 삭제하여 주실 것을 정중하게 요청드립니다.


첫째, '워치만니의 약력'을 허위로 소개한 것을 사실에 맞게 바로 잡아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1949년에 중국본토에서 대만으로 건너간 성도들의 숫자를 사실에 맞게 바로 잡아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회복역을 원문과 달리 (지방)교회 교리에 맞도록 왜곡시켰다는 대목을 즉각 삭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부분은 추후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2. 새복음 찬송(320곡)?


이분들은 (지방)교회측이 가사가 자신들과 약간 다른 내용을 포함한 복음찬송가 집을 가지고 있으니... '만일 지0파에 미혹되면 건질 길이 희박하리라고 사료된다'고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귀측은 한국장로교단이 미국 장로교단과 가사들도 정확히 똑같은 한 찬송가 집을 가지고 있습니까? 오순절교단과 침례교단, 감리교단도 과연 한국의 그것과 외국의 교단들이 갖고 있는 찬송가집과 가사가 정확히 일치합니까?


제가 알기로는 한국교계 성도들의 찬송가와 외국의 그것은 다릅니다. 그렇다면 외국 교단이 한국교단을 미혹하거나 그 반대일 경우 건질 길이 희박하다고 누가 주장하면 그것이 상식에 맞는 주장입니까? 우물안의 개구리 같은 사고입니다. 이단 판정을 하는 측은 국적과 인종을 초월하여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서 성경을 근거로 하여야 할 것입니다.


반박 3: 비양심적으로 이뤄진 소송사례 부풀리기에 대한 반박


원세호님과 그 문하생들 15명은 말로는 이런 책자로 '(지방)교회를 공격하기 위함이 아니요 기독교를 보호하려고 할 뿐'이라고 하면서 실제로는 "없는 사실"까지 동원하여 (지방)교회를 공격하고 비판하고 계십니다. 특히 소송 운운하며 마치 (지방)교회측이 소송이나 일삼는 못된 단체로 한국교계에 낙인찍히도록 교묘하게 사실을 왜곡 과장하고 계시는 것은 결코 정직한 행동이 아닙니다.


1. (지방)교회측은 '이단문제'로 소송을 제기하지 않습니다.


이단문제라면 "기독교교리"문제이며 세상법원이 기독교교리를 판단할 권한도 능력도 없다는 것은 상식입니다. 그럼에도 원세호님과 그 문하생들은 V. 지0파의 역사와 연혁, 2 위트니스 리에 관한 소고라는 제목아래에서 다음과 같이 사실을 왜곡시키고 있습니다.


'이상과 같이 한국교회에 영향을 미치고 외국에서도 간간이 이단시비로 소송을 제기한 (지방)교회를 통해 잠식되면서 잠잠해야 하는가? 확인하고 수납해야 하지 않겠는가?'...'지0파가 정상적이라면 ...소송같은 이단들의 특성을 채우지 말고...'


원세호님은 (지방)교회의 역사와 연혁을 소개하시면서 문제의 책자중 'V. 지0파의 역사와 연혁' 란의 첫 문장부터 시작하여 거의 반 정도를 소송을 주제로 하는 내용을 채워 넣었습니다. '이단자였던 럿셀이 소송을 즐겼음을 보며 현대판 이단들도 소송을 즐겨 자신을 보호한다. 지0파는 어떨까?' 라고 (지방)교회와 소송을 교묘히 연관짓는 글쓰기 기술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일반독자들에게 (지방)교회는 소송이나 일삼는 단체이니 조심하고 멀리하라는 말을 하고 싶으신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명백한 거짓말입니다.


그 증거는 이 책자 내용인 3. 이단의 특성인 소송과 지방파의 증언 아래 (1) 지0파의 갓맨 출판물 소송이유... '3년에 걸친 중대한 왜곡을 바로 잡으려는 시도가 좌절당하고 막대한 타격을 받은 후 1980년에 "명예훼손에 대한 소송"이 자매책인 마인드밴더와 갓맨에 대해 제기되었다"라고 한 것에 나타나 있습니다. 즉 단 한차례 있었던 소송은 이단시비등의 진리문제가 아닌 미국실정법을 위반한 명예훼손문제였습니다.


(지방)교회 역사상 단 한 차례(갓맨과 마인드밴더는 같은 뿌리에서 나온 책자임), 그것도 '이단시비등의 진리문제'가 아니라 '미국 실정법위반'인 '명예훼손문제'로 부득이 하게 제기된 소송에 대해 이처럼 지나치게 부풀려 침소 봉대하는 것은 동기가 순수하지 않으며 매우 비양심적인 처사입니다.


이것은 또한 이 책자가 여러 차례 '(지방)교회를 공격하기 위함이 아니다'라고 한 말은 그냥 해 본 거짓말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원세호님이 언급하신 (지방)교회 소송사례의 간략한 전말을 소개 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지방)교회측은 미국에서 기득권을 가진 기독교계 일부 이단연구가들이 (지방)교회를 말살하도록 은밀히 모의하고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거짓사실을 유포하는 것을 3년이나 인내하며 그렇게 하지 말 것을 여러 차례 정중하게 권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진리도 아니고 실정법을 어겨가면서까지 온갖 말로 거짓 유언비어를 만들어 내어 성도들을 괴롭히고 심지어 일상적인 가정생활, 사회생활조차 못하도록 노골적으로 공격해 왔습니다. 따라서 피해를 입은 성도들을 대표하여 교회가 미국시민으로서의 기본권을 보호받도록 국가의 보호를 요청한 것입니다.


미국같이 언론의 자유가 폭넓게 보장된 나라에서 재판부로부터 '명예훼손 사실'이 인정되어 피고가 1100만 달러를 배상하라는 판결이 났다는 것은 참으로 많은 것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비록 재판과정에서 교리문제에 대한 검증과 증언이 있었으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실정법위반에 대한 재판이었습니다. 이 재판 과정에서 상대방 쪽 사람의 적극적인 협조로 그들의 비양심적인 음모와 거짓말들이 적나라하게 폭로되었습니다. 윗트리스 리를 모함하려고 그의 책 중에서 9페이지나 떨어져 있는 두 단락을 짜집기하여 본문과 정반대 되는 글을 만들고 그것을 가지고 정죄 했던 사실은 그 한 예입니다.


이러한 비 양심성은 전국의 그리스도인들로부터 후원금을 받아 운영해 오던 그들이 판결 직전에 재빠르게 파산신청을 냄으로 한 푼의 돈도 배상하지 않는 대목에서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참된 그리스도인의 모습은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사람들이 이단을 판정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2. 그리스도인이 소송을 제기하면 다 이단인가?


원세호님과 그 문하생들은 (지방)교회측이 부득이 한 상태에서 최후수단으로 실정법위반에 대해 그것도 단 한 차례(갓맨, 마인밴더즈 책자)의 소송을 제기한 것을 비난하고 계십니다. 즉 '바울이 언제 어떤 이유로 명예훼손으로 손해배상을 제기 했냐'면서 소송은 이단의 특성이고 (지방)교회는 소송을 했으니 이단이라는 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만일 이러한 "그리스도인 소송불가, 만일 소송을 하면 그것은 이단들이나 하는 짓"이라는 원세호님식 이단판정 기준이 정당한 것이라면 (지방)교회측만이 아니라 다른 모든 단체나 개인에게도 적용해야 할 것입니다.


1) 우선 원세호님은 기침교단측 인사들과 법적 분쟁에 직면했을 때 일체의 변명이나 대응없이 침묵으로 일관했습니까? 아니면 어떤 식으로든 자신을 변명하고 해명하는 반응이 있었습니까? 양심적으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원세호님 논리대로라면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권리가 부당하게 침해당하더라도 "어떤 경우에도" 침묵해야 옳습니다.


2) 이단전문가인 최삼경 목사님은 기침교단 인사들로부터 자신의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소송을 제기하여 대법원 확정판결까지 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단의 특성인 소송을 제기하고 손해배상금액 판결까지 난 최삼경 목사님은 이단입니까 아닙니까?


3) 소송불가 원칙을 고집한 고려파(석원태 목사님)와 달리, 어떤 경우에는 그리스도인도 소송을 해야 할 경우가 있을 수 있다는 입장을 취한 것으로 알려진 "장로교 고신측"은 원세호 님식 '이단의 특성'으로 볼 때 이단입니까 아닙니까?


위 세가지 질문에 대해 원세호님이나 이 책 제작에 참여한 문하생들 중 누구라도 솔직하게 답변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귀측의 답변내용은 독자들에게 이 책자가 누구라도 공감하는 기준으로 쓰여진 것인지 아니면 특정단체를 공격하기 위해서 거짓되고 왜곡되게 쓰여졌는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작은 창을 제공할 것입니다.


원세호님의 "사도바울도 안한 명예훼손 소송을 했으니 (지방)교회는 이단의 특성을 가졌다"는 기준에 의하면 당연히 같은 일을 하신 최삼경 목사님도 이단이 되어야 마땅합니다. 이에 대한 원세호님의 답변은 무엇입니까?


반박 4: '지방파' 라는 비신사적인 호칭 등에 대한 반박


짧은 시간에 급조된 위 책자는 사실과 진리전달에 있어서 치명적인 오류가 있음이 속속 발견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 책은 객관적인 연구물이라기 보다는 (지방)교회를 부정적으로 한국교계에 소개키로 미리 정한 방향대로 모든 것을 꿰어 맞춘 "작문"에 불과합니다. 이처럼 편견을 가지고 제작된 자료는 학문적 가치가 전혀 없으며 단지 저자(들)의 비 양심성만 공개적으로 폭로시켜 줄뿐입니다.


1. "교회"(또는 기독교계)를 보는 시각이 이중적이고 비양심적입니다.


원세호님과 그의 임마누엘 성경연구원 문하생들은 자신들끼리 가르치고 배울 때는 '원래는 교회는 그 지역을 따라 구분되며 타락에 의해 교파가 생겼다'고 제대로 말합니다. 그런데 외부적으로 (지방)교회를 비판할 때는 자신들이 가르치고 있는 것과 정확하게 일치된 믿음과 실행을 가진 '(지방)교회'는 교회론이 비성경적이라고 모함하고, 자신들의 교재에서 부정적으로 비판한 '분열된 교파'는 정통기독교계인양 두둔하는 이중성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원세호님 홈페이지(http://www.biblicaltruth.or.kr)에 실려있는 임마누엘성경연구 조직신학연구 교재 '제2과 교파는 왜 생기며 교회는 무엇인가?'의 처음 설명부분이 이분들의 이러한 이중성의 명백한 증거입니다.


'성경의 교훈에 의하면 교파는 초대교회(A.D.30-324)에는 없었으며 "교회는 그 지역의 이름에 따라 교회 명이 붙게 되었으며"(이것이 정확히 (지방)교회들이 실행하는 바입니다-필자주) 그 교회의 이름의 뜻과 그 교회의 성격이 나타난 것입니다. 그런데 이들 교회가 세월이 흐르면서 불신자 나라의 핍박을 받아가며 멀리 퍼져나가다가 조금씩 성경에서 떠나게 되어서 그릇 가게 되었고 그릇 간 교회들이 어떤 나라와 손을 잡고 참되게 믿는 분들을 죽이게까지 이르렀으며 썩고 썩다가 그 속에서 바로 믿는 성도가 개혁을 일으키는 결과 교파들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위에서 "성경의 교훈에 의하면 교파는 초대교회(A.D.30-324)에는 없었으며 교회는 그 지역의 이름에 따라 교회 명이 붙게 되었으며..."라고 한 대목이 바로 (지방)교회가 보고 실행하는 교회관인 것은 천하가 다 아는 사실입니다.


한 편 원세호님과 그 문하생들의 교재내용에 따르면 오늘날의 교파는 '교회가 세월이 흐르면서... 조금씩 성경에서 떠나게 되어서 그릇 가게 되었고 그릇 간 교회들이 ... 썩고 썩다가 그 속에서 바로 믿는 성도가 개혁을 일으키는 결과 생기게 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분들은 대외적으로 말할 때에는 '지방교회는 ...교회론, 종말론 등등에서 정통교회와 완연하게 다른 비성경적인 단체입니다. 기독교이단사이비연구대책협의회 원세호목사(회장)가 많은 시간을 가지고 연구하여 발표한 '(지방)교회 주장과 성경적 변증서 1'을 지금 참조하시어 (지방)교회의 유혹에 대처하시길 바랍니다.'라고 정반대의 주장을 하고 계십니다.


자신들의 내부적인 가르침에 따르면 (지방)교회를 성경적인 교회관을 실행하는 단체로, 오늘날의 교파는 성경에서 빗나간 역사의 부산물로 제대로 말해 주어야 함에도 이분들은 이처럼 겉과 속이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이분들은 교파가 포도나무의 가지처럼 생명현상에 따른 가지치기라며 교파를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 어디에도 그리스도인들이 나뉜 결과인 교파를 좋게 말한 부분이 없습니다(고전1:10-13).


성경과 양심의 소리를 외면하고 현실에 타협하려는 이런 비양심적인 태도는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이 책 저자(들)의 이러한 이중성은 진리를 위해 목숨까지 과감하게 버린 믿음의 선진들(행7:55-60, 히11: 35-37)과는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2. '지방파'라는 호칭이 비신사적입니다.


원세호님과 그 문하생들 중에는 소위 (지방)교회가 워치만 니를 포함하여 참된 거듭남을 체험한 성도들로 이뤄진 것을 양심가운데 알고 계신 분들이 있으십니다. 그럼에도 참된 하나님의 자녀들을 '지방파'라는 경멸적인 호칭으로 부르는 것은 또 하나의 언어폭력입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지방교회'또는 '지방파' 는 제대로 된 호칭이 아닙니다. 이런 호칭은 형제에 대해 '라가'(Raca)라 하고, '미련한 놈'이라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마5:22-23). '지방파'라는 호칭은 마치 '원세호와 그 일당들'이라고 호칭하는 것과 같습니다. (지방)교회에 대해 매우 비판적인 최삼경 목사님도 '위트니스 리 씨(지방교회·회복교회)'라는 표현은 썼어도 원세호님과 그 문하생들처럼 '지방파'라는 '경멸적인 호칭'을 쓰지는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