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8:19 과 한 인격 예수님
삼위일체
timothy , 2005-08-24 , 조회수 (3324) , 추천 (0) , 스크랩 (0)

마태복음 28장 19절이 말하는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이 누구인가를 아는 것은 다음 두 가지 점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첫째는 주님이 명령하신 대로 침례를 실행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마 28:19에서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네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Go ye ...baptizing them in the name of the Father, and of the Son, and of the Holy Ghost..)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런데 매우 흥미로운 사실은 이러한 예수님의 분부를 받은 제자들이 실제로 침례를 실행할 때는 '아버지, 아들, 성령의 이름'이 아닌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행했다는 점입니다. 즉 주님께로부터 마28:19의 위임을 받은 지 오래지 않아 일어났던 베드로의 복음전파에서 자신의 말을 받은 사람들에게 그는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고 죄사함을 얻으라'고 권면했습니다(행2:38). 또한 그 뒤에 바울의 복음 전파를 들은 사람들도 '저희가 듣고 주 예수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았습니다(행19:5). 실제로 사도 바울은 우리가 침례 받는 것이 그리스도의 죽음과 합하는 것이며(롬6:3), 그리스도를 옷 입는 것(갈3;27)이라고 말함으로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이 가리키는 것이 '주 예수의 이름'임을 입증해 주었습니다.


이것은 지금과는 달리 그 당시 제자들은 '아버지와 성령이 아들 안에서 구별되나 분리되심 없이 상호 내재하신 분인 주 예수님'이 '아버지, 아들, 성령 하나님의 실제'이심을 분명히 알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위 성경적인 근거에 기초하여 '주 예수의 이름'은 곧 '아버지, 아들, 성령의 이름'이라고 말할 수 있게 되었고, 주 예수의 이름 안으로 침례를 줌으로 위 주님의 명령을 준행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실제 실행에서는 '아버지, 아들, 성령의 이름'이라고 하든지 '주 예수의 이름'이라고 하든지 큰 차이는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안에서, 부활하신 주 예수님이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이 상호 내재하시는 비밀한 부활 영역이며, 우리는 거듭난 지체들을 침례를 통해 이 하늘에 속한 영역에 동참시킨다는 인식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하늘과 땅 같은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골1:13, 요14:20, 요일1:3, 2:24).


둘째는 마28:19이 가리키는 예수님의 이름이 단수명사임으로 예수님을 한 인격(one Person)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위트니스 리는 위 마28:19가 보여주는 '아버지, 아들, 성령의 이름'은 곧 '주 예수님의 이름'이며, 이 분은 ('이름'이라는 단수명사가 보여주듯이) 한 인격(one Person)이시다 라고 말합니다. 즉 마28:19 중 '아버지, 아들, 성령의 이름으로'라는 말씀에서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은 셋을 가리키는데 정작 그 이름은 단수명사로 쓰인 것에 대해 다음과 같이 주석을 달고 있습니다.


'There is one name for the Divine Trinity. The name is the sum total of the Divine being, equivalent to His person. To baptize someone into the name of the Triune God is to immerse him into all that the Triune God is'.(WL, Rcv P163, Matt. 28:19 각주 5).


즉 부활하신 예수님은 완전한 하나님이신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 그리고 예수님이 성육신 때 입으신 인성이 함께 구별되나 "분리되심 없이" 상호 내재하시지만, '네 인격들' 또는 '두 인격들'이 아니라 '한 인격'이시라는 설명입니다. 이것은 기독론을 제대로 공부한 사람들에겐 지극히 상식적인 그리고 가장 성경적인 이해입니다. 그리고 위트니스 리가 한 인격이라고 말할 때 그 안에 삼위가 상호내재 하심을 전제하는 것임은 그가 초지일관 그냥 '일 하나님'이 아니라 '삼일 하나님'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최삼경 목사를 비롯한 일부 개혁신학을 지지하는 분들은 위트니스 리가 마28:19이 계시하는 단수의 이름의 실체이신 예수님은 한 인격이시다 라고 한 말을 꼬투리 잡아서 '위트니스 리가' 삼위일체 하나님을 (세 인격들이 아닌) 한 인격 하나님이라고 믿으니 양태론 자'라고 공격합니다. 그러나 이런 비판이 오히려 비 성경적이며 이단적인 발상임을 우리는 다음과 같은 역 질문들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1) 마태복음 28:19에서 아버지, 아들, 성령이 각각 "분리된 세 인격들"이라면 성경은 왜 복수인 '이름들'이라고 하지 않고 단수명사인 '이름'으로 표기하고 있는가?


2) 예수 그리스도가 한 인격이 아니라면, 예수님을 하나님 인격과 사람 인격이 각각 있으신 두 인격들이라고 주장할 것인가?


그러나 이것은 예수님의 신성과 인성이 구별될 뿐 아니라 분리된다고 하여 사실상 두 인격을 주장한 네스토리안(Nestorians)의 거짓교리와 똑같은 주장이 되고 맙니다. 즉 성경이 계시하는 예수님은 하나님과 사람이라는 두 인격들로 존재하는 한 몸이 아니라, 신성과 인성의 두 본성을 가졌으나 한 인격이심을 역사적인 교회가 일관되게 믿고 있기 때문에 두 인격들이라고 믿는 거짓교리는 431년에 개최된 에베소 3차 공회에서 이단으로 정죄되었습니다.


3) 예수 그리스도가 완전한 하나님으로서의 한 인격이 아니라 아버지, 성령의 실 존체는 안 계신 1/3 하나님이실 뿐이라고 할 것인가(상호내재 부인)?


그러나 이것은 요14:10, 11, 골2:9이 계시하는 성경사실과 다른 거짓 가르침이 되고 맙니다. 성경과 달리 분리되신 아들 하나님을 믿는 최 목사 식 삼위일체는 이단적인 다른 가르침인 것입니다.


4) 예수 그리스도가 한 인격이 아니라면 예수님은 아버지와 아들 성령이 구별될 뿐 아니라 분리된 세 인격들이라고 할 것인가(구별뿐 아니라 분리된다고 주장)? 그렇다면 믿는 사람들은 언제 어떻게 이 세 인격들의 하나님을 각각 영접하는가?


성경적인 사실은 아버지와 성령이 아들 안에서 구별되나 분리되심 없이 상호 내재하신 분으로 성육신 하신 분이 예수님임을 계시합니다. 또한 성경은 이 예수님이 마지막 아담으로서 죽으시고 생명 주는 영으로 부활하시어 우리가 이 생명 주는 영을 영접할 때 '구별되나 분리되지 않으시는 삼일 하나님 전체'가 생명과 그 영으로 우리 안에 영접되신다고 말합니다(고전15;45, 요3;6, 빌2:13, 살전5;23).


결론적으로, 성경은 삼위이신 아버지, 아들, 성령 하나님이 '구별되나 분리되시지 않는 한 분 하나님(복수)'임을 계시합니다. 그러나 한 분 하나님을 셋으로 분리시켜서 세분 하나님들로 믿는 삼신론 사상-지상사역시의 예수님 안에는 아버지 하나님은 안 계신다는 최 삼경 목사 식의 삼신론, 삼위는 남편, 아내, 아이 같이 셋으로 분리되신다는 양 제욱 목사식 삼신론, 하나님은 세분 하나님들이시라는 김명용 교수식 삼신론-사상이 한국교계에 만연되어 있는 것은 충격적인 사실입니다. 이러한 삼신론 이단사상은 우리 안에 들어 오신 하나님의 정체성에 혼돈을 가져오며, '내가 아니요 내 안에 (들어오신 하나님 사람이신)그리스도를 사는' 참된 믿는이들의 신앙생활을 가로막고 있어서 한국교계가 시급히 극복해야 할 과제입니다.


또한 이러한 삼신론 이단사상은 마태복음 28:19이 아버지, 아들, 성령이 구별되시지만 분리되심이 없이 상호내재 하시는 한 인격이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 안으로 믿는 이들을 침례 주라고 말씀하고 계신 것임을 밝히 보지 못하게 막고 있는 두터운 수건이 되고 있기도 합니다.